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를 낳으면 정말 돈이 많이 드나요?

고민 조회수 : 6,739
작성일 : 2014-09-09 16:15:44

 

지금 큰아이는 아직 두돌 전이구요.

양가로부터 어떤 경제적도움이나 심지어 단 한시간도 케어해주실 수 없는 분들이라

전적으로 제가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당연한거라면 당연하지만 제 상황을 설명드립니다.)

아이육아를 하며 직장을 그만두었고 외벌이구요.

아이 혼자 키우면서도 전세대출도 만만치 않게 있고

쪼들리며 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하나라 사주고 싶은 것  먹이고 싶은 것 해줄 수 있는 편이에요.

제가 그렇게 욕심이 많지도 않아서

아직 두돌전이고 해서 책 같은것도 몇권 안사긴 했어요.

옷도 받은 옷도 많고 굳이 메이커 안따지는 편이구요.

다들 하는 말이 지금은 돈이 많이 들때가 아니라고 유치원 시작하면 그때서야 허리가

휘기 시작할 거라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 둘째를 낳으면 정말 많이 쪼들릴까요?

아이가 하나만 있는 것과 둘이 있는게 경제적인 부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살아보신 선배님들..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77.xxx.3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4:20 PM (72.213.xxx.130)

    둘 낳아 키우다가 님이 애들 맡기고 맞벌이 해야할 각오를 하시면 되는 거죠. 그런 분들도 많아요. 뭐 형편에 맞게 사는 거죠.

  • 2. ㅁㅁㅁ
    '14.9.9 4:23 PM (125.152.xxx.236)

    아이가 하나인데도
    쪼들리면서 살고
    무엇보다도 대출이 많다에서 답나온거 아닌가요.

  • 3. 네..
    '14.9.9 4:24 PM (125.177.xxx.38)

    대출도 많고 지금도 쪼들리는 상황이라
    둘째를 포기한다면
    저희 남편말은 앞으로 평생을 포기해야한다고..
    근데 하나를 꼭 더 낳자고 그러네요..

  • 4. ,,
    '14.9.9 4:26 PM (72.213.xxx.130)

    둘째 포기 하지 마시고 님이 전업 포기하시면 해결 될 일이에요.

  • 5. ...
    '14.9.9 4:29 PM (58.141.xxx.28)

    주변 분들 말씀엔 하나를 낳던 둘을 낳던 큰 차이는 없대요. 더군다나 동성일 경우
    육아용품이나 옷, 책은 어차피 사야 하는데 둘째가 물려받아 쓸 수 있으니까요.
    대신 영유를 보낸다던가 학원을 보내거나 그래야 할 때는 아무래도 부담이 두배라
    포기하게 되는게 많겠죠.

  • 6. ...
    '14.9.9 4:34 PM (119.202.xxx.221)

    초등 저학년 인데 한 아이당 사교육비만 50 들어요
    피아노11 태권도11 미술10 독서논술12 학습지6
    그나마 영어수학은 아빠가 봐주고 있어서 사교육비 부담은
    줄었는데... 맞벌이 안하면 저축은 못할꺼 같아요

  • 7. 휴,,
    '14.9.9 4:37 PM (125.177.xxx.38)

    다른것보다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하려니
    정말 속상하네요.
    저희 남편 기죽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그 기라는 것 때문에 이런일을 결정짓진 않을거지만요.
    본인이 3대독자 외아들이라
    지금 혼자인 아이에게 짠해하는 마음이 크게 있는 것 같아요.
    양가 도움이 없이 저희끼리 일어서 사는거라
    전세대출도 크게 있는 거구요.
    참 마음이 심란합니다~~~

  • 8. ...
    '14.9.9 4:38 PM (218.236.xxx.239)

    욕심부리지 말고 하나 잘키우셔요.

  • 9. 이미
    '14.9.9 4:43 PM (115.139.xxx.121)

    낳는쪽으로 맘이 기우신듯하네요. 안낳는다면 아마 평생 후회하며 사실듯.
    근데 아이들 돈드는건 어릴때가 문제가 아니라 중고생되면 헉소리 난다는데요. 대학생 두명 학비만해도 얼마구요.
    노후생각하면 두렵지않으세요. 전 그냥 아이하나 적당히 투자하고 나머진 저희 노후 대비하려구요.
    아이둘이상되면 맞벌이는 필수인거같아요.

