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명품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누구는 집꾸미기에 올인하고 누구는 먹는거에 올인.
누구는 비싼 화장품에 올인하기도 하고,
또는 최신 전자기기 혹은 카메라에 올인하기도 하죠.
아니 올인이라기 보다 관심이 많죠.
저는 가방 욕심이 많아요.
위에 언급한 다른것엔 도무지 관심없구요 가방.
지금 40대이고 아이도 있지만 가방에 대한 열망은 사라지지 않네요, 혹자는 명품가방 얘기만 나오면 된장녀라고 비웃는데.
된장녀는 분수에 맞지 않게 명품을 좇는사람을 뜻하지 않나요,
저는 평민이고 대학졸업 후 취직해 열심히 돈모아 제돈으로 시집갔고 나름 열심히 살았다 자부합니다.
20대 때는 2,30만원 질좋은 가죽가방을 들고 다녔어요.
그러다 30대가 넘어가며 명품가방에 눈을 떴어요.
그러면서 많은 사행착오도 겪었네요. 혹시 제글이 누군가에게
사회초년병 혹은 나도 명품가방하나쯤은 이라는 분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수십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사자
,,,,당연한 사실이지만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여기저기 세일에 매일같이 들어오는 쇼핑레터에 혹할때가 많죠.
명품이 반값세일이라니. 생각보다 싼 가격에 덜컥 구매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죠. 평소에 관심없었는데 세일폭이 크다고해서 절대 현혹되면 안되요.
2. 단 하나라도 걸리는게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자
,,,,10가지가 다 맘에 드는데 한가지가 별로라 고민되는 가방이 있어요 예를 들면 주머니라던가 지퍼라던가 아주 세세한것까지도요.
만약 그렇다면 미련을 두지 마세요. 결국 그 하나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생깁니다. 제가 경험자에요.
3. 이 모델은 이게 진리,란 말에 현혹되지 말자.
,,,이를테면 샤넬빈티지는 금장라지가 진리,쓰고 보니 무슨 표어같네요. ㅋㅋ가방마다 대다수가 선호하는 모델이나 색깔이 있습니다. 연예인 누구 혹은 친구 누가 든걸 보니 혹해서 나도 그 진리에 껴들면 또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생겨요. 내 체구가 작은데 큰가방 들면 가방만 빛나요. 가방을 빛내고자 사는게 아니죠. 내가 빛나려고 하는건데. 매장에 가도 직원이 인기모델을 권해요. 그렇지만 나에게 딱 어울리는 이건 내꺼야 싶은걸 사셔야 해요.
4. 매장에 서너번 방문후에 구입하자.
,,,제가 소심해서 첨에 매장 한두번 가고는 내 얼굴 아니까 괜히 챙피해서 더 못들어보고 산적이 있네요. 이게 얼마짜린데요. 그들도 쟤 또 왔네 안그럽니다. 마트에서 소고기 살때도 신중에 신중을 디하는데 하물며 수십배에 달하는 돈인데요. 충분히 따져보고 물어볼거 싹 물어보고 구입하셔야 해요.
5. 될 수 있으면 방문시 다른 옷차림으로 가보기
,,,왜냐하면 가방이 이 옷차림에 어울리고 저 옷차림에 안 어울릴수 있거든요. 그날의 스타일에 따라 잘 어울릴수도 안어울릴수도 있어요. 가급적 두루두루 어울리는게 좋겠죠.
6. 죽을때까지 쓸 마음으로 구입하기
,,,대부분 물건들의 중고가가 형편없다는건 알고 계시죠.
그런데 명품은 특히 심합니다. 반값에 되파는건 정말 최고의 행운이랄수 있죠, 샤넬은 예외일수 있지만 대부분 물건둘이 반을 못받아요. 전 정말 쇼킹 그자체. 프라다에서 산 가방을 1/3도 안되는 가격에 달라고 할때 정말 황당해서 중고샵에서 나온 경험이 있어요. 산지 일년도 안된건데도 말이죠. 우리는 부자가 아니므로 정말 닳고 닳을때 까지 쓰자는 마음으로 사셔야 해요.
