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재치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삼산댁
'14.9.11 6:10 PM (222.232.xxx.70)개그프로를 자꾸볼필요도 있어요...요즘 유행하는 개그도 좀써가면서...자꾸하다보면 늘어요...우스개소리도
2. ..
'14.9.11 6:10 PM (180.65.xxx.29)책을 많이 읽어라 어쩌라 방법 가르쳐 주지만 전 타고 난다고 봐요
아이들도 말 재치있게 하는 아이들 있거든요 같이 있음 재밌고3. 삼산댁
'14.9.11 6:11 PM (222.232.xxx.70)저는 남을 엄청웃기지만 저스스로도 웃음이 많아서 남이 농담해도 엄청웃어요^^
4. 행복한 집
'14.9.11 6:15 PM (125.184.xxx.28)자기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치고 빠지는게 중요해요.5. 개콘
'14.9.11 6:20 PM (115.140.xxx.74)개콘 자주보는 저희집이랑 친정식구들
만나면 늘 하하호호 웃어요.
비결은 개콘 유행어 잘 이용하거든요.
대화중간중간에 적절히, 추임새에도 적절히 이용하는데
자꾸하면 늘고요
어느땐 쪼꼼 기분나쁜 다큐도 농담으로 승화시켜요 ㅋ6. 저도
'14.9.11 6:40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재치 있게 받아치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똑같은 상황에서 저는 무안 한데
그 재치 있는 사람은 우스개소리로
넘어가는데 감동적이기까지 하더라구요
아 ᆢ 저는 개그 유머 책도 읽어보기도 하고
개그프로그램도 4방송 다 섭렵 하는데 ᆢ
나이 마흔 중반 안 늘어요 ㅠ
제가 청소년 관련일을 하다보니
유머나 재치가 있어야 훨씬 유리 한데
노력해도 내가 하면 완전 시베리아벌판이
되니 이거 할수도 안 할수도 없네요
진짜 재치야 말로 타고 나나봅니다 ㅠ7. ...
'14.9.11 6:40 PM (220.72.xxx.168)저도 원글님처럼 농담도 못하고 진지하다 못해 완전 재미없는 사람이었는데요.
자영업 10년이 넘어가니 좀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제가 농담이 가능해진건 제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상대방이, 상대방의 말이 나를 뒤흔들지 않는다는게 확실할 때였어요.
내 마음이 지옥이거나 정리되지 않고 뒤숭숭할 때는 절대 유머러스해지지 않아요.
유머나 재치라는게 내가 상황을 모두 잘 콘트롤하고 있을 때, 한 사건을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는 눈과 여유, 그리고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야유하지 않는 선을 넘지 않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타고난 게 아니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수양을 해야 나오는게 유머나 재치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동안은 한참 발랄하다는 말까지 듣고 살았는데, 요즘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니, 딱딱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있어요.8. 제친구
'14.9.11 6:43 PM (175.211.xxx.162)차분하면서도 말을 할땐 참 위트가 있는 애가 있는데요 그 앤 개그프로 취향아니라고 별로 안본다는데 생각나는 특징을 보자면.. 남의 말을 잘들어주면서 상대방이 바라는 리액션?을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면서도 적절히 구사하는것 같았어요
9. ...
'14.9.11 6:54 PM (119.194.xxx.108)유머감각, 재치있는 말솜씨 이런건 아주 타고나는 거고 나중에 발달시키기도 참 힘든 능력 같아요. 개그맨들이나 입담좋은 사람들 보면 그 부모가 똑같이 재미있어요. 부모가 둘다 유머없고 진지한데 아이만 유머러스한경우도 거의 없는것 같구요. 나중에 노력으로 말솜씨는 키울수 있지만 재치나 유머는 타고난 사람하고 노력으로 하려는 사람은 누가봐도 차이나요.
