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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재산준다고

가마니 조회수 : 4,601
작성일 : 2014-09-14 10:09:57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재산 많이 주겠다고
경쟁붙이는 집 많나요?
저는 시집와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정말 놀랐어요.
자식들에게 대놓고 저런 말을 볼때마다 해요.
집집마다 이런 추세라면 그러려니 하려고요.
재산 많이 모아놓은 집들은
자식들 경쟁구도로 몰아가나요?
그럼 그 자식들은 열심히 효도해서 재산 많이 받으려고
서로 잘하려고 애쓰는지 궁금해요.

IP : 118.218.xxx.2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9.14 10:13 AM (125.184.xxx.28)

    저는 안받고 안할레요.
    그 돈 받기전에 내가 먼저 죽겠어요.

  • 2. ..
    '14.9.14 10:15 AM (121.189.xxx.74)

    그 경쟁에 안뛰어들면 되는거고
    나한테 못되게 하는 자식한테 재산간다고 생각하면 억울하죠

  • 3. 차라리 그렇게나 말하던가
    '14.9.14 10:19 AM (110.13.xxx.199)

    무조건 아들한테 준다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러니 아들은 한량되고
    부모봉양은 나몰라라 다른자식 차지가되고..

  • 4.
    '14.9.14 10:28 AM (110.47.xxx.164)

    경쟁까지 붙여가며 재산을 물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자식들이 경쟁에 뛰어 들고싶을 정도의 재산이 있다면 그 재산을 노후자금 삼아 셀프로 효도하며 여생을 보내는 게 사후에 자식들 끼리 관계가 나빠질 염려도 없고 좋을텐데 말입니다.
    부모라고는 상금을 내건 희망고문으로 직원들 전부를 뼈 빠지게 부려먹고는 1등한 사원에게 상금 몇 푼 주는 것으로 그만인 악덕기업주와 다를게 뭐가 있나 싶네요.

  • 5. ...
    '14.9.14 10:30 AM (61.253.xxx.22)

    자식들간의 관계는 눈꼽만큼도 생각 안하고 그저 자기 즐거움밖에 안중에 없는 원초적인 인간이라고 봄 ㅉㅉ

  • 6. 정반대
    '14.9.14 10:31 A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제 주위를 보면요
    나한테 잘하는 자식은 능력여력다~~되서
    하는거라 넉넉한줄 알고요

    재산은 제일 못사는 자식에게 가던데요

  • 7. ]]]
    '14.9.14 10:32 AM (1.233.xxx.35)

    뭐라고 할거 없어요. 돈 싫다는 사람있나요...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죠. ㅎ
    부모자식관계도 마찬가지에요. 돈이 사이에 끼면 어쩔수가 없죠.
    부모가 경쟁을 안붙여놔도 저절로 나이들면 그렇게 됩니다. 어쩔수 없는거에요.
    그러니 돈있는 집치고 우애 좋은 집 없고, 나중에 부모 돌아가시면 왕래 안하고 그러는거에요.
    돈있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돈 없다고 다 나쁜것도 아니고. 뭐든 장단점이 있다 생각하시면 되요.

  • 8. 우리집은
    '14.9.14 10:33 AM (182.230.xxx.159)

    멀리 살고 돈으로 효도하는 자식에게 주던데.. ㅎㅎ
    가까이 살고 몸으로 백날 효도해도... 먹던거나 주고 쓰던거나 주고. 만만해 보이는거죠 잉.

  • 9. ..
    '14.9.14 10:36 AM (175.193.xxx.247)

    저희 시부가 그래요.
    시동생은 직업이 없어 어떻게든 시부 눈에 들어야 되는 상황이고
    저희들은 시부 도움 없이도 잘 살 수 있어요.
    물론 잘 산다는 기준은 각기 다 다르겠지만
    제가 욕심이 별로 없고 남하고 비교를 잘 안하는 편인지라
    제 기준으로는 잘 살 수 있어요.
    시부가 그런 저의 성향을 간과해서
    저를 그런 식으로 몰고 갔는데
    지금은 안그래요.

    그리고 사위는 조금 틀리구요.
    능력있는 사위는 그런 시부라도 조심하고
    능력없는 사위는 욕심은 많은데 자기 힘으론 노후가 불안하니
    시부 옆에서 자동딸랑이니까 패스.
    능력이 많이는 없지만 생각이 깊고 자기 분수를 아는 사위는
    시부 앞에서 예의는 갖추지만 당당하구요.
    제가 겪고 있는 시가의 모습입니다.^^

  • 10. 돈으로
    '14.9.14 10:37 AM (223.62.xxx.53)

    사랑을 사겠다는건데 그게 제대로된거일리가 있나요? 부모가 미친거죠.