7. 첫 시작이니 대중적인것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은 노노
,,,제가 그랬네요. 첫 시작이니 루이비통으로 하자...하고 일년도 안쓰고 구석에 다 ㅠㅠㅜ.한번 명품에 발을 들여 놓으면 계속 쭉쭉 더 나은 브랜드를 찾게되요. 정말 딱하나 사고 그만둘거면 상관없지만 사람맘이 참. 그동안 갖고 있던 브랜드 가방들 자매들이랑 지인들 주고 이제는 명품가방만 열개 안되게 가지고 있어요. 제 절친에게도 말했지만 시작부터 샤넬은 아니더라도 셀린느 프라다등등 좀 브랜드도 괜찮고 꾸준히 들 수 있는걸로 하라고 권했어요. 그 친구는 첫가방 루이로 시작하려다 셀린느로 바꾸고 만족중이구요.
마지막으로 가방 구입하고 아끼고 잘 안들면 오히려 가방이 더 안예뻐져요. 무슨말이냐하면 말그대로 손때묻고 내것처럼 되어야 더 그사람과 잘 어울려요. 울 언니들 집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안 들어서 제가 막 자주 들고 다니라고 타일렀네요. 막 굴리라는게 아니라 내것처럼 늘상 들고 다니시란 뜻이구요. 그래야 더 빛나보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버킨을 모 연예인처럼 모래밭에 굴리라는건 아니구요 ㅋㅋ아놔 저 그사진 보고 저도 모르게 욱.ㅋㅋㅋ
명품가방은 대충 이정도로만 말씀드릴게요.
뭐 제가 부자도 아니고 갖고 있는거 몇개 안되지만 지인들이 가방살때 저한테 조언을 많이 구해서요.
아무래도 제가 실패가 종종 있었다보니 ㅎㅎ
뭐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만.
번외로 저는 즐겨찾기에 쇼핑몰이 엄청 저장되어 있어요.
쇼핑을 한다기보다 코디를 보려고 하는거거든요.
아무래도 전문적인 사이트다 보니 트랜드별로 참 이쁘게 매치하더라구요. 거기서 많이 힌트를 얻기도 하구요.
종종 사기도 하지만 제가 부자도 아니고, 말씀드린대로.ㅎㅎ
저한텐 많이 도움되더라고요. 혹 저처럼 옷잘 입는법 검색하시는 분들 있다면 어쩌면 도움이 되실지도요.
1. 아르제
'14.9.15 4:43 PM (203.226.xxx.170)어머 저 읽으라고 쓰셨죠? ㅎㅎ
좋은 글 감사해요, 좀 더 고민해보고 사렵니다^^2. ㅎㅎ
'14.9.15 4:44 PM (84.106.xxx.84)많이 고민해보고 사세요 꼭이요 ㅎㅎㅎ
3. ㅎㅎㅎ
'14.9.15 4:45 PM (121.162.xxx.53)아 전 요즘 그 펜디가방 F 로고 빼곡한 작은 핸드백이 갖고 싶어 미치겠어요. ㅜㅜ
펜디에 얌전한 가죽 가방들도 많은데 왜 하필 패브릭에 꽂혀서 ㅜㅜ
제눈엔 앙증맞고 귀여워요. 디자인이 나름 독특하고 ㅎㅎ 그놈의 F로고만 아니었다면 ... 그 로고가 굉장히 우중중하고
옷하고 매치하기도 어렵고 .....에휴 마음 접어야지 하다가 이 글을 보고 다시 불끈 뭔가가 솟아오르네요. ㅎㅎ
아무래도 그 가방은 제 것이 되려나요 ㅎㅎ4. ㅎㅎ
'14.9.15 4:47 PM (84.106.xxx.84)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모르지만 그 가방으로 인해 알마간이라도 행복하시다면 사는것도 괜찮지 않을가요. 패브릭이면 많이 비싸진 않을거 같은데요. 글고 가방 들어보면 이건 내꺼야 꼭 사야해 그런 느낌이 든다면 거의 후회는 앖는거 같아요 옷이든 가방이든
5. 명품바라기 어언 이십년
'14.9.15 4:50 PM (114.205.xxx.124)아.. 저도 맨날 그짓거리하다
지금 백팩으로 돌아섰어요.
