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ㄱ 버섯 구입했어요.

--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4-09-07 12:24:06

광고라고 생각하실까봐 차 ㄱ 버섯이라고만 올려요.

여기서 표교버섯 위험하다고,버섯이 방사능을 흡수한다고

해서 버섯은 왠만하면 쳐다도 안 봤어요.

제가 백화점에서 단기 추석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옆에 코너에서 차로 끓여 마시는 버섯 세트가 있어요.

당연히 표고버섯 5만원대가 가장 잘 나가고 있고요.

5만원대 표고버섯은 재고가 소진되어서 없어서 못 팔고 있어요.

그 중에서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차 ㄱ 버섯 세트는 처음 보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하얀 곰팡이 같은 게 조금씩 껴있어서 살짝 품질 떨어지는 것을 막 파는 구나

생각했어요.

가끔 옆에 직원들 식사하러 갈때 비면 손님들이 저에게 어떻게 복용하는 거냐고

물어보더군요. 특히 부모님 선물 고르시는 젊은 부부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효능은 좋더라고요.

러시아의 산삼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알려지지 않은 차이고 해서 아웃 어브 안중이었어요.

그런데 일주일 다 지나가니까 간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버섯세트를 구입하고 있는 거에요.

이 버섯은 인지도가 없어서인지 영지,상황과 구성된 세트로 팔더라고요.

 저는 끓여 먹기 싫어서 그 버섯 분말로 샀는데 지금까지  1개인가 ? 밖에 안 팔렸어요.

시베리아 고산지대에서 나는 것이니까 방사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에 나를 위한

사치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어요.

 제가 아직 약은 안 먹는데 혈압은 좀 있고, 커피 마시면 심장이 뛰어서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해서 건강 염려증이 좀 있거든요.

처음 집에 가져 오자 마자 급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뚜껑 열다가  미세한 분말가루 날려  흰 티 버리고,

박스에 들어 있는 숟가락으로 먹었는데 너무 써서 급후회 했는데 자세히 알고 보니

찬물에 아주 조금만 타 먹는 것이더군요. 

그런데 기분 탓일까요?

기름지고 단 것 많이 먹으면 피가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듯이 이것은

피가 맑아지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처음에 솔잎음료 나왔을 때 몸이 상쾌해지는 그런 느낌..

어제는 친구가 커피숖에서 기다린다는 연락 받고 갔는데 미리 진한 라떼를

시켜서 할 수 없이 먹었는데 밤에 심장이 크게 뛰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물론 심리적인 것일 수도 있고 장기복용해야 하겠지만...

잘 알지 못했던 분들께는 알려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요.

문제가 되면 바로 삭제할게요.

IP : 1.238.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4.9.7 12:58 PM (182.225.xxx.135)

    아주 아주 비싼 버섯이고 암에 좋다고 하는 버섯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298 집에서 하루종일 방콕하는 자녀 있으세요 9 방콕 2014/10/26 3,640
429297 수분크림 추천해요. 3 주디 2014/10/26 2,658
429296 베프 결혼엔 보통 축의금 어느정도 하나요? 5 ㅅㅈ 2014/10/26 2,508
429295 프로모션 광고 대행업체 혹은 대기업 마케팅계신분께 질문요. 1 .. 2014/10/26 530
429294 친하지 않으면서 잘지내는 방법있나요? 3 2014/10/26 1,197
429293 피부함몰도 복구가되나요?? 1 ㅠㅠ 2014/10/26 676
429292 숟가락으로 반찬 떠먹는사람 6 2014/10/26 3,456
429291 모기때문에 잠못자요 3 하이 2014/10/26 794
429290 맞벌이 하고 대출금 있는데 1 ... 2014/10/26 1,034
429289 어쿠스틱 피아노 가격 좀 봐주세요 3 피아노 2014/10/26 1,350
429288 살인충동...... 4 ㅇㅇㅇㅇ 2014/10/26 1,865
429287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참기름 추천해주세요 6 아기반찬 2014/10/26 3,107
429286 귀 안 뚫으신 분 계세요? 진주 귀걸이 나사형 찾고있어요. 12 귀걸이 2014/10/26 3,175
429285 신대철 페북. 3 ... 2014/10/26 2,239
429284 베스트 글의 서태지를 읽고...전 장국영 5 영웅본색 2014/10/26 1,702
429283 해운대청사포에 향유재라고 식당이있는데 너무 불친절해요.. 4 새벽 2014/10/26 1,854
429282 매실 걸러 항아리에 보관 중인데 갈색 부유물이 생겼어요 유기농 2014/10/26 822
429281 대하어디서 살까요 3 ... 2014/10/26 1,070
429280 어제 모기땜에 글 올렸었는데요 8 ... 2014/10/26 1,598
429279 이 가방들 카피인지 디자인 좀 봐주실래요? 7 . . 2014/10/26 2,060
429278 새차 산 사람에게 해주면 좋은 선물 뭐있을까요? 4 ㄹㄹ 2014/10/26 1,508
429277 강아지가 밤에 울어요. 17 ddd 2014/10/26 11,592
429276 지나가다명동성당을 우연히 2014/10/26 554
429275 미생에서요. 장그래만 계약직인건가요? 15 미생에서 몇.. 2014/10/26 16,796
429274 유리창 테이프 뗀 흔적 제거 10 앙이뽕 2014/10/26 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