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잘하는 남자와 결혼생활 잘하는 남자는 엄연히 달라요

조회수 : 6,384
작성일 : 2014-09-10 10:48:27
미혼분들이 이걸 통합적으로 보시는 경향이 많으신데 인생 밑바닥 기며 살아도 축적된 연애경험과 여자심리를 활용해서 여자가 끊이지 않는 남자가 있는 반면 20대를 오로지 공부만 하느라 연애 한번 못해본 남자도 있죠
IP : 223.62.xxx.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
    '14.9.10 10:53 AM (1.224.xxx.46)

    전 미혼일때도 그렇게 생각 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 2. ...
    '14.9.10 10:56 AM (211.177.xxx.114)

    40되보니 그런거 같아요..특히 연애잘하는 남자,,너무 자상한 남자..다 조심해야합니다..다른여자한테도 연애잘걸고 자상해요..

  • 3. 흠..
    '14.9.10 11:00 AM (211.47.xxx.196)

    전 아직미혼이지만...

    결혼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연애때의 장점이... 결혼하고나선 단점이 될수 있으니 너무 연애할때 남자태도 고르지 말라는.. ㅎㅎ

    그러고 보면.. 회사에서도
    가정적인 남자가... 회사에선 약간 아웃사이더 부류에 속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4. 무조건
    '14.9.10 11:03 AM (175.197.xxx.45)

    남자는 아버지를 보면 됩니다
    부모가 나무면 자식은 가지예요
    절대 다를수가 없어요
    남자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매의눈으로 보셔야해요
    남자가 연애할때 잘해주지 않는 사람 어딨나요
    하지만 결혼해서 무덤덤해지면 딱 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하는데로 합니다
    젊을때는 몰라요,40넘어가면 신기하게 맞아들어갑니다

  • 5. 저도
    '14.9.10 11:05 AM (14.32.xxx.45)

    미혼인데,, 연애란 기술인 것같고(이거 하면 할 수록 늘던데요) 결혼이란 자신의 일상 자라온 모든 부분에 대한 공유라서,, 이걸 연애시절에 캐치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것같아요.

  • 6. ..
    '14.9.10 11:16 AM (211.176.xxx.46)

    사기를 잘 치는 사람이 인간관계가 좋은 건 아니듯이, 연애 잘하는 사람이 결혼생활도 잘하는 건 아니죠. 사기를 잘 치는 사람이나 연애를 잘 하는 사람이나 사람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이지, 사실 소울메이트로 여길 수 있는 대상은 따로 있죠.

  • 7. 포스올림
    '14.9.10 11:19 AM (42.82.xxx.29)

    내 그릇을 보고 남자를 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년이였나..무튼 여기서 본 댓글이였는데요 자신의 이상형과 내 본질에 맞는 이상형이 맞아떨어지는사람은 결혼생활을 잘 한다고 ..그러나 그게 다른 사람은 선택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그 비슷한 댓글을 본적이 있는데 옳타구나 생각했었어요.
    우선적으로 내가 상대를 어느선까지 용인할수 있는 그릇인가.내가 어떤건 용서못하고 어디에서 살아갈 힘의 원천을 얻는가라는데 포커스를 맞춰서 내 본질을 파악하면.거기에 맞는 남자를 잘 고를수 있다고 생각해요
    완벽한 남자란 없어요
    그래서 사실 선택이란건 어느 한쪽의방향으로만 성공할순 없거든요.

    가정적인 남자는 사회생활에서 한계점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반대로 사회생활을 너무 영리하게 잘하는사람은 가정에 충실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죠
    다 맞아떨어지는 남자를 못구한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단한가지를 판단할줄알아야겠죠.