책을 갖고 댕길려면 명품가방은 무리...
무릎연골도 걱정되고.
예쁜 꽃무늬 라지사이즈 백팩 .. 후훗6. ..
'14.9.15 4:52 PM (121.129.xxx.187)저는 9년전 샤넬 클래식 미듐 골드 샀는데..
지금까지도 잘 들고 다녀요.
당시 200만원 줬는데 이거 하나 사고 그 이후로 7만원짜리 통가죽 가방 하나 사고 다른 가방 일절 안샀으니
뭐.. 사치스러운건 아니죠.
어정쩡한 명품 샀더라면 2~3개는 더 샀을듯..
당시 에트로가 유행이었는데 그때 에트로 산 사람들 지금은 그 디자인 못 들고 다니거든요.
요즘엔 시계를 하나 사고 싶네요.
로렉스 700만원 좀 넘는 스틸로요.7. .....
'14.9.15 4:54 PM (121.160.xxx.196)샤넬 클래식 미듐 골드 사서 9년을 들었다면 얼마나 들었다는 말씀인지요?
한 달에 한 번 꼴도 안들었나요?8. 저도..
'14.9.15 5:00 PM (210.125.xxx.85)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자본주의사회에선 소비가 미덕이라지만, 기업들의 마케팅에 놀아나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사치품은 구매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만한 사람이 사는게 상식적인 거고, 현재의 우리나라 사치품가방 광풍은 좀 지나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요.
원글이 사치품가방(전 명품이란 말도 사실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조언이 될 거 같긴 해요^^;9. ..
'14.9.15 5:03 PM (211.206.xxx.114)근데 명품도 유행타는게 많더라구요.ㅠ
그리고 심사숙고해도 실제 사용시는 물건 조금만 넣어도 무거워서 안들게되는 경우도 생기고.....
나이들수록 가벼운 가방만 찾게 되네요.10. 어머 저 위에
'14.9.15 5:04 PM (203.226.xxx.179)222.237 참 못됐다.
애써서 글써논 사람한테 애잔하다느니.
돈걱정 전혀 안하고 사는 사람만 명품백 들으라는 법도
없고 고가 가방 괜히 가격에 기죽어서 쫒기듯 사지
말고 심사숙고 해서 사고 사면 언제든 잘 들고 다니고
살 때 평생 쓴다는 마음으로 값이 세일해서라거나
남이 사서가 아니라 나한테 맞는 걸로 사라고
잘 조언해 주는데 고맙기만한데
왜 거기다 대고 헛소리 나불거려요?
그러는 자기는 누구한테 그렇게 도움되는 글이라도
써줘봤는지?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는 싯구가 떠오르네.
저런 사람 제일 싫더라.11. ..
'14.9.15 5:08 PM (223.62.xxx.52)저도 가방 좋아하고 많이 사는 사람인데요
각좋아하는 윗님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요
우리나라에서 유행 안탄 명품가방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루이비통 프라다 지방시 셀린느 멀버리 클로에 보테가베네타 발렌티노 마크제이콥스 펜디 페라가모 에르메스를 거쳐 발렉스트라 델보 콜롬보까지 거의 대부분의 대중적인 브랜드가 유행을 거쳐갔어요. 그나마 우리나라에 도입된? 브랜드 중 좀 덜 보이는 브랜드가 프로엔자슐러 로에베 정도나 될까...
그리고 지금 딱히 각진가방만이 유행을 타고있다고 할 수도 없어요 걍 맘에들면 사셔요~12. ..
'14.9.15 5:15 PM (58.229.xxx.89)원글님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두 가방 좋아라 하는데,
심사숙고 하셔서 산 가방중 젤 잘 드는거? 잘 샀다 하는거?
있으시면 오픈해 주세요 ㅎㅎ13. 여기또 작전세력?
