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사용한 냉장고 고장 안나고 씽씽 잘 돌아 가지만 겉 표면이 누렇게 바래서
8월달에 새로 샀어요.
먼저 사용하던 냉장고는 580리터 일반형이어서 넓어서 보관할 식품이 많으면 마구 마구
차곡 차곡 빼곡히 집어 넣으면 꽤 많이 들어 갔어요.
하나 찾으려면 다 꺼내 봐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900리터 상부 냉장, 하부 냉동으로 샀는데 냉동 서랍이 6칸이라 얼마 많이 안 들어가요.
기본적으로 1년치 마늘 2접 빻아 넣었고 1년치 고추가루 10근 들어 갔고
봄에 취나물 삶아서 2관 들어가 있고 마늘쫑 한관 정도 들어가 있어요.
건어물 국물 멸치, 건새우 볶음 멸치 오징어채 북어채 북어포 박스로 사다가 먹기에
그 양도 꽤 돼요. 그리고 묵가루, 찹쌀가루도 꽤 돼고 냉동 만두도 비상 식량으로 한 봉지
들어 있고요. 더 이상 보관할 수가 없어서 서랍식이라 위로 쌓아 올릴수도 없어요.
남편과 아들은 냉동고를 하나 더 장만 하라고 해요.
주위의 살림하는 여자들은 , 여동생, 동서는 김치 냉장고를 하나 장만해서 냉동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으니 부족한 냉동실은 전환해서 사용 하고
김치 보관보다 곡물, 과일 야채, 육류 생선등 보관에 사용 하라고 해요.
현재 사용하는 김치 냉장고는 없어요.
아직 남편에게는 얘기 안 해 봤어요.
물론 김치 냉장고를 구입할 경우 냉동고 구입 할 경우와 100만원 나요.
김치 냉장고쪽으로 마음이 살짝 기울어요.
김치 냉장고 스탠드형으로 300리터대와 500리터 있는데 가격차는 40만원 나요.
587리터급 외장 스텐은 400만원 하는데 그것 말고 하얀 프라스틱 외형으로 할려고 해요
300리터 보다는 500리터로 사서 보관하고 싶은것 마음대로 넣는게 나은가요?
명절때나 과일 박스로 사게 될때 자리가 없어 상온에 놓고 먹으면 빨리 상해서요..
전기료는 1등급이라 두대 사용해도 예전 냉장고보다 만원은 적게 나온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