  • 8. 그건
    '14.9.10 11:23 AM (125.181.xxx.174)

    사람이 기본 품성과 진정성의 차이예요
    내 여자를 잘해주고 싶다 ..내게 제일 가까운 사람이고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니까
    우린 연인이니까 잘해주고 싶다 이런 남자는 결혼해서도 그 마음 변함이 없고
    내 자식 생기면 정말 가정을 제일 소중하게 보고
    퇴근해서 가족안에서 제일 평안하고 행복하죠
    이런 남자의 진정성을 감사하게 여기지 못하고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알고
    자기 권리 남용하는 여자는 자기 남편 찌질이 만드는 바보이거나 그런 남자 마음도 간수 할줄 모르는 바보
    그냥 연애질만 잘하는 남자는 연애중인 남자 역할에 충실할뿐 사는거에 대한 깊이와 참을성 배려
    선한 마음이 없으면 질리면 갈아타야 하는 바람둥이일 확률이 높죠
    그래서 너무 연애 놀음에 자기가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남자는 위험해요
    비상식적으로 간이라도 빼줄듯 하는건 그냥 여자가 너무 좋다 이런건 보다는 어떻게든 낚고 보자
    이런 경우 많죠
    자기 부모도 필요없다 다 너에게 맞출거고 너랑 엄마랑 바다에 빠지면 너 먼저 건진다 식으로
    오바 하는 사람들은 그 마음에 심지도 없고 지키지 못할 약속 남발하는 책임감 없는 남자예요
    그 마음이 평생 갈줄 아는건 자체가 여자도 지혜롭지 못하다는 소리죠
    다른건 몰라도 변하지 않을 심지가 있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데
    타고나길 다정한 성격이고 길에서 아픈 사람보면 그거 마음 아파할수 있는 그정도 기본이 되있는
    남자라면 살아도 변함없어요

  • 9. .....
    '14.9.10 11:40 AM (175.223.xxx.231)

    엊그제도 미혼 친구들땜에 답답했는데
    여기다 털어 놓습니다.

    이게 진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건지 30대중반을 달리는데 아직도 남자 옷입는게 너무 촌스럽다 그런데도 내가 만나줄라고 했는데 식당고르고 이런거보면 센스가 없다는 둥이런 불평을 하더라구요. 제가 볼때 충분히 더 만나볼만한 남자인데. .

    저런걸 못내려놓고 오로지 독립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결혼하고 싶다고만 하는것 같아요.
    결혼은 현실이고 생활이고 그 좁은 공간에서 나랑같이 협력해서 험난한 인생 헤쳐나가는 믿을만한 파트너를 고르는거다. 이런 기준은 없고...

    그냥 나많이 사랑해주고 돈벌이 있고 촌스럽지 않은 남자를 찾는것 같아요. 이것마저 흔치 않다고 하는데

    암튼 답답해도 이거는 그냥 팔자려니하고 맡겨야하지 말해준다고 알아듣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 10.
    '14.9.10 11:50 AM (110.10.xxx.192)

    으 너무 동감해요
    제 미혼 친구들도 이 남자가 레스토랑을 어디 데려갔는데 촌스럽다는 둥 취향이 잘 안 맞는다는 둥 옷을 못 입는다는 둥 그런 걸로 차는데 제가 다 아까운 거에요
    그렇다고 취향이 잘 맞는 세련된 남자들은 또 눈이 높으니 연결이 잘 안되고요

    똑똑하고 능력있고 인성 바르고 집안 환경 등이 바르고 괜찮은 남자라면 그깟 옷 못 입고 레스토랑 잘 모르고 여자 취향 잘 모르고 그런 것들은 진짜 아무 것도 아닌데

    우리 형부가 완전 공돌이 스타일에 연애도 별로 못 해본 스타일인데 성실하고 능력있고 착하고 거기다 시댁까지 잘 살아서 정말 울 언니 결혼하고 인생 폈거든요
    근데 처음 봤을 때 형부가 좀 촌스럽긴 했어요 거기다 좀 무뚝뚝하고 두번째 데이트에 미스터 피자 데려가고요
    흔히 하는 이벤트 프로포즈도 안 했다네요