'14.9.15 5:15 PM (39.7.xxx.25)공감되는 글인데 뭐가 어머머 호들갑 떨면서 ㅉㅉ
솔직히 여유 되서 가격 부담없이 사서 편하게 들고 다니는 사람들 아닌 바에야 명품이 내 머리꼭대기에 있어서 모시고 다니는 수준이라면 애잔하죠 뭘...
애걸복걸 사치품 손 바들거리면서 사서 아끼느라 들지도 못하다가 시간지나면 구닥스런 느낌나고..14. ㅎㅎ
'14.9.15 5:22 PM (203.226.xxx.128) - 삭제된댓글꼭 명품 가방이 아니라도 다른 좀 비싼 물품살때도 참고할 만한듯. 제 경우 7번이 꽂혀요. 처음 가방 살때 고민하다 대중적인 L사 구입했는데요. 안들어요 ㅎㅎㅎ 근데 명품이라도 몇개 사서 들어보니 어짜피 질리는건 매한가지네요. 그래서 그냥 안사기로 결론.
15. ㅎㅎ
'14.9.15 5:36 PM (84.106.xxx.84)몇 댓글에 상처받았다가 저대신 말씀해주신 윗 몇 댓글분 감사드려요. 진짜 제가 돈낭비를 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을 뿐이네요. 그리고 댓글에 제 가방 뭐 있는지 궁금해하셔서 적어보면. 자랑 아닙니다 ㅠㅠㅠ. 입생로랑 뮤즈백라지,이 가방 한때 대유행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잘 들어요. 주로 겨울에 들긴 하지만 ㅎㅎ루이비통 우슐라,멀티컬러라 넘 화려해서 걱정했는데 간혹 들어줍니다. 옷 밋밋하게 입었을때.프라다 사피아노,이것도 캐주얼에 괜찮아서 종종 들구요.입생로랑 클러치,이건 가격대비 진짜 강추에요. 고급스럽고 원피스에 굿굿.지방시 마리아클러치도 캐주얼에 좋구요,지방시 판도라 미듐라지 스몰 3종은 에브리데이백이에요 라지는 자켓에도 잘 어울리고요.발렌시아가 자이언트 블루,도 여름에 많이 들어요. 샤넬 캐비어라지,페이던트미듐,보이백미듐,라지는 주로 정장에 괜찮구요 페이던트 미듐은 캐주얼에도 굿,보이백은 은근 화려해서 간혹 들게되요. 제가 갖고 있는건 요정도네요. 실패한 가방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루이비통 스피디 ㅠㅠ,프라다 베이지색 링클 가죽숄더,DKNY,한때 유행한 사만타버킨백 2개등등 실패작 ㅠㅠ.이 외에도 다락에 있는데 꺼내볼 엄두가 안나네요. 여튼 토닥댓글들 감사요.
16. ...
'14.9.15 5:36 PM (121.129.xxx.187)클래식 미듐.. 의외로 튼튼해요..ㅋ
물론 샤넬을 애브리데이 가방으로 구입하지는 않죠.
한달 한번보다는 훠얼씬 많이 들었네요...17. 좋은 글이네요
'14.9.15 5:37 PM (183.96.xxx.247)저는 이런 글이 좋더라고요.
한분야에서 두루두루 어느 정도 경험해 본 분들이 올리는 글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18. ㅣ....
'14.9.15 5:38 PM (223.62.xxx.29)명품이 유행을 선도해요
뭔 가방하나를 죽을때까지 들겠어요
그냥 그렇다는거지
유행없는건 없어요19. 연가
'14.9.15 5:55 PM (223.62.xxx.13)이런 글 도움될 것 같아요^^ 가방 고르는 팁.
20. 맑은공기
'14.9.15 6:06 PM (39.7.xxx.47)조언 감사드려요 저장해놓고 수시로 보고 싶네요. 저에게 꼭 필요한 조언었어요.
21. .............
