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모니

호텔에 왔는데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4-09-09 11:48:34
어제 추석 겸 결혼기념일 겸해서 호텔 패키지로 왔어요.
시댁은 해외에 있어서 내년에 가구요 친정부모님과 하루 보내고 왔어요.
어제 왔는데 남편은 어제부터 한게 라운지에서 계속 먹고 무제한 알콜 즐기고 어제밤 8시부터 자고 오늘 아침에도 조식부페 갔다와서 지금 또 자요.
그 와중에 저는 혼자 수영갔다가 혼자 짐가서 밤새 운동..
그리고 아침 먹고 이제 수영하러 가자고 그래야지 하고 왔는데
그새 이불덮고 또 자네요..
저도 정말 열심히 일하고 돈도 잘 벌어주고! 쉬러 왔는데 저분은 정말 푸욱 쉬시네요..

이제 30대 중반인데 이건 뭐 아버님 모시고 다니는 기분..
그렇게 영양제 챙겨줘도 안먹고 저렇게 호텔까지 와서 종일 늘어져 있는게 아직 화가나고 섭섭한 저는 무지 젊거나 철이 없거나 뭐 그런가 봅니다
저는 지금 또 혼자 수영장 가려구요..
제발 챙겨주는 영양제라도 잘 먹으면 좋겠어요..
뭘 먹이면 기운이나는 에너자이져가 될까요?
가서 꼬집을까요? 아님 자기야 힘들지.. 이러면서 품어줄까요?
오늘 아침까지 이 둘다 시도했지만... ㅠㅠ
IP : 223.62.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향이 다른...
    '14.9.9 12:04 PM (182.227.xxx.225)

    남편은 맛난 거 배 터지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게 휴식.
    님은 호텔의 다양한 레저기능을 활용하는 게 휴식.
    =,=
    체력의 문제가 아닌 취향의 문제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514 단원고 2-3 교실 그만 정리하자고 5 조작국가 2014/11/27 2,073
439513 “헌법 제11조 양성평등 조항 신설하자” 레버리지 2014/11/27 440
439512 서른살 초반인데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는게 싫고 말하기도 싫어요... 8 2014/11/27 4,080
439511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이거랍니다. 1 오늘은선물 2014/11/27 979
439510 다시 생각해보니 분노가 치밀어요 1 마왕 2014/11/27 934
439509 더 킹스 뷔페 가보려는데요 1 뷔페 2014/11/27 1,160
439508 백화점 화장품매장가면 파우치 판매하나요? 4 바질 2014/11/27 1,327
439507 강아지 국물낸 멸치 줘도 되나요? 3 ... 2014/11/27 5,000
439506 제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듣는 단 하나의 비결 71 단하나 2014/11/27 24,523
439505 저에게 아가씨가 저기요~ 라고 하네요. 10 .. 2014/11/27 2,746
439504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5 소리아 2014/11/27 1,908
439503 자기 표현 어려워하는 아이 상담할 만한 곳 추천 좀.... 8 엄마 2014/11/27 732
439502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70대女 기도.. 3 참맛 2014/11/27 1,567
439501 박원순 아들을 음해한 인간이 치과의사인 50대 일베충이래요.. 10 한심 2014/11/27 2,562
439500 마음에 흠모 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우째요ㅠ 9 주책맞게 2014/11/27 2,578
439499 예쁜 액자 파는 곳 알려주세요(사진 넣을) ... 2014/11/27 575
439498 쫄면으로 뭘 해먹으면 맛날까요? 11 초고추장맛없.. 2014/11/27 1,867
439497 낸시랭 비난 [미디어워치] 기사들 ”변희재가 대필” 2 세우실 2014/11/27 960
439496 청소깨끗이잘하는법? 2 알려주세요 2014/11/27 1,628
439495 남경희 할머니의 "최고의 한식밥상&quo.. 2 뽁찌 2014/11/27 1,726
439494 만화가 김혜린 님 연재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10 ^^ 2014/11/27 1,890
439493 내장비만으로 소화가 안될 수도 있나요? 3 못살겠네 2014/11/27 1,479
439492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산책/목욕 얼마나 자주하세요? 14 멍멍 2014/11/27 2,742
439491 ‘해직 기자’ 위로하는 ‘해고 노동자’ 3 샬랄라 2014/11/27 532
439490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6 무명씨 2014/11/27 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