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 좋은 사람이 있나요?

....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4-09-08 12:57:52
만나면 배우자 흉, 자식자랑, 먼 친척 흉
남의 가정사 평가 하고 떠벌리고
정치 얘기에....
여자들은 전 부치고 음식 준비에 설거지에
그중에 늦게오는 사람도 있고
누군 하고 누군 안하고
돈은 돈데로 나가고
먹을음식은 없고
술마시다 형제들끼리 싸우고


도데체 누가 좋은거죠
기빨려요...
IP : 218.232.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4.9.8 1:00 PM (121.168.xxx.173)

    아직 미혼이고
    아빠가 막내 아들이라 이제 큰집으로 제사도 안가고
    오는 손님도 없고..
    우리 식구끼리 간단하게 해 먹고 영화보고 낮잠 자고 합니다.
    회사 안가는게 왠거에요 너무 좋아요

  • 2. 명절
    '14.9.8 1:02 PM (182.209.xxx.106)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3. 맨날맨날
    '14.9.8 1:16 PM (175.211.xxx.162)

    명절이었음 좋겠어요ㅠㅠ
    미혼이니 차려주는 음식이나 먹고 티비나 보니
    여기가 천국이네요... 이 행복이 언제까지갈지ㅋㅋ

  • 4. 서로가
    '14.9.8 1:17 PM (175.223.xxx.131)

    마지못해 모이는 날 ㅎ

  • 5. ...
    '14.9.8 1:30 PM (175.223.xxx.217)

    이런 식의 명절 제사문화라면 노인네들 죽고나서 그리워할일 절대 없을거 같아요

  • 6. 애들이 좋아해요
    '14.9.8 1:33 PM (183.102.xxx.20)

    일단 연휴라서 좋아하고
    친척들 모여 이야기하고 노니까 좋고
    용돈도 받으니까 좋고..ㅋ

    언젠가 한 번 양쪽 집 모두 안가고 연휴 내내 집에 있었는데
    막상 친구들을 만나려고 하니까 친구들도 다들 부모님과 함께 친척 집에 가서 만날 친구들도 거의 없었고
    저희 아이들은 전이나 부침개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기름 냄새 없으니까 허전해했고
    연휴 내내 조용하니까 아이들이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편하고 조용해서 좋았는데 애들은 그런가 봐요.
    생각해 보니 저 어릴 때도 명절이나 소풍이 좋았어요^^

  • 7. 저는
    '14.9.8 2:49 PM (113.199.xxx.20) - 삭제된댓글

    바뀌야 겠어서 머리 짜는 중이여요
    시숙이 이혼하고 제가 다차려 갑니다
    시숙이랑 다큰 남매조카들 자고 있고요
    저혼자 (올해는 시어머니도 안오심 미리 가계시는데
    도착해보니 안계심) 밥하고 국 끓이고
    쌀이 어딨나 국자가 어딨나 숨은그림 찾기하고
    땀 삐질삐질 흘리고

    다 차려 놓으면 예배든 제사든 해야는데
    씻으러 들어가 안나오구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지 이삼년된 시숙 시어머니라서
    이건 제사도 아니고 예배도 아니고

    어쨌든 다끝나고 각자 방으로 가셔서들
    핸폰 옆에 차고 게임

    설거지 다해놓고 보니
    시엄마네 가자고 가보니
    아프고 귀찮아 아침도 안드셔

    또 밥하고 상차려 아침 해 드리고
    내가 죽을맛 이고

    이건 밥수니도 아니고
    집집마다 다니며 밥하는 팔자인지

    아이고 지발 명절좀 없앤다는
    대통령 국회의원있으면 발벗고

    선거운동 해줄거야요
    여자만 명절 싫은가요 어디

    남자도 싫겠죠
    장거리 운전해야지 마누라 비유 맞춰야지

    여튼 명절 좋은 어른은 아무도 없는듯

    자 울 시집 어떤방법이 좋을지
    생각좀 해줘봐요

    명절 오후에 만나 외식 한끼 하자고 할지
    울집 애들은 애들데로 새벽기상
    시조카들은 자다말고 상앞에 앉고

    제사도 아니고 뭣도 아닌 묵념하자고
    쎄빠져야는지

    속ㅌㅓ져 죽겠어요

  • 8. 이런건 없어져야 해
    '14.9.8 3:16 PM (223.62.xxx.19)

    남자들 미혼 시누들? 며느리 타이틀 달고 나면 누가...

