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다리미 10년 썼는데 이게 스팀이 분사되는 건데요.
어쩌다보니 처음부터 스팀기능을 전혀 안 썼어요.
분무기 칙칙 뿌려가며 하는게 편해서 그렇게 했더니
얼마전부터 스팀 나오는 구멍에서 누런 물이 나와서 하얀 셔츠를 죄다 누렇게 물들여놓네요.
서비스 센터에서 시키는대로 다리미에 물 채우고 달궈서 하수구에 분무하기를 무려 5번 정도 했는데
그래도 다림질 할 때마다 누런 스팀이 나와서...
한 10번 하면 완전히 깨끗해질까요?
그거 말고 다른 기능은 멀쩡한데 물채워서 빈 스팀 빼는 것도 너무 번거롭고
하얗게 빨아서 다림질하다가 얼룩 생기면 제 머리에서 빡~ 스팀 올라오고 -.-;;
어차피 분무기 계속 써 온거, 아예 스팀구멍 없는 건식 다리미 써볼까봐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거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지금 테팔 다리미는 바닥이 매끄럽게 코팅돼서 좀 과열돼도 옷이 눌어붙거나 한 적은 없는데
건식은 옷감이 달라붙는 일도 있을까요?
하여간 다림질 하다가 열 받아서 던져 버리고 지금 사러 나갈 준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