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 날 전 부치러 왔더니 하시는 말씀

며늘 조회수 : 9,149
작성일 : 2014-09-07 17:42:54
아버님 기일만 빼곤 전 부치지 말자네요~~~~!!!!!
산사람은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은 고만하자며
저녁에 쭈꾸미나 볶아먹자시네요^^
식혜도 고만만들자며 사다놓으시고ᆞ
송편도사먹자 하시공......
예년같으면 이시간쯤엔 허리통증과 기름냄새로 미식거림때문에
짜증 만땅이었을텐데, 지금은 배깔고 모두들 빈둥대구있어요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구요
엄니, 사랑해옹!!!
IP : 112.148.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9.7 5:45 PM (124.53.xxx.117)

    축하합니다.

  • 2. 추카추카
    '14.9.7 5:46 PM (1.244.xxx.166)

    멋진 시엄니 두셨네요^^

  • 3. oo
    '14.9.7 5:46 PM (125.132.xxx.86)

    저희도요! 상할것 같다고 전 조금 사놓으시고 고기 재워놓고. 밥이나먹고 과일이나 먹자시네요. 저도 엄니 사랑합니다 ㅎㅎ

  • 4. 좋겠다
    '14.9.7 5:55 PM (39.7.xxx.111)

    저흰 차려지낼 전 외에도 식구들 잘먹는다고 고구마도 잔뜩 부치고..송편도 만드는 재미가 있어야한다고 빚고..힘들어죽겠어용

  • 5. sibori
    '14.9.7 5:58 PM (39.7.xxx.99)

    한편으론 이제 정말 늙으셨느나보다싶어 약간 짠하기도해요. 저희도 김종국처럼 운동중독이신 69세 시엄니. 올해 첨으로. 이젠 힘들다. 하시네요 ㅠ 전 안힘든거보니 어머님이 거의 다 하신거같아요.. 담부턴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걸로~

  • 6.
    '14.9.7 5:59 PM (211.58.xxx.49)

    부럽습니다.
    저는친정 차례를 지내는데요, 아침부터 전부치고... 저희 엄마 그러시네요. 이담에 잘 배웠다 나 죽어도 이렇게하고 어쩌구...
    엄마 엄마 제사날은 얘들하고 맛있느거 먹으면서 할머니 얘기할께 그랬어요.
    전요,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제사 안지낼라구요.엄마 제사날이고 뭐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고인을 생각할라구요.
    울남편도 저랑 결혼한 덕분에 명절당일날 자기네집 가요. 여기서 6시간 인데요... 솔직히 그것도 엄청 미안하거든요. 시댁에도 죄송하고.. 아들 둘뿐인데 하나가 이렇게 늦으니...
    근데울엄마는 이런 모든덜 너무 당연히 받아들여요. 전 그게 이상하구요.
    그렇다고 물려준 재산은 커녕 지금 엄마 노후 책임지는것도 제가 허리가 휘는데....
    가끔은 애들 데리고 송편빚고 그래요. 엄마가... 애들하고 이런 재미가 있다나 하면서.. 근데 저희는 내일이면 시댁으로 가니 먹을 사람이 없어요. 음식은 종류별로 바리바리 해놓구..
    지금도 차례상 준비에 꽃게장, 갈비찜 없는거 없애 해놨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요. 저희는 내일 시골가니까...

    제발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살면 좋겠어요.

  • 7. 에공
    '14.9.7 6:10 PM (112.148.xxx.44)

    언제쯤이면 모두가 행복해하며 추석을기다리게될까요

  • 8. ..
    '14.9.7 7:44 PM (218.38.xxx.245)

    녹두부침까지 여섯사지 전부치기 이제 끝났네요 ㅠㅠ
    넘 더워요

  • 9. bluebell
    '14.9.7 8:36 PM (211.109.xxx.47)

    시어머니께서 유연한 사고의 소유자시네요~
    멋지심^^

  • 10. ....
    '14.9.7 11:31 PM (211.175.xxx.30)

    전, 튀김, 나물하느라 허리가 휘었는데.... 다른 분들 부럽네요.

  • 11. 좋네요
    '14.9.8 5:06 PM (116.36.xxx.205)

    날도 더운데 음식 쉬어서 버리기일쑤
    모이는 가족이 한가지씩만 해와서 부페로 먹으면 좋겠어요~
    그게 왜 안돼죠?
    아, 우리집은 기독교라 제사가 없는데도.. 참 맛없고 돈만쓰는 음식에 노동에..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326 ssg 광고 모델은 다 왜...;;; 5 ... 2014/09/16 1,942
417325 타고난자 노력하는자 즐기는자보다 4 alg 2014/09/16 1,336
417324 김부선씨 이번 사건보면요 3 비리싫다 2014/09/16 1,854
417323 의류매니져 어떨까요? 2 .. 2014/09/16 832
417322 분당에서 갈만한 개포동, 대치동 브런치 알려주세요~ 7 모임 2014/09/16 2,207
417321 좋은 가방 하나 갖춘다면 뭐가 좋을까요? 6 2014/09/16 2,467
417320 남편의 말..... 7 2014/09/16 1,055
417319 미국 동부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 8 ... 2014/09/16 5,583
417318 선생님들 명절휴가비(추석상여금) 언제받는거죠? 5 궁금 2014/09/16 1,721
417317 법정상속인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24 사탕수수 2014/09/16 4,336
417316 연, 월차 쉬는 거 쉽게 알려주세요~ 2 이해불가 2014/09/16 746
417315 결혼식 하객 복장 문의. 4 요엘리 2014/09/16 1,670
417314 자리양보는 강요 아닌거 맞는거죠? 4 .., 2014/09/16 978
417313 애네 주류세도 올릴 준비 하나봐요 2014/09/16 521
417312 10념은 장롱면허,, 탈출하려면 8 dma 2014/09/16 1,225
417311 최근에 70대 부모님 보험 가입하신 분 계세요? 13 . 2014/09/16 1,281
417310 치매 겪어보신분들 초기증상 이 어떤가요 8 치매 2014/09/16 2,824
417309 미국드라마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 인디언썸머 2014/09/16 602
417308 이게 보통 시어머니들 생각인가요? 53 .. 2014/09/16 13,246
417307 호날두가 모델 하는 Facial Fitness PAO 사용 해 .. 3 PAO 2014/09/16 2,422
417306 엘지유플러스 와이파이 잘 터지세요? 3 사과나무 2014/09/16 4,744
417305 옷색깔 무채색만 입는 사람은 왜그런거에요? 47 2014/09/16 20,224
417304 샌프란시스코, 21일 베이지역 박근혜 UN 방문 규탄 시위일정 규탄대회 2014/09/16 556
417303 수학극뽁~~ 6 ........ 2014/09/16 1,622
417302 민들레 조청, 차 등 판매하는 곳 용인 어디 시장인지 아시는 분.. 4 좀전에 SB.. 2014/09/16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