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전공이라
일본문화 관련 행사 유심히 챙겨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제 한일 축제 한마당 행사에 온가족이 갔어요.
무료행사여서 사람들도 북적북적했구요.
나중에 뉴스를 보니 윤병세 외교부 정관도 왔다갔더군요.
노다메 칸타빌레의 우에노 주리도 오고.
근데 거기 부스를 낸 지자체들과 음식제공하는 곳이
전부 일본 동북부 방사능 오염된 곳들이고 그 외 지방은 나가사키, 오키나와 정도더군요. (오키나와도 방사능 폐기물 엄청 받아서 신문에 감사 캠페인했던 걸 기억합니다만...)
특히 후쿠시마산 일본술 시음회랑 쌀주는 행사는 똬!!
특히 애들 쌀 당첨됐다고 엄마랑 좋아하면서 가는 걸 보며
맘이 좀 불편해서 도망치듯 얼른 나왔네요.
한일교류행사인데 정말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밖에 못하는 건지 정말 화가 났어요.
왜 좀 나은 지방도 있을텐데 방사능 지역만 온걸까요?
제대로 좀 생각 좀 하고 이런 행사 했으면 좋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한일 축제 한마당 행사 어이없어어요.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4-09-15 08:43:26
IP : 221.138.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4.9.15 8:57 AM (39.7.xxx.204)외교부 아니 이 나라가 등신이네요.
2. 관심없는 국민들도
'14.9.15 9:06 AM (122.36.xxx.73)ㄷㅅ인건 똑같아요. 후쿠시마산 쌀이라는데 좋다고 받아가다니 ㅠㅠ
3. 럭키№V
'14.9.15 9:11 AM (118.91.xxx.171)나라가 총체적 난국이네요. 전 쥐닭 뽑은 사람들.. 정말 경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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