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은 여자의 화장법...고수이신분들 도와주세요~
쓰는 글인데요
마흔넘어 비비에 립글은 정말 아니라는 글보니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도 여태 그러고 다니거든요
피부 좋고 인상이 나쁘지않은 편이라
예전엔 그래도 나쁜소리는 안들었는데
이젠 제 스스로도 그걸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걸 느껴요
그런데 메이크업을 좀더 추가하고 싶어도
뭘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랑 비슷한또래시면서 적당히 아름답게 메컵 하고다니시는 블들
어떤 제품으로 어디에 어떻게 포인트를 주시는지
궁금해요.
아래 어떤분이 화사하고 좀 짙은색 립스틱도 말씀하시던데
40넘으면 치아도 나이가드는지
연예인처럼 치아미백하지않는 이상
짙은 립스틱은 탁한 치아를 더 돋보이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 아름답지는 않다 싶었거든요
자연스러우면서도 초라하지않은 화장법
조언 좀 주세요~~
1. 여기 글이
'14.9.14 10:14 AM (49.1.xxx.220)다 진리는 아니예요.
민폐는 무슨 민폐. 우리가 연예인도 아니고.
더 민폐는 장소에 맞지 않는 행동하는 사람들이 민폐죠.2. ㅇ ㅇ
'14.9.14 10:15 AM (211.209.xxx.23)진한게 하다가도 그 나이.오면 비비에 틴트 정도 하는게 더 자연스러워요. 진한화장 절대 비추. 추해보여요.
3. ㅇㅇ
'14.9.14 10:17 AM (39.119.xxx.125)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갈까봐 덧붙이자면
비비에 립글이 민폐라는 게 아니라
점점 화사함을 잃어가는 나이에
그걸 좀 커버하고싶은데 방법을 몰라
글쓴 거랍니다.
화장 안하는게 좋다 나쁘다를 가를 생각은
전혀없어요~^^4. ...
'14.9.14 10:18 AM (221.140.xxx.124)피부에 신경 쓰시구요. 음영화장으로 검색해보세요.
맑은 피부에 살짝 진한 레드립하는 것도 세련되어보이구요.
어릴 땐 레드립이 안 어울리더니 30대 되니까 되게 착착 붙어요.
아니면 네이버에 음영 메이크업 검색해보세요.
고급스럽고 예뻐요.5. ..
'14.9.14 10:18 AM (175.212.xxx.21)저도 요즘 부쩍 소탈하다는 말은 듣네요.
나이들고 화장 비비로 떼워서 더 그런거 같아요.
좋은 댓글 달렸으면 좋겠어요.6. ㅇ ㅇ
'14.9.14 10:20 AM (211.209.xxx.23)비비는 색이 탁하니까요. 쿠션류 사서 메이크업.하시고, 입술도 좀더 생기있는 정도로만 하는게 나아요. 진한화장은 노답.
7. 고수 아님
'14.9.14 10:26 AM (14.32.xxx.45)저렴이 고렴이 다 써본 입장에서 가성비 따져서 추천 드려요.
아이섀도우는 에뛰드가 갑이예요. 은은한 음영화장에는 카페라떼, 시럽빼고 테이크 아웃, 그 외에도 여러 좋은 색깔 있느니 맞는 걸 테스트 해보시고, 비슷한 색감으로 고가 화장품으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블러셔는 나스가 갑입니다. 저렴이 기웃하지 마세요. 돈낭비 시간낭비. 매장가서 테스트 받으시고 구매 필.
립스틱은 아리따움: 멜팅틴트, 코팅틴트,
이니스프리 : 크리미틴트, 에뛰드 : 마이블루밍
역시 매장가서 테스트 후 선택
옷과 마찬가지로 많이사고 쓰면서 자기 스타일, 자기랑 맞는 색감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럼 어느순간 어느자리에서든 어울리는 화장을 할 줄 아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8. 행복
'14.9.14 10:35 AM (122.32.xxx.131)저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
저도 생전 아이새도우 안하다가
최근 눈에 아이라이너 문신하고 눈화장을 시작했는데요
이뻐졌다는 말 많이 들어요
이쁘장한 아줌마들 대열에 드뎌 끼였어요 ㅋㅋ
바람났냐고 까지 흑.
