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남과 비교하는 일

....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4-09-19 10:15:53
남편의 집안을 남과 비교하는 거요..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될 때..
그래서 남의 집안이 더 좋다고 생각될 때 드는 기분.. 난 더 좋은 집안을 가진 남자와 결혼했어야 했어.. 같은..
그리고 그 기분을 남편한테 얘기하는 일..
잘못하는 거죠?
제가 어젯밤 그 일을 저질렀어요..
휴.. 잠이 하도 안 와서 남편한테 얘기하고 풀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남편은 잠결에 응.. 응.. 했지만
오늘 아침 남편이 냉랭해졌어요..
저.. 왜이러죠..
휴..
이렇게 솔직하게 제 생각을 말하는 습관..
할말 안 할말 구별 못하는 습관..
어떻게 콘트롤 해야할지.. ㅜㅜ
IP : 183.100.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10:22 AM (180.224.xxx.143)

    저도 어디서 들은 말인데
    남편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지 말래요.
    쓸데없는 수다를 계속 떨다보면 못할말 하고 있다고....

  • 2. 남편들도
    '14.9.19 10:23 AM (125.178.xxx.54)

    똑같은 생각 할 수 있죠.
    내가 다른 남편과 비교할 때, 내 남편도 다른 집 아내들과 비교할 수 있다는 사실 알면 말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잘못인거 아시니, 말 조심 못해서 미안하다 그렇게 얘기하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푸세요.

  • 3. 철칙 하나
    '14.9.19 10:25 AM (122.40.xxx.41)

    누구든지 비교하며 말하지 않기.
    엄마든. 남편이든 자식이든지요.

  • 4. 그저
    '14.9.19 10:30 AM (101.160.xxx.59)

    한심.

    그거 알아두세요. 너그러운 남자가 돌아설때는 그 순간이 끝이더라구요.

  • 5. 당연하지
    '14.9.19 10:33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처가집비교하고 부인 비교하면 여기서 개작살날놈 아닌가요?
    누구나 속으로 그런맘이야 들수있지만
    그걸 배우자에게 말한다는건 윗분 말씀대로 가장 비열하고 못된짓이죠

  • 6. ㅁㅁㄴㄴ
    '14.9.19 10:47 AM (122.153.xxx.12)

    심하게 얘기하면 쓰레기짓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옆집아줌마는 살림도 잘하고 외모관리노 잘하고 처가에서 뭐도 사줬다라고 하면 기분 좋으세요?

  • 7. 아..
    '14.9.19 11:03 AM (1.225.xxx.163)

    꼭 사과하세요, 여자도 그렇지만 특히나 자존심 스크래치난 남자는 관계 회복하기가 힘들어요...
    살 맞대고 같이 사는 아내가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 걸 귀로 듣는거 완전 상처에요..

  • 8. 하...
    '14.9.19 11:07 AM (49.143.xxx.200)

    남자는 저런얘기들으면 정말 자존심상하고
    큰상처가 되는데.. 진짜 해서는안될짓을 했네요.

  • 9. 명언이네요
    '14.9.19 11:12 AM (14.35.xxx.193)

    남편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지 말래요.
    쓸데없는 수다를 계속 떨다보면 못할말 하고 있다고....
    ===========================================================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아직 집안 비교 뭐 그런건 안했지만,
    남편한테 이런저런 수다 떨다가 가끔은 말이 안 멈춰져서 말해놓고 후회하거나 가까스로 멈춰요

  • 10. 거지근성
    '14.9.19 11:45 AM (223.62.xxx.67)

    .....

  • 11. 남편에게 직접 말하지 말고
    '14.9.19 12:52 PM (175.195.xxx.86)

    여기 자게나 카페같은 그런곳에 풀어놓으면 되지요. 그
    리고 주변 엄마들 보면 친정엄마에게 일일이 다 말하는 분 계시는데 그또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정엄니가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물론 친정에 말하게 되기까지 본인 속도 엄청 끓였겠지만여..
    친정엄니가 일찍 돌아가신 우리 신우도 우리에게 그짝 집안의 불합리성을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부분을 말하기까지 다양한 일을 겪었더군요. 첨엔 물론 말하질 않아서 몰랐지요.

    차고 넘치면 어딘가에는 흘려야 하는데 82에 하세요.
    여기는 인생살이 오래 하신분들의 경험담과 지혜가 있잖아요.