  • 9. ..
    '14.9.8 5:03 PM (116.122.xxx.43)

    음식하는거 이상으로 차 타고 오가는것도 굉장히 힘드네요
    ㅠㅠ 며느리에게 명절은 헬게이트에요..

  • 10. 대목
    '14.9.8 5:26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장사하는 사람들은 좋겠지요.
    명절을 대목이라고 하잖아요.

  • 11. ..
    '14.9.8 5:58 PM (175.223.xxx.139)

    직장 다니던 미혼 때야 명절만 기다렸죠. 회사 안가고 긴 연휴인데..친척들 모이지도 않고 식구들이나 친구들과 여행가거나 놀기만 했는데...
    결혼한 지금도 양가 다 가깝고 식구도 별로 없고 친척 모이지도 않아서 할 일도 별로 없고 해서 특별히 싫을 건 없는 편..82 보면 아직도 기함할 짜증 시츄에이션 많던데(이런 쪽도 아직 많은 건 잘 알아요 물론) 실지 주위엔 다들 별로 모이지도 않고 엄청 간소하고 다들 놀러나가느라 바쁜 경우도 이젠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37 응답..1994 뒤늦게 보는데 넘 재밌어요 5 재밌다 2014/10/24 1,438
428736 청계천을 걸으려고 하는데요 그것도 코스가 있나요? 2 브라우니 2014/10/24 628
428735 신해철 8 .. 2014/10/24 2,303
428734 담임샘 입시 상담으로 찾아뵐때 6 외동맘 2014/10/24 1,337
428733 기다리면 인연이오나요? 3 ^^^^^^.. 2014/10/24 1,885
428732 장아찌 종류 집간장으로 해보신 계시나요? 2 간장 2014/10/24 1,100
428731 초3 아들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수학 학습지 질문.. 12 반짝반짝 2014/10/24 5,946
428730 40대 중반 님들... 행복하신가요? 불행하신가요? 18 .. 2014/10/24 4,450
428729 흙침대 위 토퍼로 뭐가 좋을까요? 4 .. 2014/10/24 6,501
428728 이명박이 연기한 전시작전권.. 바그네가 또 연기~ 이명바그네 2014/10/24 528
428727 전두환 추징금 징수율 49%…1천118억원 남아 1 세우실 2014/10/24 556
428726 소셜커머스 미용실 믿을만한가요? 2 ㅇㅇ 2014/10/24 1,225
428725 판사 욕할 필요없어요 인권보호때문이에요 1 ㅎㅎ 2014/10/24 620
428724 중소기업연봉은 6천넘기 많이어렵나요 11 새벽 2014/10/24 4,720
428723 해철아 일나라..마이 자따ㅏㅏ 15 진짜왜그래 2014/10/24 2,308
428722 이태원이나 남대문에 임부레깅스 같은 거 팔까요? 어디로 가야.... 2 워킹맘 2014/10/24 555
428721 지고추와 고추장아찌에대한 두가지vs??? 1 고추한판 2014/10/24 937
428720 ”집까지 끌고 오니 편하세요?” 쇼핑 카트 가져가는 얌체족들, .. 14 세우실 2014/10/24 4,505
428719 아침 산책 2 violet.. 2014/10/24 573
428718 7개월된 아기 너무 혼자 놀아요 ㅠ_ㅠ 32 ㅠㅠ 2014/10/24 7,463
428717 줄어든 니트, 린스 푼 물에 담가 살살 펴니.돌아오네요. 9 니트 2014/10/24 2,795
428716 태안에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시설 괜찮은 숙소 추천바랍니다 2 태안 2014/10/24 1,470
428715 어제 저녁이후 연락이 끊긴 썸남 20 행복 2014/10/24 8,832
428714 신해철..내겐 특별한 그이름 17 제발 2014/10/24 2,703
428713 혹시 와인 잘 아시는분들 있을까요? 7 추천좀.. 2014/10/24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