예전에 선물받았던 랑콤 아이새도우부터
더페이스샵에서 산 아이새도우까지
이것저것 요즘 해보면서 테스트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비비에 립글만 바르고 이제는 외출 못하겠더군요
산뜻하게 화장하고 매일 운동하면서
긴장감 잃지 않으려고 해요
근데 제일 중요한건 마음가짐이네요
누구를 미워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고
감사하는 마음 늘 새기고 있으려해요
그러다보니 웃음도 함박 웃음을 짓고
어디가나 친절을 받고 그러네요9. 진하게
'14.9.14 10:36 AM (118.44.xxx.11)하라는 게 아니고 비비랑 립글로 무리라는 말이죠, 피부가 아무리 환해도 나이때문에 눈밑도 쳐지고
하는데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만 줘도 훨씬 생기있어보이잖아요.10. 이젠
'14.9.14 10:38 AM (61.84.xxx.86)비비는 아닌거같아요
얼굴색이 시간지남 탁해지드라구요
피부는 스폰지로 화운데이션 두드리는게 더 착달라붙고 좋아요11. 근데
'14.9.14 10:50 AM (210.123.xxx.29) - 삭제된댓글저는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옅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얼굴에 주름은 늘어나는데 짙은 화장은 더 주름을 돋보이게하고
더 늙어보이게 하면서 주름사이로 화운데이션이 뭉쳐져있어서
짙은 화장한분과 가까이서 대화하다보면 거부반응이 생기고
오히려 더 늙고 추하게 보이더군요
40대는 아직은 괜찮은 때인데요 저는 화운데이션 얇게 펴바르고
가루파우더로 번들거림만 살짝 없애줘요.
그리고 잘 다음은 눈썹에 조금더 입체감을 주고
나머지 눈화장은 안합니다. 입술은 튀지 않게 연한 핑크색 겨울엔 약간 더 붉은기가 돌게
이렇게만 하고 머리 깔끔하게 정리하고 옷도 그렇게 요란하지도 칙칙하지도 않게 입고 다니는데
누굴 만나던 대체로 첫인상이 깔끔하고 보기 좋다고 하더라구요.12. ...
'14.9.14 11:15 AM (180.229.xxx.175)일단 피부결이 중요하구요...
기본관리는 좀 신경쓰세요~
전 잡티가 없어 썬크림에 쿠션만 두드려도
밝아지긴 하는데 좀 부족하시다면
후 컬러팩트 좀 두드리면 화사해요~
립은 산호빛 화사한 피치 자주 바르고요
쉐도우 라인처럼 포인트주고
골드로 언더라인하고
마스카라로 마무리해요~
비비만 발라도 괜찮으려면 피부가 아주 좋아야 할텐데요~
50대에 그런 분은 실제 드물어요...13. 자기얼굴에 맞게
'14.9.14 11:31 AM (222.119.xxx.240)나이들어 무조건 색조있는 립스틱 발라야 훤해 보이는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누가봐도 단정하다..는 느낌을 주는거지요
피부톤+눈썹+눈매+입술인데
썬크림+눈썹정리+눈매 귀찮을땐 마스카라+입술 이렇게 바르고 다니시는 우리엄마
진짜 보는 사람마다 광난다고 우아하다고 하세요
썬크림인데..백탁현상없이 진짜 피부톤 정리+훤하게 되고 입술은 레드+연한 핑크 섞어서
본인한테 제일 예쁘게 바르고 다니시더라고요
나이드시면 립글로즈보다는 촉촉한 립스틱이 맞다고 생각합니다14. 요점은
'14.9.14 11:42 AM (39.7.xxx.30)피부 칙칙하게 변하는 비비보다는 화사한 색의 선크림
입술은 립글같이 밋밋한거 말고 포인트로 틴트나 촉촉한 립스틱
눈썹이랑 선크림 마스카라 촉촉립스틱만 해도 느낌이 달라져요15. 음...
'14.9.14 1:07 PM (115.140.xxx.66)화장을 짙게 하면 오히려 주름이 두드러져 보이기도하고
뭔가를 가릴려고 하는 의도가 드러나서 더 별루던데
간단하게 비비와 연한 립스틱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잘 화장할 수 있어요
여기서 하는말이 모두 진리는 아니예요
오히려 따라하다가는 더 이상해 지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의 얼굴과 화장법은 자기가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어요
모른다면...화장할 자격이 없는 거구.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서
자기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과 정도를 찾아 보세요16. 블러셔
'14.9.14 1:35 PM (118.223.xxx.28)전 40대 중반 인데요...제 화장법 말씀 드릴게요. 전 얼굴이 작은편 이고 둥근 얼굴형에 이목구비는 오목조목 아기자기하게 생겼단 소릴 자주 들어요.
피부는 화장 안한 맨 얼굴은 거울 보기 싫을 정도로 뭔가 칙칙 광대뼈 쪽에 점도 아니고 기미도 아닌 희끄무레한 잡티도 많아요.
피부는 화운데이션 이나 에어쿠션 얇게 펴 바르고 마무리 콤팩트 대용으로 핑크빛 살짝 도는 블러셔를 볼 가운데 중심으로 큰 붓으로 펴발라요. 이 블러셔로 마무리가 제 피부를 화사하게 햐주고 볼을 빵빵하게 해주는 효과가 제법 있네요...눈은 연한 핑크빛 아이샤도우로 살짝 해주고 아이라인은 하고 싶은 날만 다크브라운으로 강하지 않게...마스카라는 무거워보이고 안 어울려서 안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립스틱은 꼼꼼히 발라요.