  • 10.
    '14.9.9 4:43 PM (211.178.xxx.175)

    돈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아이 하나 키우는데 돈 많이 들기는 하지요.
    영유니 이런곳 아니더라도 일반 유치원도 싼곳도 30만원 넘어가거든요. 학교 들어가도 예체능 한두개만 시켜도 인당 20~30 되거든요.
    근데 이런 생각하면 아이 하나도 안 낳는게 맞지요.
    전 하나만 낳았지만 둘째 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 그런거지 돈 때문에 하나 낳은건 아니거든요.
    둘째 낳으실 생각 있으면 돈만 생각하지 마세요.

  • 11. 늦봄
    '14.9.9 4:52 PM (221.161.xxx.69)

    육아기간을 생각하세요
    터울이질수록 더힘들어져요 늦동이 7살 차이나니까 죽겠어요 5살만 되도 맞벌이하겠다싶지만 아이성향에 달린거구요 큰애+터울+작은애 분리적정나이가(5세정도-아이가 입원같은거안하고 덜아플시기) 제경우 13년을 꼼짝못하고 엄마손발이 묶여요-정말 1시간도 애봐줄사람없으니까요
    큰애와작은애가 서로 어울려 놀나이 -큰애4-5학년정도면 둘이놔둬도 심심해않으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저도 둘째 망설이다 늦어진 케이스라 신랑이확고하고 살림잘보조하면 빨리가지세요
    신랑이 육아와살림에 무관심하면 비추
    큰애 학원비가 50만원넘어가니 다시맞벌이 준비하는데 작은애 아파서 1년 미뤄지고 저는또 나이들어 취직자리어렵고 어른들이 보조해주면 좋겠지만 되려 생활비 드려야하고 하면 비추예요

  • 12. 늦봄
    '14.9.9 4:56 PM (203.130.xxx.193)

    윗님 아이 봐주실 분이 아무도 없나요? 5살이라도 맡겨놓고 아프면 엄마부터 찾아요 직장에서 뽑을 때 마이너스요인일 겁니다. 이번 연구원 뽑을 때 보니까 다들 학벌도 좋고 단절 전 경력도 좋았어요 뽑힌 선배언니는 아이가 가장 먼 시댁에 맡겨져 있는 선배언니더군요 이유요? 아이때문에 도중에 조퇴하거나 나가면 안 되니까요 지금 맞벌이하시려면 아이 맡길 곳이 먼저 정리되야 할 거에요 이런 글 보면 참 사는 거 각박해요 살려고 사는 건지 행복하려고 사는 건지...

  • 13. 낳으시고
    '14.9.9 5:00 PM (39.121.xxx.22)

    애 초등입학함
    평생 생계형맞벌이하세요
    남편보다 님이 뒷감당해야할꺼에요
    수입적고 자식욕심 많은 남자들 웃긴게
    애둘셋낳고
    부인이 박봉에 진상상대하며
    돈버는거 당연시하는거에요
    님 아둥바둥 살 자신있음 낳으세요

  • 14. 많이 들죠
    '14.9.9 5:12 PM (14.32.xxx.157)

    아이 하나 키우는집은 24평 아파트에서 살아도 그럭저럭 치우며 살만하지만 애가 둘 이상부터는 30평대 살아야해요.
    그러니 집장만비용부터 아이 하나인집보다 더 벌어야하고 교육비는 아이 하나인집과 비교하면 당연 두배로 들고요.
    그래서 맞벌이 안하면 경제적으로 쪼들려요.
    저도 욕심에 둘 낳았는데, 결혼 십년까지는 맞벌이 했는데, 이제 외벌이라 미래가 불안하네요.
    울 아이들에게는 자식은 하나만 낳으라고 말하는 편이예요.

  • 15. 하나비
    '14.9.9 5:15 PM (211.36.xxx.220)

    노후에대한거 생각하셔야 하구요. 빈곤노인의 수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아요. 부부중 누구라도 나이들어 아프기라도 하면요.
    아이둘을 아무런 도움없이 키우는거...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생각보다 힘들어요.
    경제적인걸 어떻게 생각안하나요? 분명 둘 대학보내실거면 늦은나이까지 맞벌이 필수로 하셔야 할거에요. 낳아라 다 큰다는 결코 아닌거 같아요. 대학진학과 노후는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16. 윗글
    '14.9.9 5:38 PM (203.130.xxx.193)