'14.9.15 6:09 PM (182.230.xxx.185)명품백 담쌓고 사는데 왠지 들여다보게 싶게 하는 글이네요 ㅎㅎ
22. 추가댓글보다
'14.9.15 6:43 P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제가 두고두고 고민하다 산 가방이 입생로랑 뮤즈백인데요
아이러니하게 제가 사고 몇년 뒤에 입생로랑이
생로랑으로 바뀌고 한국 매장엔 뮤즈백이 전시가 덜 되더라구요
명품도 유행따라가면 망하는거 맞아요
남한테 자랑하려고 사는 목적이면 명품백들 가성비떨어지죠
근데, 저 진짜 그 가방 맘에 들어 산거라 그런지 두고두고
지금도 잘 들어요. 웬만한 옷에도 잘 어울리고.
저도 주로 겨울에 코트에 코디하는데 지금 5년째 되어가는데도
관리 잘하고 그런지 잘 들어요., 되려 유행일땐 짝퉁들 많았는데 지금 짝퉁들은 자취를 감췄네요.
로고 막 찍혀있는 디자인 아니니, 친구들도
국내브랜드냐며 예쁘다하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큰 맘먹고 내 맘에 드는 가방 장만하는건 좋은거 같아요23. ㅎㅎ
'14.9.15 6:54 PM (84.106.xxx.84)맞아요 진짜 죽을때까지 들겠다는게.아니라 그런마음으로 사야 돈낭비 안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중고가가 너무 터무니없으니.저도 종류별로 몇가지 추천드리자면 캐주얼은 지방시판도라 미듐 혹은 라지 블랙으로요,미니백은 셀린느 트리오백 라지사이즈 버건디 혹은 블랙 정도면 될거 같구요, 정장이나 세미캐주얼에는 샤넬 캐비어 라지 혹은 미듐 은장이 좋아요. 전 금장 샀는데 이게 좀 화려하달까 잘 안들게 되더라구요. 클러치는 위에 말씀드린대로 입생로랑이 정장용,캐주얼엔 발렌시아가 클러치 혹은 지방시 마리아.그리고 버킨스타일 사고 싶으시면 저는 타조 버킨 그레이 샀는데 괜찮아요. 호미가는 아니고 수제가방집에서 샀는데 호미가보다 한 50만원 싸더라구요 품질은 비슷했구요. 혹시 궁금하신거 있음 아는 한도내에서 덧굴 달아드릴게요
24. 감솨
'14.9.15 8:09 PM (119.194.xxx.126)이런글 저두 넘 도움되고 좋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취향인데 꼭 까칠하게 댓글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안그래두 명품가방 하나 장만하려고 계속 알아보는중인데 추천해주실 전문가가 나타나셨군요ㅋ
전 30대초반 두살짜리 애가 딸렸네요ㅎ
세미정장스탈 즐겨하고 키는168입니다
넘 비싼건 후덜덜거려서 100만원 전후로 알아보고있어요
숄더백스타일로 평소에 편하게 들고 다닐만한 가방 추천해주실수있나요?25. mm
'14.9.15 8:31 PM (182.209.xxx.75)저도 유럽패션사이트 서치 즐기고 백 좋아하지만
사실 유행없이 오랜시간 빈티지로 들수있을만한 가방은 최상위?브랜드 몇 밖에 없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으론 에르메스 콘스탄스백 같은건 세월이 느껴져도 나름 멋스러워보이는 느낌이..
그밖에 명품이라 불리우는 대부분의 브랜드 백들은 한두해만 지나도 유행에 쳐진 느낌 나지않나요?
원글님 쓰신 글에 반기 들 생각은없지만
소장백 리스트나 추천 덧글 남기신것 읽다보니
뮤즈백이나 판도라는 좀;;지나도 너무 지난..
생로랑 클러치가 그나마 가장 트렌디하네요.
셀린느 트리오도 한참 유행탔지만
지금 사기엔 좀 늦었다싶은 아이템 같고요.
