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저를 이뻐하던 작은 형이 군대가고나서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좀 지나더니 막 토해대고 거식증 폭풍 흡입하고 다 토해내고
게다가 동생 터앙 암컷이 막 때리거든요.
지나가다 막 때리고 치고 핡하고 그래선지 체중이 줄었어요.
최근 스트레스때문이구나 깨닫고
온식구가 다 이뻐하고 안고 다니고 보란듯이 안고 그랬더니
석달째 훨 덜 토하네요.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라 더 신경써줘야 하는게 못했어요.
터앙이 암컷인데 진짜 이쁘고 애교거든요.
고등어가 스트레스 받은놈인데 지금도 컴 옆 의자에 와서 자는척하네요.
침대 발치에서 꼭 붙어서 자요.
사랑을 원하는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같아요.
옆사람을 사랑하는 하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