    글 작성하다 실수로 지워졌는데 독거노인 대다수는 자녀가 있습니다 빈곤 노인도 자녀를 결혼시키면서 목돈 쓰다가 병이 들면서 빈곤의 나락으로 들어간 노인들도 상당합니다
    부양하는 세대는 끝났습니다 저출산이 되니까 우리 애들이 먹여살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한국의 인구밀도는 낮지 않습니다 일하는게 가능한데 못 하는 노인층, 다문화가정, 미혼모자녀들 더하면 일자리 경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낳았다고 다 사무직할 수 없고, 그 사무직의 숫자는 점점 줄고 있으니까요
    공기업도 통폐합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 그 이유는 경제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거죠
    그냥 키워도 인강으로 공부하면서 대학까진 갈 수 있겠지만, 그 다음 취업상황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 경력단절된 경우 일을 다시 한다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자녀의 양육과 노후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실제로 아이 하나 키우면서 사교육문제가 얽히니까 재취업하시는 분들도 상당하고, 그렇게 벌어서 자녀의 대학 들어가기까지 다 쏟아붓고 나서 다시 노후준비가 0으로 된 경우도 상당합니다 저는 결혼풍습이 그렇게 쉽게 예단이니 전세니 하는 게 없어질 거 같지 않습니다 10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계속되는 마이너스입니다

    본인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남편분이 언제까지 일할수 있는지, 일을 다시 할 수 있는지 다 생각해보세요 경제력은 기초적인 것이고, 아이 양육에 부모가 관여하는 게 점점 더 요구가 많아지더군요
    대학입학 때 부모가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게 최선입니다
    낳아라 말아라 선택은 님이 하는 것이고 제가 말하는 것도 일반론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이제 공부로 인생이 바뀌고 그런 시절도 끝났습니다 님의 말년도 자녀가 책임진다는 보장 못 해요

  • 17. 맞벌이해도
    '14.9.9 5:39 PM (116.127.xxx.160)

    연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물려받은거 없이 아이둘 키우려면 힘들어요
    둘째 낳으신다면 필수로 맞벌이하셔야하는데 도움없이 맞벌이 참 힘들구요
    아이 둘 하고 싶은 거 못 해주고 엄마가 곁에서 못 돌보는거 가슴아파요
    경제상황때문에 둘째 못낳는 아픔보다 둘 낳아놓고 맘껏 못해주는것이 더 맘아플 수 있어요~
    잘생각해보셔요

  • 18. 돈 얘기만 해보자면..
    '14.9.9 5:46 PM (112.150.xxx.5)

    사교육과 대학 학비가 문제죠.
    옷은 주워입히고 밥은 숟가락 한벌만 더 올리면 될지 몰라도 교육비는 꼬박 두 배 들어요.
    교육비 이건 알뜰하니 안하니 그런 범주가 아니니까요.

    원글님 소신껏 사교육 없이 입히고 먹이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돈 걱정없이 둘째 나으셔도 되세요.
    정말이지 학원만 안 보내도 대다수 서민들 살림살이 나아질 거라는.. ㅠㅠ

  • 19. ㅇㅇ
    '14.9.9 5:46 PM (117.111.xxx.177)

    액수야 첫애 때 쓴거 쓰면되니 적게 들죠
    문제는 주변에 도움없이 애가 둘이면 맞벌이는 꿈도 못 꾸거나 애들 다 크고 십년뒤에 단순직 정도라는거.
    애 하나 봐주는 아줌마는 구해도 둘 봐주는분 힘들어요
    괜히 출산율 떨어지는거 아니에요
    많이버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생활비 빠듯한 집에서
    하나 낳으면 맞벌이라도 하지
    둘에 외벌이되면 정말...
    설상가상으로 부모님 노후문제까지..

  • 20. !!
    '14.9.9 6:11 PM (175.223.xxx.133)

    낳아서 키우는것 까지 어떻게 어떻게 한다쳐도 본인들 노후 대책은 어쩌시게요.. 애들이 감당하는건가요..? 지금도 빠듯 하시면 애둘다 결혼자금은 자기네가 빚내서 한다쳐도 학비까지 대출짐얹어줘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 21. 둘은 낳으세요
    '14.9.9 6:24 PM (60.197.xxx.3)