  • 11. //
    '14.9.14 10:52 AM (218.48.xxx.131)

    음... 근데 부모님께 뭔가를 받게 되니 그전보다 책임감이랄까 의무감 같은 걸 더 느끼고 챙기게 되데요.
    부모도 자신들에게 더 잘하는 자식에게 주고 싶지 않을까요?

  • 12.
    '14.9.14 10:55 AM (175.223.xxx.85)

    좀 더 희생하는 자식에게 주는게 맞긴하죠. 돈도 더 벌고 잘 오지도 않고하는데 징징댄다고 자꾸 주는 부모도 많잖아요? 그럼 좀 불공평하죠.

  • 13. 유치
    '14.9.14 11:02 AM (182.221.xxx.59)

    저런집은 형제간 사이 원수 되더군요. 극도로 이기적인 부모인거죠.
    윗분 댓글 이상해요.
    노히려 욕심이 있는 사람은 저 소리 고까울거 없구요 욕심이 없는 사람 입장에산 굉장히 욕되고 불쾌한 말이에요.

    인간된 도리로 잘 해도 받는 이는 내 돈 보고 이리 하려니 재단하면 소름 끼치죠.

  • 14. ..
    '14.9.14 11:02 AM (59.6.xxx.187)

    차라리 저게 낫지 않나요??
    저걸 겉으로 드러내는건 좀 유치하지만...;;;
    불효는 있는대로 해도 아들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부모재산 독식하는 집도 많잖아요..
    저런 경쟁이 싫다면 부모재산 포기하고 마이웨이 하면 되는 거죠 뭐..

  • 15. 인성
    '14.9.14 11:18 AM (125.135.xxx.60)

    자식을 필요로 평가하는 부모잖아요
    제 친구 부모님이 그랬는데
    형제간 살벌하고
    친구는 다 포기하고 유류분 소송 준비하고 있어요

  • 16. 경쟁을 포기한 자식은
    '14.9.14 11:29 AM (110.47.xxx.164)

    불효자가 되는 건데요.
    돈 몇 푼 가지고 멀쩡한 자식을 불효자로 만드는 것이 부모로써 퍽이나 잘하는 짓거리 되겠습니다.
    있는 돈 가지고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면서도 자식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싯점에 적절한 도움을 주는 부모라면 어떤 자식이 싫다고 외면하겠어요?
    제사상도 며느리 불러다가 숙터지게 만들 필요없이 있는 돈 가지고 전문업체에 주문하고, 그외 가족들이 먹을 음식은 도우미 아줌마 불러다가 만들어 놓으면 어떤 며느리가 명절에 시댁에 가는걸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듯 싫어하겠어요?
    경쟁이 가능할만큼의 재산이 있다면 부모자식 모두가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부모라는 인간들이 구태여 혈육간에 서로가 서로를 휘두르고 힐책하고 미워하는 지옥속으로 기어들어가게 만드는 썩어빠진 정신상태를 내보이니 자식들인들 오죽하겠나 싶네요.

  • 17. 있어요
    '14.9.14 11:32 AM (121.177.xxx.96)

    재산 어설프게 있었을 무렵
    시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네 어른 즉 시아버지죠.다 몇번 왔는가 속으로 다 세고 있다고.

    그런데 말과 행동이 달랐어요


    결론은 안보고 삽니다

    아무도 눈독 들이지 않고 형제들 모두가 다 쓰시고 가라고 합니다
    100세 시대에 앞으로 20년은 더 살아야 하고
    들어갈 돈이 얼마나 더 있을지.

    자식들 나이 50넘어가니 모두 재산 신경 안쓰고
    삽니다 오히려 그 돈으로 팡팡 쓰고 자식들 뽁지 말라는 분위기로 갑니다.

  • 18. ㅇㅇ
    '14.9.14 11:41 AM (182.226.xxx.10)

    어차피 병원비로 쓰고 갈 돈

  • 19. 셀프효도 좋네요
    '14.9.14 11:46 AM (175.223.xxx.2)

    돈있으면 쓸데없이 자식들 경쟁시켜서 효도받아낼 궁리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셀프로 그 돈 가지고 효도하면 되죠
    돈가지고 희망고문 하면서 알량한 경쟁 시키는 악덕기업주랑 다를게 없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 20. 윗님
    '14.9.14 11:46 AM (203.226.xxx.32)

    집에 여자나두고 명절음식 도우미 왜 부릅니까?
    그것도 조상한테 올리는 음식을요
    그렇게 정신빠진 소리하니 남자들이 명절 며칠일한다고 유세냐합니다
    주부경력 몇년안된 새댁이나할소리
    요령을가지세요 며느리라면 권리뿐아니고 의무있고
    모든일은 지할탓이라고 미움도사랑도 지한테 달린거고 지가잘하면 재산이 아니라 다른것에도 그덕은 받는거뿐이지요

  • 21. 덕타령이라니...
    '14.9.14 11:57 AM (110.47.xxx.164)

    재산타령과 한치도 어긋나지 않는 게 그 놈의 덕타령이네요.
    집에 여자 놔두고 도우미는 왜 부르냐고요?
    그럼 집에 딸두고 며느리는 왜 부릅니까?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아리까리한 조상귀신 먹여살리자고 남의 귀한 딸 부려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니 며느리들이 시가라면 질색을 하는 겁니다.
    덕은 며느리만 쌓는게 아닙니다.
    시댁에서도 쌓으세요.
    그래야 아들이 편하게 삽니다.

