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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의부증같기도 하고...

딸의 행동은?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14-09-15 21:25:27

엄마가 의부증 같기도 하고 아버지가 바람 피고 있는 것 같기도 한 애매한 상황입니다. ㅠㅠ

 

전 40대 결혼한 딸이고 일 하는 중 한바탕 의심스러운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1시간 동안 열변을 토하시다가

제가 좀 짜증을내니 그거 하나 못들어주냐고 화를 내며 또 끊어시네요

 

(너무 억지도 안되는 의심이어서 엄마랑 떨어져서 가족이 영세한 회사 하거든요. 아버지와 보지도 못한 알바아줌마를

의심하셔서 카톡으로 다정하게 문자보냈다고... 이 분 습관이 끝에 ~ 잘 지내세용~  하고용~ 이라고 보내셔서

오해를 하셨음 그전에는 카톡으로 너무 자주 문자 온다고 또 한바탕 흥분하셨 - 문자보내는 것은 수금확인 때문이고요) 

 

아버지가 젊었을 때 사고를 좀 많이 치셨다고 합니다. 술집에서 2차를 자주 나가셨나봅니다. ㅠㅠ

따로 애인은 없었던 것 같고 그렇게 자주 2차를 즐기시는 것때문에 날마다 저한테 하소연하셨었고요.

그러다 엄마 친구분중 한분이(저랑 초등학교 동창이라 알게 되었던)바람을 피우는데 엄마를 바람막이로 몇번 데리고 다니셨는데 그때부터 아빠에 대한 오해가 쌓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 외모가 별로에요. 키도 작으시고 결코 잘생기시는 편도 아니고 좀 근검절약 하는 소위 말해 여자한테 인기 있는

타입은 아닌데 엄마친구 애인도 그렇게 못생겼었대요. 게다가 선물이라고 가져오는 것도 새것도 아닌 집에 있는 것들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ㅠㅠ

 

아버지가 엄마랑 이룬 부도 있고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도 좀 있다보니 못 생겨도 돈만 있으면  50대 여자들이

그렇게 붙는다고..(아버지는 70대..)  떨어져 있어서 그렇다면 엄마도 이 지방에 와서 아버지랑 같이 살자고 하면

그건 죽어도 싫다고 하세요.

 

집안에 물건들이 자꾸 없어지는데 (엄마가 뭐든 엄청 쟁여놓고 사시는 타입...)

원두커피나 새로사둔 옷들 외제 화장품 그런것들 ....(아버지가 좀 짠돌이라서 그런것들 가져다 주는지 의심하고 계시는데

저희 엄마가 워낙 많이 쟁여두기도 하고 깜박깜박해서 못 찾는거 아니신가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가끔 집에서 떠난 시간과 회사에 도착한 시간 체크 하면 차이가 난다면서 ㅠㅠ 그리고 전에 같이 보석상

가서 진주목걸이가 얼마냐고 물었다고... 선물 받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가 선물이 없다보니 혹 다른 여자 사준거

아닌거 의심하시고...

 

아버지에게 여자있다고 그렇게 심각하게 의심해본 적이 없어서 엄마가 의부증 같은데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아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님 제3자가 보기에는 아버지에게 여자가 있어보이나요?

 

 

IP : 59.26.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4.9.15 9:56 PM (125.191.xxx.173)

    어머니 마음 완전 지옥이겠어요...
    의심 가질만 한것 같아요, 저라면

  • 2. 그럴까요?
    '14.9.15 10:05 PM (59.26.xxx.155)

    ㅠㅠ 솔직히 전 엄마가 뭔가 자꾸 없어진다고 화내시는게 아버지 의부증으로 인한 정신병이 아닌가 겁이나

    서 적어봤거든요. ... 제 3자보기에 아버지가 의심스럽다면 음~ 아버지 행동을 좀 유심히 봐야 겠네요.

    이휴~~~~~~~~~~~~~~~

  • 3. 여자들은 본능적인 촉이 발달해서
    '14.9.15 10:14 PM (175.195.xxx.86)

    남자들이 잘 걸리잖아요.

    어떤 방송 보니까 남편에게 하루 휴가주고 남편이 그시간에 뭘할것 같은지 예상하게 하는게 있었는데 신기하게 70프로 정도 맞추더라구여.

    그런데 사전에 2차도 즐겼고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아버님께서 외모며 아무리 비호감이라도 의심 받을 충분한 여지가 있으신거네요. 그런데다 재산도 있다고 주변에 알려졌다면 혹해서 가까이 하려는 여자들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런 상황에서 남자들이 가장 잘 쓰는 수법이 자신의 아내를 의부증 환자로 몰다가 더 궁지에 몰리면 정신병으로 덮어씌웁니다. 친구들은 협조해주지요.

    우리나라 환경에서 남자들이 워낙 쉽게 그런쪽으로 눈을 돌리니까 여자들이 한풀이나 하소연들 많이 합니다.
    정치인들 보세요. 나이 먹을 만치 먹고 살 날 얼마 안남았어도 저러는 거.

  • 4. 엄마 속이
    '14.9.15 10:19 PM (121.161.xxx.115)

    젓갈 되었겠어요.

  • 5. 의부증은 저혼자 생각...
    '14.9.15 10:27 PM (59.26.xxx.155)

    의부증은 저혼자 생각이에요. 아빠나 다른 형제들이 그런 이야기 한적은 없고요.저도 그런 이야기 입밖에

    내보지도 않았고요.