피치핑크 코랄 핫핑크 퍼플 이것 저것 섞어서도 바르고요. 립스틱 진하게 바른 날만 빼곤
화장 많이 안한거 같은데 화사해 보인다는 말 자주 듣구요. 피부 탱탱해 보인다는 말도 들어요.제 지인 중에 화장 피부 이런 쪽에 눈썰미 좋은 사람 있는데 지금 제가 하는 화장이 제 얼굴에 잘 맞게 하는거 같다고 하네요...제겐 얼굴 화사하게 해주는 블러셔와 립스틱이 포인트네요~~아직까지는요.17. 전
'14.9.14 2:01 PM (175.113.xxx.79)완전 두꺼운 화장 유행하던 시절 지나고
20대 중반 그 이후로 계속 투명화장처럼 연한 화장만 하고 다녔네요.
이목구비가 커서 색조화장을 남들처럼 하면 너무 강하고 안예뻐보이더라구요.
얼굴도 성숙해보이고요, 제가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고 자연스럽고 내추럴한것만 좋아해서
평소 빤짝이는 악세사리나 금 악세사리도 안하고 다니고
오로지 내추럴...일본풍 무지스타일이나...자연주의...이런것만 했거던요.
그러니 화장도 가볍게 피부커버하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살짝 바르고
립글로스 정도로 촉촉함만 주곤했어요.....
그런데 40대 초반인 지금.....피부는 여전히 얇게 바르더다도 다시 살짝 눈화장 시작했어요...ㅠㅠㅠㅠㅠ
아직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까진 안하는데
뭔가 살짝씩 힘을 주지 않으면 초라하고 우울해보이게 변했더라구요....
나이들면 어쩔 수 없나봐요...점점 더 포인트를 주거나 단정하게 보이려면 하나둘 더 챙길거 같아요.
나이 드니 너무18. 나이들면
'14.9.14 4:47 PM (183.100.xxx.240)피부가 좋아도 톤이 탁하고 생기가 없잖아요.
전 투명 펄 파우더를 쓰는데요,
파우더가 건조해 보이고 노티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초에 비비정도로 바르고 끈적함만 없애주는 정도로 하고
투명한데 펄감이 살짝 들어간 정도라 화사하고 촉촉해보이는거 같아요.
나이들면 색조는 색조전문의 좋은 화장품을 써야
펄이 촌스럽지않고 세련되게 은은한거 같아요.
블러셔도 핑크나 살구같은거 안쓰고
미스카라로 눈매를 선명하게 해주는 정도만 해요.19. DD
'14.9.14 5:11 PM (39.119.xxx.125)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당장 몇가지는 따라 해보고 싶어졌어요.
우선 블러셔를 좀 해야겠구나...하는 깨달음이 왔는데요
블러셔도 브라운톤, 핑크톤, 오렌지 톤 무척 다양하네요.
핑크는 아무래도 20대에게나 어울릴까요?
보통 어떤 색깔의 블러셔를 쓰시나요?
그리고 아이라이너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어졌는데
좋은 제품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20. DD
'14.9.14 5:12 PM (39.119.xxx.125)참, 또 에어큐션 류는 어디 제품이 좋나요?
제 피부는 약간 지성에 흰편이고 크게 커버할 잡티는 없는 편이랍니다.21. 움
'14.9.14 6:07 PM (14.32.xxx.45)블려셔는 매장가서 꼭 테스트해보세요. 위에 나스 가보라고 이야기 드렸는 데 나스를 권해드린 이유가 국산 화장품들은 핑크, 피치에 고정되어 색감이 다양하지 못해서예요. 이십대라 핑크가 어울리는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얼굴톤에 어울리는 블러셔를 선택하심 되요.
저의경우 핑크, 오렌지, 갈색, 레드 블러셔를 몇가지씩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 두서너게 정도면 화장에 따라 요긴히 사용하실 수 있으세요.
아이라이너는 바비브라운이 가장 유명합니다. 저도 쓰고 있는 데, 저는 그닥 만족하진 않지만, 대부분 만족하시더라구요.
에어쿠션류는 제가 안써봐서 잘모르고, 파운데이션은 아르마니 디자이너리프트를 씁니다. 묽지만 자연스럽게 화사해져요.22. 제가 써 본 에어쿠션
'14.9.14 7:03 PM (125.132.xxx.69)아이오페 > 에스쁘와 >> 오휘
오휘 빼곤 다 괜찮았어요23. 립스틱
'14.9.14 8:33 PM (211.176.xxx.230)치아 색깔 부각된다는 부분 완전 동감이요.
잇몸이 너무 안좋아서 치아미백은 시도도 못하고 있고;;;;;;;;;;;;
스킨푸드 자몽톡톡같은 색깔 참 좋아하는데
그런거 바르면 이가 더 누래보여서 못발라요 ㅠㅠ24. 화장법
'14.9.15 4:41 PM (112.218.xxx.34)40대 화장법
25. 내일은
'15.11.16 1:15 PM (221.157.xxx.218)40대 화장법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