  • 22. .....
    '14.9.14 12:10 PM (124.48.xxx.196)

    집안에 여자 놔두고 ,조상이 어떠고 하신 윗님!
    시조새 파킹하시고,돌도끼 손질하세요~빗살무늬 토기도 정리하시구요!
    집안에 여자들도 남자들도 다 같이 집안일하고 제사 참여했던 고려인들은 덕 없어서 어쩐대요? ㅋㅋㅋ

  • 23. ..
    '14.9.14 12:19 PM (117.136.xxx.158) - 삭제된댓글

    울시부네요. 결혼10년차 된 자식며늘 앞에서도 저런소리 하더이다. 심지어 교장퇴임한 사람이예요.
    얼마되지도 않는 재산 어이없어 무시하고 지냈는데.
    손주들 크니 이젠 걔네들한테도 그러대요.
    토임후에도 교육청에서 무슨 상도 받고 그러던데.
    진심 교육청에 찌르고 싶었답니다.

  • 24. 네 있어요.
    '14.9.14 12:20 PM (175.223.xxx.64)

    드센 시누 둘 시댁 근처에 살면서 아들 며느리 근처도 못오게 해요 시부한테 자기네 생활비 아이들보험료 사위 사업자금까지 받으며 살았는데 아들한테 나뉠까봐 전전긍긍 남동생이 언제나 눈엣가시라 결혼 초부터 경계하고 이간질 대단해요 시모는 어차피 평생 공주로 살아서 본인밖에는 관심없고 오히려 자식들의 경쟁을 부추기는 듯ㅎ 신혼 초 시누가 남편 시켜서 남동생 손봐주려 했던 일종의 쇼였죠 아들같은 사위라서 동생 군기잡겠다는 어이없는 시누의 발상에 이유도 모른체 당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도 기 막혀요 딱 지들 기준으로 매도하며 사람 함부로 대하는 그 사람들이 자기 식구들이라는게 진저리치게 싫다네요 남편이...

  • 25. ...
    '14.9.14 1:33 PM (222.118.xxx.26)

    부모가 자동으로 자식들 불효자 만드는 상황인거죠. 열심히 효도를 해도 돈 보고 저런다는 소리 들을거고, 유산 욕심버리고 적당히 해도 제멋대로 불효한다 하는 딜레마..

  • 26. 이젠
    '14.9.14 1:41 PM (110.70.xxx.12)

    효도 불효 타령은 그만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들로 자식 길들이고 죄책감 씌워서 몸쓸인간 만드는게 부모라는 존재들인가요?
    돈으로 경쟁시키고?

    다 의미없고, 화목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이야기들...
    다 부모들 자기 좋자고 효도 효자 얘기하는거지
    자식 위해 그런 건가요?
    한마디로 이기주의..

    그리고 저 위에
    집에 여자 며느리 놔두고 도우미 부르냐면서 덕 타령하는 아줌마인지 어저씨인지.. 누가 그집 자식 며느리인지 몰라도 참 안됬네요..저런 시부모랑 엮여서.. 고생하고 덕타령 들으려면....

  • 27. 치사
    '14.9.14 2:36 PM (223.62.xxx.32)

    울 아빠가 그래요
    언니랑 저 둘인데 어려서부터 언니한테
    더 준다고 했어요
    전 예능전공이라 어려서부터 돈도많이들고
    손도 많이가서 아빠가 티 날 정도로 저만 챙겼던게
    언니한테 늘 미안해하셨어요

    원래는 6 대 4 라고하더니
    언니는 고분고분한데 전 반항적이라 말도 안듣고 고집피우니
    이제는 8 대 2 라네요

    언니나 형부가 돈 욕심도없고 착해서
    아빠가 더 준다고해도 나눠줄거 같은데 안줘도 전 할말없죠

    아빠 비위 맞추다 암 걸리느니
    돈 덜 갖고 즐겁게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더 좋아요

  • 28. 재산
    '14.9.14 4:37 PM (183.100.xxx.240)

    없어도 비교하고 경쟁시키고 그러더라구요.
    시아버님이 교사출신이라 그런건지 처음엔 좀 놀랐죠.
    자식들이 남자들 뿐이라 무던하게 지내니 다행이지
    정말 비교욱적인 모든 걸 다하는 교육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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