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 82님들 처럼 될까요?

초보주부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4-09-11 22:03:12

저는 결혼 1년차 초보주부 입니다.

언제쯤이면 제철 식재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ㅠ 

언제쯤이면 고기 부위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ㅠ

 

가끔 장보러 가거나 요리를 할때면 제가 정말 바보 삼룡이 같애요;;

 

들기름과 참기름, 진간장, 왜간장, 몽고간장, 국간장, 그 외 다수의 간장들도 구분이 잘안되구요~

얼마전에는 블로그 보고 요리하다가 미림을 넣어야 한대서 찾아 다니다가 미정 밖에 없어서 결국 미림 사러 대형마트까지 갔다왔어요ㅠㅠ 그런데 미림이나 미정이나 비슷한 거더라구요~

콩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저번에는 시어머님이 시금치 좀 다듬으라고 주셨는데 무슨 말씀인지 몰라서 블로그 검색까지 했답니다.ㅠㅠ

 

시집오기 전에는 공부한다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소위 말하는 신부수업도 못해보고 결혼했어요~

결혼하고는 친정엄마가 고춧가루며 콩이며 쌀이며 간장이며 다 챙겨주셔서 그냥 살았는데 남편따라 시골로 왔더니 오롯이

제가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답답해요ㅠㅠ

 

여기는 5일장이 서는 곳이라 장보러 시장가면 또 한 번 멘붕이예요ㅠㅠ

전업주부로 사는데 정말 잘하고 싶은데 답답해요ㅠ 

IP : 183.106.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1 10:12 PM (112.153.xxx.101)

    결혼1년차이면 당연하죠.
    요리책 관심가지시고 자주보고,요리 연륜이 쌓이시면 잘 하실꺼예요~~~~

  • 2. ..
    '14.9.11 10:16 PM (116.121.xxx.197)

    엄마 뱃속에서부터 배워 나온 사람 아무도 없죠.
    다들 물어보고 시행착오하고 하며 알게돼요.
    저도 결혼 후 남편따라 5일장 서는 시골에 살며
    뱅어포 굽는다고 온 집안을 너구리굴도 만들어보고
    시어머니가 서울서부터 아들내외 맛있게 먹으라고 갖다주신 최고급 스테이크 감으로 국 끓이는 만행도 하며 살아봤어요. 잘 모르면 인터넷 뒤져가며 익히세요. 제가 신혼때는 인터넷은 커녕 서울에 전화하려면 손잡이 돌리는 전화기고 중간에 교환원을 거쳐야 할 정도였답니다.(도대체 몇세기? 하시겠죠? 1986년 강원도 깡시골엔 그런데도 있었어요.^^) 저보다는 낫잖아요.

  • 3. 원글
    '14.9.11 10:23 PM (183.106.xxx.196)

    최고급 스테이크 감으로 국 끓이는 만행(?) 재밌네요~^^ ㅎㅎ
    저는 86년 생인데~요즘엔 결혼을 다들 늦게 하는 추세라 제 친구들은 아직 다 미혼이예요ㅠㅠ
    그래서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정보를 공유할곳도 많지 않네요ㅠㅠ
    전업주부는 요리며 살림을 완벽히 해야한다는 강박이 좀 있어선지 제가 너무 바보같애요ㅠㅠ

  • 4. ㅇㅇㅇ
    '14.9.11 10:37 PM (121.130.xxx.145)

    저 신혼 때는 집 근처 백화점 슈퍼에서 주로 장 봤는데
    나물 같은 건 이름이 안 써있으면 뭔지도 몰라서
    이게 뭐냐고 판매사원들한테 묻고 그랬어요.
    사실 해 놓은 것만 먹어봤지
    손질 안 된 상태의 것은 본 적이 없으니 ㅎㅎ

    "이거 숙주나물인가요?"
    "네."
    "어떻게 해먹어야 해요?"
    그럼 아주머니들이 간단히 요리 방법 알려주시면 집에 와서 그렇게 해먹었어요. ㅎㅎ

    그땐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전 주로 잡지책 보며 공부했어요.

  • 5. 원글
    '14.9.11 10:45 PM (183.106.xxx.196)

    윗님~저도 도시 살때는 백화저 가서 그랬어요ㅎㅎ 아주머니들께 2인분 하려는데 얼마나 사서 어떻게 해먹어야 하냐고 막 여쭤보고ㅎㅎ그럼 어머님뻘 되는 아주머니들이 친절히 가르쳐 주시곤 해서 참 좋았는데ㅠㅠ

    주변에 좋은 이웃 언니 한 분 계시면 좋겠는데 이곳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으셔서 그것도 쉽지 않네요^^;;

  • 6. bluebell
    '14.9.11 11:21 PM (112.161.xxx.65)

    하다보면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17 아빠가 성추행한 걸 알게된 이후 29 지젤 2014/09/29 18,015
421516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도 명문대 나오면 좋은가요? 8 잘 몰라서 2014/09/29 2,560
421515 왜 모든 분야의 탑은 남자일까요? 34 ........ 2014/09/29 3,994
421514 얼굴의 때가 너무 자주나와요.ㅍ 2 얼굴 2014/09/29 1,617
421513 오늘 고현정 김남주 사진 4 공구 2014/09/29 6,094
421512 남자 옷 잘입는법도 알려주세요~ 5 패션센스 2014/09/29 1,778
421511 튼튼한 컵걸이 어디 없을까요? 1 컵걸이요. 2014/09/29 417
421510 반찬재활용하는것도만드는것도 음식점 2014/09/29 510
421509 요즘 플레어스커트가 유행이라 옷사는게 행복해요 4 ... 2014/09/29 2,612
421508 아파트 화재보험 들어야 하나요? 12 ... 2014/09/29 3,134
421507 새누리 김진태, 조경태 극찬!!! 13 끼리끼리 2014/09/29 1,077
421506 김어준총수,주진우기자 선고 미룸 3 11.10 .. 2014/09/29 1,498
421505 베스트글에 이어 감동받은 그림책은? 99 샤론 2014/09/29 5,368
421504 kt이용자분 프로모션 하셨나요? 무지 2014/09/29 511
421503 빌라 혹은 원룸 건물 옥상 집 살아보신분? 12 빌라 2014/09/29 4,803
421502 중등내신 유리한 지역이 따로 있나요? 2 고민 2014/09/29 867
421501 정선레일바이크 가보신분 5 개천절연휴 2014/09/29 1,635
421500 매실청 담그고 남은 매실건더기는 어따 쓰나요?? 10 매실 2014/09/29 17,061
421499 걷기 운동 4 ... 2014/09/29 2,332
421498 정유정의 소설 28과 영화 감기가 서로 관련이 있나요? 7 궁금 2014/09/29 1,548
421497 갤럭시 코어,이 가격 어떤가요? 5 폰 바꿔 볼.. 2014/09/29 778
421496 약사분 이 약 이름좀 제발 말해주세요... 4 제발 2014/09/29 1,367
421495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 받으니 짜증나요 91 zzz 2014/09/29 25,060
421494 안그러고 싶은데 엉엉 7 ㅠㅠ 2014/09/29 1,565
421493 고마즈? 고미즈? 때벗기듯 벗기는 얼굴팩했는데 얼굴이 뻘게요 2 .. 2014/09/29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