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납골당에 모셨는데 집에서 제사지내는집 계신가요?
저희집 돌아가신 시어머니얘기인데요
제사나 차례를 저희가 지내고있는데 6살 4살 돌지난애까지 세명 돌보믄서 저혼자 준비하기가너무 힘들어요
전이랑 나물은 반찬가게에서 사는데도 말로할수없을만큼 스트레쓰가심합니다 집안청소며 준비할게 여간많은게 아니예요 ㅜ ㅜ
당일날 저희시아부지알 미혼인시동생 둘이 오는데 그렇게힘들게차리면 모합니까 전이며 나물이며 젓가락한번 대질않아요 먹는거라곤 탕국에 밥도 반그릇만먹고 바로갑니다
그러면 저는또 그거치우느라 혼자 쩔쩔매구
애들한테는 소리소리 질르구 ㅜ ㅜ 정말미치겠어요
대체 누굴위한 제사 차례랍니까
너무 힘들어서 상다치우고 막내재우면서 남편한테 문자보냈습니다 내년부터는 차라리 납골당으로가자구요
포 술 과일 몇개 사가서 직접 절하고 오자구
나너무 힘들다구요 남편은 고지식한사람이라 아버지도계신데 제사 차례 없애는거는 아예 생각을안하더라고요
저는이제지쳤어요 돈들여 차림모하냐구요 다쓰레기통으로가는데 ㅜ ㅜ
납골당에모시는분들은 어찌명절이나 기일을보내시는지요 남편한테 다른집은 이렇게 한다 하고 보여주게 덧글좀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ㅜ ㅜ
1. ..
'14.9.8 12:26 PM (211.193.xxx.248)납골당에 모신거랑 제사는 상관없지않나요?
산소있어도 제사지내잖아요
제사는 그냥 안지내기로 하던지
종교에 따라 절어서 지내든지 성당서 지내든지
가족간에 결정하는거고 납골당하곤 상관없어요2. 나무안녕
'14.9.8 12:32 PM (175.223.xxx.29)제사 차례 그냥 지내고 납골당으로 성묘따로 가는거죠
3. 네
'14.9.8 12:33 PM (58.231.xxx.81)없애자는게아니라 납골당에가서 간단하게 차례나 제사지내자는거지요 아니면 저희가모신납골당에서는 제사도 돈만주면 지내주더라구요
4. 보통은
'14.9.8 12:45 PM (175.223.xxx.243)집에서 차례, 기제사 다 지내고
성묘는 성묘대로 하지만
집안 형편대로 하는거죠.
상에 올리는 가짓수 줄여서 간단하게 지내세요5. 그럼
'14.9.8 12:51 PM (58.231.xxx.81)집에서 안지내고 납골당가서 간단하게 포 술 과일 올리고절하는게 성묘인건가요 성묘따로 집에서 하는제사따로? 인거죠?
성묘만하고 집에서 따로 안하려면 제사를없애야하는건가봐요?
에고6. ////
'14.9.8 1:02 PM (108.14.xxx.87)원글님 저 처음 지내요. 그런데 제가 차례상를 편하게 실용적으로 만들었어요. 여기 미국이라 자고 내일 지내는데 저도 사기도 하고 손 많이 가면서 먹지도 않는 건 생략해요. 그래서 고기도 적인가 하는 거 안 만들고 냉동실에 엘에이 갈비 양념해서 얼려놓은 거 구어서 가지런히 놀거예요. 나물만 제가 만들고 전 하나 샀어요. 술도 집에 매실로 만든 술 선물 들어와 있는 거 쓸 거예요.
애기들 데리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번거롭고 먹지 않는 건 생략하세요. 비슷한 거 제사 지내고 먹을 수 있는 거로 대치하시고요.
힘내세요.7. 귀찮은거 알지만
'14.9.8 1:13 PM (175.223.xxx.131)돈만주면 남이 지내주는건 아니잖아요 ㅠ
안지내느니만 못해요.
제삿날 귀신이와 먹는거아니구
고인을 기억하는날 인데
돈주고 대신 기억해달라??