    돈때문에 포기하기 마시고 둘은 낳으세요. 셋은 고민이 되겠지만.
    엄마가 힘들거예요. 육체적으로. 그런데 키워놓으면 아이들끼리 노니까 엄마도 별 힘 안들어요. 지금이 딱 좋아요. 터울이 많지 않게요. 너무 나이차가 나면 엄마나이도 많아서 아기보기 힘들고 아이들끼리도 같이 안놀아요. 지금 낳으시길.
    사교육비 말인데요. 아이가 고등학교가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중학교까지 크게 돈들일이 뭐있나 싶은데요. 주변을 보면 아이 두명 사교육비 영어,수학 두명이니까 150만원이 평균이네요.
    학교에 내는 돈도 만만치 않으니 200정도 아이들에게만 든다고 봐야죠.
    그런데 중학때까지 저는 돈 쓸일이 별로 없던데요.
    다만 남들 다하는 피아노니 태권도니 어려서부터 수학이니 영어니 그런 사교육에 눈돌리지 않으면 다 가능하더라구요.
    중학교때까지 아예 안드는것은 아니지만 초등학교때부터 한아이한테 50만원씩 든다는게 정상인것처럼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휘둘리지 마세요.
    인강도 하고 엄마표도 하고. 사교육안해도 공부 다 잘합니다.
    고등때는 사교육 필수로 각오하시구요. 수학과외니 학원이니 논술수업이니 다 돈이죠.
    월 200은 드네여.
    그니까 아이고등때까지 돈 모우시라구요.
    아이들 초등3-4학년 이상되면 맞벌이도 가능합니다.
    남한테 휘둘리지 않고 줏대 있게 생활하고 알뜰하게 생활하면 둘은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고 믿어요.
    해봐서 알아요.

  • 22. 이 속도대로라면
    '14.9.9 6:36 PM (203.130.xxx.193)

    가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10년전 육아환경과 지금의 육아환경이 다릅니다
    또 님이 둘째 키울 때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선택은 님이 하시는 거에요

  • 23. 현실
    '14.9.9 6:36 PM (175.252.xxx.242)

    둘째 낳고 맞벌이하면 된다는 사람들은....저런건 충고도 아니지요.
    애 하나인 현재도 경제적인게 부담이 된다면 당연히 둘 낳음 훨씬 힘든거 맞아요.

    제 주변 연봉 좋고 경력 화려한 사람들도 애 하나일땐 맞벌이 유지해도 둘이 되면 거의 전업으로 전환해요. 특히나 원글님 같이 주변 어른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서 애 둘 낳고 맞벌이는 정말 비현실적인 조언이죠.

  • 24. 은짱호짱
    '14.9.9 7:39 PM (1.254.xxx.66)

    첫애때 쓴거 쓰게되는거 몇가지 안됩니다
    게다가 성별 틀리면 거의 다 새로 사게 되구요
    기저귀 분유값 병원비 등등 다 두배로 드는거 맞아요
    낳고나면 억만금을 준대도 안바꿀만큼 사랑스럽지만
    당연히 경제적으로 하나일때 비해서 쪼달려요

  • 25. 고딩엄마
    '14.9.9 7:57 PM (222.119.xxx.200)

    애 중2 쯤 되 보세요.
    학원비+과외비+ 용돈 및 책값.... 후후후

    고1 현재 한달 기본 학원비+과외비 150만원 이상
    방학특강 때 기본 230만원 입니다. 애 하나에

    이럼 답이 될까요?

  • 26. 그렇게
    '14.9.9 9:02 PM (203.128.xxx.9) - 삭제된댓글

    따지면 외동이네는 다 부자게요?
    부부가 둘로 가족계획을 세웠다면
    언능 낳아서 어느정도 키우고 맞벌이 하면되죠

    하나보다 둘이 당연히 많이 들긴 하지만
    낳으면 다 키웁디다

  • 27. 어휴
    '14.9.9 9:28 PM (36.38.xxx.188)

    부모가 아예 애는 하나만 키울 마음이 있다면 몰라도.......

    둘을 키우실 마음이 있다면 당연히 둘이 낫지요....

    뭐 억천만금 드는 거 처럼 다들 떠들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 님이 무슨 상위 1퍼센트의 귀족교육을 시키겠다고 드는 무개념 엄마 아닌다음에야.........

    둘이 훨씬 낫습니다.

    외동들은

    부모가 거의 형제자매 역할까지 해주지 않으면 안되죠.

    엄청 손이 많이 갑니다. 게다가 그래봤자 별 수 없다는... ㅠㅠ

    형제나 자매는 둘이 같이 자라나기 때문에 부모역할이 훨씬 줄어들어요.

    뭐 아이가 왜 나는 재벌집에 태어나지 않았냐고 악다구니 하는 타입이면 몰라도

    일반적인 아이같으면 좀 경제적으로 완벽하지 않아도 적응하면서 자랄거예요.

    자녀는 둘이 좋다고 봐요.