본인한테 있는 장점인 성실성, 친절함 이런걸로 밀고나가세요. 그것도 참 좋은 능력이잖아요10. 100%타고나는거임
'14.9.11 7:01 PM (211.36.xxx.177)노력으론 안됨;;;
11. 노력하지 마시고
'14.9.11 7:02 PM (125.181.xxx.174)마음을 여세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주고 내 말에 귀을 기울려 준다고 믿으세요
웃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즐기시구요 안웃겨도 세상 두쪽 안나니 편하게 생각하세요
재미없는것 같으면 ...너무 민망해 하시지 말고
나는 입만 열면 다큐가 되요 ㅠㅠ 그렇게 담백하게 인정하시면 되요
열이 모이면 한둘만 웃기고 나머지 다섯정도는 말 몇마디 못하고 집에 가는게 보통이에요
안웃기는게 평범한 거예요12. ...
'14.9.11 7:04 PM (223.62.xxx.248)저희반 엄마가 그러시네요~
어떤 계층과도~바로 바로 이야기 거리를 찾아내고.....
책 엄청 읽고 신문도 많이 보고~
또 좀 파란만장하게 살았고....
어떤 상황에 대한 공감도 잘하고.....
이 모든게 타고난건가요?
그집 딸은 더하던데~~~~~
암튼 어디가나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8899 | 동생이 미국에 있는 언니한테 조카를... 58 | 흐음 | 2014/09/19 | 11,317 |
418898 | 재건축 분담금 2년새 1억 껑충~ | .... | 2014/09/19 | 1,779 |
418897 | 공무원 다음은 우리에요 공무원 욕하지 마세요 28 | 참나 | 2014/09/19 | 3,971 |
418896 | 노트북 아답타 사용시 배터리를 빼두는게 좋은가요? 10 | 노트북 | 2014/09/19 | 1,725 |
418895 | 쿠키믹스에 생강분말 넣어도 될까요? 2 | 생강쿠키먹고.. | 2014/09/19 | 1,485 |
418894 | 오늘 아침 뭐 드셨어요? ^^ 10 | . | 2014/09/19 | 2,855 |
418893 | 근데,,경찰은 왜케 유가족을 끊임없이 미행해요?? 10 | ㅇㅇㅇ | 2014/09/19 | 1,523 |
418892 | 경전철 노인무임승차실행되니 4 | 경전철 | 2014/09/19 | 1,544 |
418891 | 일이 힘들때 되다라는 사투리를 쓰시는데 2 | ㄱㅇㅈㄷㄴ | 2014/09/19 | 5,973 |
418890 | 남편을 남과 비교하는 일 13 | .... | 2014/09/19 | 4,417 |
418889 | 입안이 모래알 뿌려놓은것처럼 거칠거리는 증상.. | 갑자기 | 2014/09/19 | 5,348 |
418888 | 오미자 구입 5 | 겨울이네 | 2014/09/19 | 1,690 |
418887 | 민물장어 한마리에 얼마정도 하나요?? 2 | 장어장어 | 2014/09/19 | 2,951 |
418886 | 마른 흑찰옥수수 활용법 1 | ... | 2014/09/19 | 2,045 |
418885 | 환희 히든싱어 보니 노래 정말 잘하네요 14 | 히든싱어 | 2014/09/19 | 3,871 |
418884 | 이사청소 가격 | 00 | 2014/09/19 | 1,230 |
418883 | 졸업식이 같은날이라네요 ㅠ 7 | 쌍둥이 | 2014/09/19 | 1,741 |
418882 | 울집 개녀석 10 | .. | 2014/09/19 | 2,057 |
418881 | 여린아이 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9 | 엄마 | 2014/09/19 | 7,124 |
418880 | 식욕이 좋았음 좋겠어요. 5 | 개살구 | 2014/09/19 | 1,262 |
418879 | 갱년기에 대처하는 자세. 5 | 하루8컵 | 2014/09/19 | 3,081 |
418878 | 떡꼬치 양념 여쭤보아요! 4 | 마음 | 2014/09/19 | 1,366 |
418877 | 위염에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2 | .. | 2014/09/19 | 3,198 |
418876 | 어디서어떻게만나 연애얼마나하고결혼하셨어요??? 4 | ^---^ | 2014/09/19 | 1,837 |
418875 | 찬바람만 불면.. 3 | 40대 중반.. | 2014/09/19 |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