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연애란게,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4-09-09 19:07:03
밑에분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글쓰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저는 밑에글 님보다 더 많은, 곧 마흔을 앞둔 싱글이예요
뭐든 다 뛰어나진 않아요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매력이나. 그런데 다 어중간하게 중간 이상이예요

선자리에서 조건만 들으면 (너무 대단한 상대만 아니라면) 거절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

네 그래서 선 소개팅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저런 조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거죠

내 남자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필수는, 나라는 사람의 매력인데 제가 그 결정적인게 부족한거같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다들 한두달 만나다 남자들이 흐지부지 적극정을 잃고 잠적해버리는 행태가.. 제겐 정말 큰 충격이고 자존심 상했는데

사실 지금도 해결책은 못찾겠어요

나만 좋다는 남자 저도 꿈꿉니다

제 나름으로는 적극적이려고 하고 끼 부려도 보려고 하고 소탈해보이려고 배려하려고해도 그게 매력이 될수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독신을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차라리 무지 못생겼거나 무지 가난하거나 무지 엉망인 인격이아어서 거절당하는 거라면 덜 속상할것 같네요
IP : 110.10.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14.9.9 7:16 PM (182.227.xxx.225)

    매력도 물론 중요하겠죠.
    근데 님도 그 상대방 별로였죠?
    정말 첫눈에 반하고 일시천리로 결혼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거예요. 그 결혼도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차라리 선보다는 동호회 활동 같은 거 해보세요. 정말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회라든가, 이건 정말 평생 배우고싶다고 생각되는 류로요. 진상도 많고 껄떡쇠들도 많대지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사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맞선은 조건 우선이니 저렇게 만난 남자가 조건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네요. 쩝.
    잘 나가고 바쁜 직업의 남자가 동호회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뭐 연애를 못해서 자괴감에 빠지신 것 같아서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사내연애가 제일 좋죠. 서로를 매일 지켜보고 잘 알게되면서 호감을 느끼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738 부산 해운대쪽 헤어컷트 잘하는 미용실 소개좀 해주세요^^ 4 ... 2014/09/16 2,985
417737 연애의 발견 너무 재밌어요. 6 ^^ 2014/09/16 2,879
417736 지역센터에서 다니는데 남성들도 같이.. 요가복장요~.. 2014/09/15 753
417735 여러분은 82에 오게 된 계기가 있나요? 42 .. 2014/09/15 2,316
417734 뺑소니, 신고해야 할까요? 4 희야 2014/09/15 1,054
417733 서민증세니 부자 감세니 2 흠.. 2014/09/15 691
417732 점심으로 간단히 요깃거리 냄새안나는거.. 7 ... 2014/09/15 2,171
417731 오래된 코닝냄비 버릴까요 기부할까요? 1 .. 2014/09/15 1,059
417730 어미 고양이 앞에서 새끼 두마리 밟아 죽이는 남자ㄷㄷㄷ 8 ㅇㅇ 2014/09/15 4,665
417729 수영운동고수님들께 여쭙니다 4 고민 2014/09/15 1,722
417728 황당한 부부... 6 쩝... 2014/09/15 3,550
417727 학교 선생님과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2 커피향기 2014/09/15 1,207
417726 베스트 화장품 글 보고 40대 초반 화장품 질문요. 43 화장 2014/09/15 7,009
417725 새누리당이랑 국정원 정말 무섭고 교묘하네요. 19 무섭다. 2014/09/15 1,753
417724 주말에 공부어느정도 하나요ᆢ 4 초등5 2014/09/15 1,735
417723 아들이 탈모로 고민하는데 병원소개 부탁드려요 1 탈모고민 2014/09/15 1,375
417722 헐..미래의 고기라는데 진짜 대박이네요. 5 인공고기 2014/09/15 3,513
417721 결혼한 친구 갱스브르 2014/09/15 1,020
417720 시래기국ㅜㅜ 1 꾸꾸루맘 2014/09/15 1,139
417719 한남하** 아파트 난방비 이게 말이 되나요? 4 옥수동 2014/09/15 4,144
417718 지하철에서 아이 폭행하는 .. 멘붕 19 세상에 2014/09/15 4,898
417717 서태지 72년생이 88년생 부인이라니 심하지 않나요? 35 기막히네 2014/09/15 11,426
417716 아마존닷컴 네스프레소 직구 잘 받으셨나요? 1 2014/09/15 1,772
417715 심심해서 보고 있는데 에휴 2014/09/15 652
417714 재봉을 해보려고 해요^^ 2 ㅇㅇ 2014/09/15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