  • 28.
    '14.9.9 9:46 PM (223.64.xxx.202)

    근데 아무리 부부사이 좋고 정서적으로 부모자격 충분해도,
    워낙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세상이 되어버렸고, 의료민영화니 뭐니 무서운 말들 판치는 세상에...
    미래에 내자식 혹시나 취직 못하면 거둬줘야할지도 모르고,
    가족 한명당 들어가는 돈이, 아무리 욕심 안부리고 최소한으로 한다한들...얼마가 들어갈지 무서운 세상.
    덜 위험한 먹거리 먹이려면 돈 두배 들고..
    gmo식품에 각종 민영화 생각하면 개인이 질 위험부담 커질테고 건강도 불평등 심화될텐데,

    아무리 엄마자격 뛰어난 인성이라도...자식 한명 더 낳는건 옛날 사람들처럼 "자기밥은 갖고 태어난다"라고 막연히 낙관할 일은 아닌듯해요.

  • 29. lpg
    '14.9.9 10:51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당연히 둘째가 있으면 돈이 더 들지요.
    꼭 필요한 학원만 보내더라도
    두명을 보내야 하니 두배로 돈 들꺼고...
    남매라면 옷이나 신발 가방등도 따로 사야하고

    저는 무조건 둘은 낳아야 한다는데는 반대예요.
    하나를 낳든 둘이상을 낳든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경제상황과 남편 성향(외벌이 인데 집안일 하는걸
    너무 싫어해요. 아이를 예뻐는 하는데 방법을 몰라서인지 조금만 아이와 오래 있으면 힘들어하구요. 일이 정신적이 스트레스가 많고 바쁠땐 주말에도 쉴수가 없어서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긴 힘들대요)까지 고려해서
    한명만 잘 키우기로 했어요.^^;;;;

  • 30. 형편 안되면
    '14.9.10 1:36 AM (118.36.xxx.171)

    사실 하나 키우기도 힘들죠.그런데 그런 형편이라서 둘을 못낳을 건 없어요.
    원글이 개선의 노력을 해서 보탬이 되면 되니까요.
    형편 안되는데 셋씩이나 낳지 않는다면 아이들 계획적으로 검소하게 키우면 되겠죠.

  • 31.
    '14.9.10 3:38 AM (152.23.xxx.85)

    주위에서 애를 생각해서 하나 더 낳아야 된다는데
    자식생각해서 하나만 낳을거예요.
    사랑도 관심도 돈도 하나한테 몰빵할거예요.
    쪼갤 여력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47 전 연애를 못할 팔자인가봐요.. 8 ㅠ,ㅠ 2014/09/09 3,677
415146 유방암걸린 후배,어떤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5 사랑해~ 2014/09/09 2,581
415145 공부 안하는 중학생 자녀 두신 분..그냥 두시나요? 3 역량이 되도.. 2014/09/09 8,914
415144 내일 대형서점 열까요? 3 .... 2014/09/09 1,136
415143 서울 4억 2천 새아파트 없겠죠? 3 처음본순간 2014/09/09 4,351
415142 락스가 인체에 무해한가요 20 청소 2014/09/09 12,230
415141 일베가 각하선물 받고 인증했네요. 4 역시 2014/09/09 3,051
415140 혹시 대만사시는분들 라벤다spa 라는 연고 3 2014/09/09 1,268
415139 폭식증 상담받을 수 있는 곳 추천바랍니다(부산) 3 2014/09/09 1,594
415138 잣 송이빨리까는법좀가르쳐주세요 2 s 2014/09/09 3,216
415137 근력운동하니 자꾸 체중도 늘고 굵어지는데 어쩌죠? 6 휴우 2014/09/09 4,889
415136 초등학생 책상을 구입하려는데요. 14 책상 2014/09/09 4,493
415135 찌질한 하태경 쫄았나? 2014/09/09 1,210
415134 애들 고모부가 봉투를 다 .. 32 현영 2014/09/09 19,380
415133 월세임대관련.. 소득공제 영수증 많이들 떼나요? ㅁㅁ 2014/09/09 805
415132 고등수학선행학습금지 3 ㅇㅇ 2014/09/09 2,007
415131 24개월 아기. 자꾸 배고프다고 하는데.. 2 .. 2014/09/09 906
415130 딸이 무섭다는 엄마 2 ... 2014/09/09 1,756
415129 이름 좀 봐주세요 플리이즈.. 8 개명 2014/09/09 900
415128 여기 요즘 사이코들이 집단으로 몰려오나보네요.. 7 어이없어 2014/09/09 1,702
415127 고양이 1 .... 2014/09/09 841
415126 제사에 대한 질문 드려요 4 맏며늘 2014/09/09 1,601
415125 둘째를 낳으면 정말 돈이 많이 드나요? 29 고민 2014/09/09 6,739
415124 돈 많이 쓴 듯 7 에구 2014/09/09 2,881
415123 어린이실비보험 뭐 드셨나요? 5 보험 2014/09/09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