    근데 그게 뭐가 중요해요 형부가 키도 크고 기본 얼굴이 나쁘지 않으니 언니가 열심히 꾸며주니 인물도 살고 각자 돈도 많으니(언니도 잘 벌어요)결혼하고 좋은 레스토랑 많이 다니던데요
    언니 임신 기간 내내 거의 우쭈쭈 업고 다니더니 애기 태어나니 언니랑 애기한테 끔찍해요

    아 진짜 연애 잘하는 거랑 결혼은 별개인 것 같아요
    물론 연애도 잘하고 결혼 생활도 잘 하는 만점 남편도 있겠지만요

  • 11. 끼리끼리
    '14.9.10 12:52 PM (39.7.xxx.59)

    원석을 알아보는 눈.
    누구나 있으면 좋지만 누구나 없으니 부러운거겠지요?
    패셔너블 하냐 안하냐가 아니라 > 깔끔한가
    고급 맛집을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 같이 좋은 곳에서 음식을 먹고 시간을 쓰는데에 가치를 두는가
    여자가 속을 만큼의 화려한 언변과 매너가 아니라 > 기본 성품이 예의바르고 착한가

    저는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12. 좋은글
    '14.9.10 2:30 PM (112.161.xxx.82)

    인생선배들의 경험이 묻어나는...미혼 여성들이 꼭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93 아욱된장국에 뭘 넣는게 맛있나요??(새우vs굴vs소고기) 7 아욱국 2014/11/28 1,209
439692 카드돌려막기하고있다는걸 어떻게 하면 알수있을까요? 3 카드 2014/11/28 1,525
439691 먹는 은행이 많은데 뭘 하죠? 2 2014/11/28 687
439690 음악 미술로 성공하신분들은 5 기본 2014/11/28 1,592
439689 죄송함다)코성형 자연스런곳 문의드려요 3 팔일오 2014/11/28 2,092
439688 고추장 삼겹살 만들기--주말요리 1 고추장 2014/11/28 973
439687 '비선' 정윤회 '국정 개입' 사실로 드러나나 7 세우실 2014/11/28 1,762
439686 유산균 먹으니깐 살빠진다는말 정말인거같아요. 18 0--== 2014/11/28 9,845
439685 세상 살아 보니 겉매너 좋은 것보다 겉과 속이 같은 게 낫더라구.. 4 ㅇㅇ 2014/11/28 2,688
439684 까만 고양이를 봤어요 9 투슬리스 2014/11/28 1,126
439683 불교" 어떤건가요? 16 11월 2014/11/28 1,794
439682 어떤 사람이 경매로 땅을 사 놨는데 땅값이 많이 올랏다는데.. 3 .... 2014/11/28 1,689
439681 세븐타투라고 가정용 눈썹문신 화장품인데.. 이걸로 아이라인 그려.. 1 세븐타투 2014/11/28 866
439680 '실세' 정윤회, 문고리 3인방 등에 내부 동향 보고 의혹 1 큰일이다 2014/11/28 776
439679 도나 타트의 비밀의 계절 보신 분? 1 페핀 2014/11/28 704
439678 한샘 VS 도이첸 3 붙박이장.... 2014/11/28 3,738
439677 서울에서 맛있는 돼지갈비집 투표해보아요 ^^ 10 Cantab.. 2014/11/28 2,608
439676 요즘 증명사진은, 디지털이라 필름을 안주나요 8 혹시 2014/11/28 961
439675 다이어트 성공 3 지나가다 2014/11/28 1,716
439674 서울대공원 공무원들, 계약직 여직원 성추행 3 세우실 2014/11/28 1,113
439673 온수매트에ㅡ 3 생수? 2014/11/28 1,156
439672 아파트 1층 복도에서 넘어졌어요 27 .... 2014/11/28 5,158
439671 토할듯이 속이 미식거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괴로워 2014/11/28 2,824
439670 김장 양념을 했는데 좀 싱거운거 같은데 봐주세요 9 급급 2014/11/28 1,345
439669 미국가서 살면 살찌기 쉽다는게 빵 때문인가요? 15 빵빵 2014/11/28 4,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