    괜찮아 사랑이야보고 요즘 정신병에 대해 생각 많이 하다가 엄마가 그런쪽이 아닌가 겁이나서 얼른 적어본거

    에요.

    그리고 사업체를 저희가 하는거지 아버지가 하시는건 아니시고요. 회사 밖을 잘 나가시지도 않고 회사안 사

    장실에서 tv 보시거나 저희 일 도와주시거든요..남초회사라 저랑 여직원 한명있는데 만약 이 여직원과 뭔가

    있다면 벌써 눈치 챌 정도의 눈치는 있고요.(엄마가 이 여직원 먼저 의심해서 저도 늘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지만 아니구요 40대 초반에다 일단 아버지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님 =.=;;; 약간 남자스타일)



    음 친구찾기 어플이라도 몰래 깔아놓고 위치 추적이라도 해봐야 할까요?

    남편도 아닌 아버지 한테 이렇게 하려니 정말 맘이 갑갑하네요.

  • 6. 골프캐디도보세요
    '14.9.15 10:27 PM (121.188.xxx.144)

    의부증은
    아무근거없을때고
    이런상황은

    합리적의심이라고하고

    제가보기엔백퍼네요

    글쿠 외도남들이
    남들에겐 죄다 울와잎의부증.이라고하고
    심지어 이혼소송까지걸고..
    그여자와.농담이었다한답니다

  • 7. 에휴
    '14.9.15 10:39 PM (110.70.xxx.183)

    저랑 똑 같으세요ᆢ디테일한 상황까지ᆢ
    전 아버지도 저한테 엄마땜에 힘들다고 하소연하셨어요ᆞ
    엄마의 의심은 젊을 적 부터였구ᆢ아버지가 잘생기구 키크시구 농담도 잘하심ᆢ근데 요몇년간 의심이 심해지셔서 아버지 지킨다고 교회도 안 나가시고 감시하셨어요ᆞ개인적
    외출도 전혀 안하시구요ᆞ본인혼자 오래 끓이시다 저랑
    외삼촌한테 하소연 하시게 되셨는데 사실여부를 떠나서
    엄마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드실까 싶어 병원에 가셔야하겠다생각도 했구요ᆞ외삼촌도 정신과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셨구요ᆞ아버지연세도 있으시니 외도는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셧구요ᆞ아버지가 원래 집에 있는 음식이나 생필품 나누길 좋아하세요ᆞ그것도 원글님댁처럼 같은 문제가됐구요

  • 8. 근데
    '14.9.15 10:44 PM (110.70.xxx.183)

    전 아버지도 전혀 아니라는 장담은 못하겠구요ᆞ
    저한테도 지옥같은 몇년이었는데 지금은 어느새
    평온해졌어요ᆞ한시간 거리에 밭을 사서 가꾸시느라
    그동안 두분이 바쁘셨는데 그것때문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힘드시겠어요

  • 9. 아버님 연세가 78세 신가요?
    '14.9.15 10:51 PM (175.195.xxx.86)

    박**영감님은 그 연세에도 캐디가 예뻐서 엉덩이고 가슴이고 터치하셨다는데 연세가 많아 외도는 말도 안된다고 일반적으론 생각하고 싶지요. 저런 분들이 나오시니 기암을 할 노릇이고. 그 사모님이나 자식들은 얼마나 무안하겠어요.

    재산없고 아버님 용모가 부족함 자식들은 걍 신경 끄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박영감님 일로 맘상하고 병나면 자식들만 속상한거죠.

  • 10. 에휴님 동감...
    '14.9.15 10:55 PM (59.26.xxx.155)

    일단 저랑 같으신 분이 있다니 묘한 동질감에 울컥~~ 합니다. 그 맘 그냥 이해합니다.


    근데 일단 저희 아버지같은 경우는 자존심이 넘 쎄셔서 절대 힘들다는 소리 안하시고 의부증이니 뭐니 이런

    이야기 안하세요. 저희도 엄마 의심 젊을때부터고

    아버지는 잘생기시는 않았네요..(여기서 전 너무 안심한 걸까요?)

    하소연은 주로 저한테 하시는데 젊을때 부터 듣던소리라 넘 안일하게 생각한 것도 있다가

    최근 드라마보고 난뒤 점점 심해지신는 것 같아서 정신병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

    적어보는데 82에서는 아버지가 의심스럽다 하셔서 저도 아버지 연세 생각해서 외도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다 다시 생각중입니다.


    자꾸 물건 없어지는 것 같아 세콤 하라 몰래 cctv 설치하라고 까지 말씀드리는데 그건 안하시고 계속

    의심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3자로서 본 입장에는 아버지 행동도 좀 의심스럽다 하시니 일단 아버지 위치추적이나 다른 여러가지 정황

    을 해보고 결정해야 할듯하네요. ㅠㅠ

  • 11. 75세요 ㅠㅠ
    '14.9.15 11:02 PM (59.26.xxx.155)

    맞네요. 캐디사건이 있었군요...

    왠지 자식들은 아버지의 그런 일들이 있을거라는 것이 증거가 딱 나오지 않는 이상 믿기 어려운가봅니다.

    딸인데도 이러니....

    일단 이쪽 회사에 더 많이 계시니 제가 계속 눈여겨봐야 겠습니다. ㅠㅠ

  • 12. 아니
    '14.9.16 10:21 AM (1.229.xxx.197)

    딸한테 왜 그러신대요?
    아버지 잘 아시잖아요.
    어떤 사람일지...
    여자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사리 분별 안되는 분 아니라면
    엄마를 진정시키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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