    뭐 자기 아내가 82 한다는걸 알아서 여기까지 추적? 해와서리 내용을 안다고 한다면 출구가 없네요.
    설마 익명 게시판까지 따라 다니는 남편들이 있을까 싶네요. 아내들도 자기 남편 잘가는 카페나 게시판 검사?하는 분들 별로 없잖아요. 만약 그런 이상한 취미 가진 남편 있음 그 남편이 아내를 스토커하는 그런 남편이니까 자업자득이겠지요.

    그정도까지 하는 남편을 둔 아내는 종이에 써서 산에 갖다 묻어야 할까요?

  • 12. ㅇㅇ
    '14.9.19 2:34 PM (210.205.xxx.239)

    저희 남편도 집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한민국 하위 1%정도 되는데.. 저런 밑바닥 배경에서 이 정도까지 올라오기 까지 참 힘들었겠다 인간적으로 짠하던데요. 다른 건 몰라도 집안, 배경가지고 비고하고 비난하지 맙시다. 그런 배경에서 자란 남편이 가장 힘들었을테니...

  • 13. 헐.......
    '14.9.19 3:23 PM (36.38.xxx.139)

    그걸 받아주는 남편분이 대단하네요......

    어떻게 그런 소리를 듣고 말을 안하는 정도로 그칠수 있나요????

    제가 아는 남자들은 그런 소리 들으면 당장 이혼하자고 할 부류들 뿐인데........대단.....

    님 파워가 대단하신듯.....

  • 14. 그건
    '14.9.19 6:58 PM (59.6.xxx.151)

    솔직과 다른 겁니다
    그걸 솔직이라고 생각하시면 앞으로도 같은 실수를 하시게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634 매일 가는 식당의 비밀 ㅠㅠㅠㅠ 82 뭘먹나 2014/09/24 24,442
420633 치질 재발... ㅠ 11 ... 2014/09/24 3,682
420632 농심이 대리점 마이너스통장 만들게해서 돈을 빼간다는군요 4 악질갑질 2014/09/24 1,240
420631 잔기침...어떡해요 ㅜㅜ 9 중학생 2014/09/24 1,788
420630 남대문 대도 수입 상가 2 남대문 대도.. 2014/09/24 2,617
420629 외식하는건 몸에 안좋은 것들 투성이에요..정말..ㅠㅠ 14 식당들.. 2014/09/24 4,966
420628 잘못 길들여진 동생 8 휴~~~ 2014/09/24 3,479
420627 서울 사시는 분 도움 요청드려요 9 서울 구경 2014/09/24 1,853
420626 많은 마른오징어 처치할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6 마른오징어 2014/09/24 2,336
420625 엔젤아이즈 7회 들어가는데요.. 2 어휴 2014/09/24 908
420624 Tassimo 캡슐 드시는 분 계실까요? 2 졸린달마 2014/09/24 842
420623 Missyusa 회원가입 5 궁금 2014/09/24 2,455
420622 추천바랍니다...서초구/강남구 입원실 있는 개인병원 2 서초구 개인.. 2014/09/24 1,061
420621 임대사업자등록안한 집주인이 사업자에게 세를 줄때 부가세를 내나요.. 5 답답해요 2014/09/24 3,252
420620 3박4일일때 방콕과 하와이 중에서 어디가 나을까요? 6 rndma 2014/09/24 2,623
420619 스테이크 옆에 두는 당근은 어떻게 익히나요? 2 야심차게 2014/09/24 2,027
420618 후끈후끈 열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가라앉히나요? 5 젊은이 2014/09/24 1,131
420617 단호박껍질벗겨 오븐에 구움 안되는거였어요? 4 .. 2014/09/24 2,166
420616 담배 넣고 빨래 돌렸는데 세탁기 어떡하죠ㅠㅠ 13 두통 2014/09/24 21,808
420615 배추겉절이 방법좀 알려주세요 5 배추 2014/09/24 2,068
420614 매일유업은 미숙아 및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제.. 12 까칠마눌 2014/09/24 2,344
42061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4pm]인권통-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 lowsim.. 2014/09/24 588
420612 딸아이가 배가 나온다가 날마다 히스테리를 부려요 6 무슨말로 2014/09/24 1,477
420611 조인성 김민희 결별이래요 28 괜찮아 2014/09/24 23,647
420610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교 88% 17,265 곳 석면학교 3 탱자 2014/09/2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