명품백=비싸고유행타는백 이라 생각하고
짧게는 1년 길게 2년 자기만족하며 들 생각으로
구입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유행에 쳐진다싶은 느낌 들면
손해라 생각말고 그나마 바로 처분하는게 집에 애물단지 줄일 수 있는 방법이고요26. mm
'14.9.15 8:45 PM (182.209.xxx.75)6번만 제외하고는
7번은 동의해요
그 브랜드를 모르는 이들도 한눈에 알아보게 만드는 특유의 로고박힌 백들을 제외하고 고르시면 좀 더 오래 들수있을거고요
요즘은 생로랑 델보 셀린느 좋네요
셀린박스백이나 생로랑 베티백 루루백 델보 브리앙27. isees
'14.9.15 9:51 PM (84.106.xxx.84)낮아요 위엣님. 명품도 유행을 타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꺼내서 들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비싼돈 주고 샀으니 아까워서라도 ㅎㅎ다만 아무리 비싸도 안어룰리는 가방은 다락으로 ㅠㅠ 30대가 넘어가면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기잖아요. 더는 20대처럼 유행타는옷도 잘 안입게 되고 나름 얌전하고 클래식하게 입다보니. 캐주얼 역시 그렇구요. 가방도 마찬가지로 확 다르게 매치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위엣님 100만원 내외로 명품가방이 사실 많지 않아요 아시다시피.ㅠㅠ 프라다도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높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 가격대에 루이비통 토탈리등등을 보던데 그건 좀. 전 차라리 펜디 천 말고 가쥭으로 된 숄더백을 권해요. 이왕이면 좀더 보태서 사시길 바라지만. 그나마 펜디는 루이비통이랑은 다른거 같아서요. 우리 언니도 제가 끌고가서 골라줬는데 꾸준히 잘 들고 있어요.28. ᆢ
'14.9.15 10:04 PM (58.231.xxx.145)참고할께요 감사
29. 딱이야
'14.9.15 11:25 PM (125.176.xxx.219)저를 위한 조언이시네요..저장할께요^^
30. ...
'14.9.16 3:03 AM (190.181.xxx.38)조언 감사합니다~
31. 뭐든
'14.9.16 7:36 AM (211.227.xxx.162)경험자가 노하우 나누어주시는 건 참 감사하죠.
고맙습니다.32. 감사합니다
'14.9.16 3:18 PM (218.48.xxx.178)명품가방 구입노하우
33. ㅇㄴㄹ
'14.9.16 5:37 PM (14.39.xxx.44)저는 워낙에 예쁜물건을 좋아하다보니 예쁜거 찾다가 명품이라 불리는; 가방들도 사보고 그랬는데요..비싸다고 다 예쁜건 아니지만 비싼게 예쁘긴 하니까요. 보면 딱 봤을때 누구나 어느 브랜드 무슨 가방이다 혹은 어디 가방이다 티가 나는거는 2,3년만 지나도 들기가 힘들더라구요. 예쁘지만 유행이라는게 있어서요. 대신 쭉보면서 어디껀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방자체로 예쁜거는 진짜로 관리만 잘하면 10년도 넘게 쓸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예쁘게..나 명품이요 하면서 비싸게 주고산 가방은 들지도 못하고, 그냥 좋은 브랜드이긴한데 유명하진 않아도 예뻐서 그냥 산 가방들은 10년된것도 아직 잘 들어요. 사람들이 가방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저는 비싼가방일수록 작으면서 휴대성이 편리한걸 사려고 해요. 적당히 격식이 있어보이면서도 잘 들리는걸로 아무리 예뻐도 육중하면 가끔도 안들게되고 돈낭비같아서요. 가끔들어도 편하고 예쁘면 사고, 아님 유명한거라 유행타도 매일들수있는 거면 2,3년 자주 들면 돈 아깝지는 않으니까 사고,,
34. ㅇㄴㄹ
'14.9.16 5:42 PM (14.39.xxx.44)체인백도 같은것도 사실 체인백이라는 자체가 참 예쁜데 그래서 여러브랜드에도 많이 나오고 샤넬같은 비싼것도 있고그런데 요즘 젤 잘 드는거는 보세에서 산 4만원짜리 체인백이에요. 가방은 그냥 그자체로 예뻐야 오래 드는거 같아요
35. 실천
'16.4.30 7:32 AM (221.160.xxx.188)첫명품구입 노하우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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