그리 귀찮으면 납골당가서 기도만해도되요.8. 네
'14.9.8 1:42 PM (58.231.xxx.81)애들이어리니 더힘드네요 좀크믄괜찮아지려나 ㅜ ㅜ
아무리 가짓수를줄여도 기본적으로 올려야하는게 있더라구요
저희 시아버님은 국 밥 정종? 만드시구 가셔요
시동생도 비슷하구요
그라도 한끼식사는드시게 준비해야하니 김치 나박김치 또 갈비 나 la갈비 불고기등 상에차려놓으믄 전혀 안드세요
그러니 너무 맥이빠져버려요 먹는사람도없는데 이게뭐하는짓인가싶고 .......
그렇다고 상에 전3가지 나물3가지 안올릴수없잖아요 ㅜ ㅜ9. 납골당은 상관없어요
'14.9.8 2:36 PM (217.42.xxx.68)제사. 차례랑은요.
좀 상을 간편하게 차리세요.10. 속터져
'14.9.8 3:09 PM (113.199.xxx.20) - 삭제된댓글상을 간소화해도 할건다해야니 문제죠
남들은 성묘로 대신하고 다들 여행간다는데
그것도 명절 기일전 주말이나 휴일에요
님 남편이 변화를 주장하지 않는한 힘든일이죠11. 저기
'14.9.8 4:32 PM (112.152.xxx.173)명절에 차리는 차례상은 원래
격식 별로 안차려도 돼요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 몇가지에 제철과일 놓고 해도 된댔어요
어디 집식구들 놀러가서 아침에 간단히 차려도 되는게 멍절 차례상이예요
인터넷 검색 좀만 하면 나와요 차례가 뭔지에 대해...
납골당으로 바로 가서 간단히 포술과일 놓고 지내고 오는것도 괜찮죠
그냥 꽃만 놓고 와도 아무관계 없습니다12. **
'14.9.8 6:01 PM (211.36.xxx.248)안먹는 음식 만드시고 몸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세요.
그냥 전 3가지 딱 한접시씩 사시고..나물도 3가지 한접시만 동네 반찬가게에서 사시고..국만 맛있게 끓여 드심 간단하고 힘 안드실듯해요.
먹지도 않는데 안하셔도 되세요.13. 어차피...
'14.9.8 6:38 PM (121.175.xxx.117)여기서 뭐라고 해봤자 가정 내의 문제고 남편분이 반대하면 어렵죠.
사서 쓰세요. 명절 전날 마트, 시장 가보면 나이드신 분들도 만들어 놓은 것 사가세요.14. 안 드시는데
'14.9.8 7:30 PM (59.6.xxx.151)뭐하러 블고기 갈비를 하세요
나물, 전은 조금 사시고 과일과 메,탕 올리시면 훌륭합니다
식구들 식사도 드시는 것만 조금 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아이 데리고 일이 많습니다
전 차례 제사에 크게 반감 없는 사람이지만-제가 지냅니다
음식은 먹기 위한 거지 구색을 위한게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남편분 안 없애실 거면 애보고 청소는 좀 하라고 하세요
그건 돕는게 아니라 마땅한 일 같은데요
시켜도 안한다 하지 마시고요
없애기 싫다면 최소한 타협은 해야지요15. ...
'14.9.8 7:58 PM (203.229.xxx.62)산소는 앞에다 차리고 절하면 되는데요.
납골당은 납골 보관함앞에서는 장소가 없어서 차릴수 없고 휴게실같이 따로 있는 공간에 가서
하실수 있는데요. 추석날은 사람이 많이 몰려 상 차리기도 힘들어요.
산소가 아니어서 장소가 애매 해요.
시아버지나 남편이 먼저 꺼낸 얘기 아니면 납골당으로 가셔도 다른 장소에서 절해야 해서
집안에 분란이 일어 나요.
대충 사서 하세요.
전과 나물은 양 적게 사시고 과일은 하나씩 올리시고 밥하고 탕만 하세요.16. 하니
'14.9.11 2:18 AM (211.54.xxx.153)전 한접시 붙이고 나물 세가지하고 탕 국 과일 만 하면 되는데 뭐하러 많이하세요? 그냥 아침밥상에 가짓수가 좀더 많이 한다 생각하심 쉬울듯 늘 하는것도 아닌데 //너무 애쓰지마시고 편하게 하시고 가짓수를 줄여도 누가 뭐라 안할 듯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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