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식구 53평 방 4개 어떻게 쓸까 여쭙니다.

방의쓰임!!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14-09-07 10:09:2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말에 결혼예정인 82매니아 여자입니다.

제가 고민하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원하는 답을 찾기가 어려워 82쿡 회원님들의 지혜를 얻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희가 사정상 53평에 신혼살림을 차리게 되었어요.

 

둘이 살기에는 큰 평수인데 각 방의 쓰임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화장실 2개, 방은 총 4개입니다.

안방에 드레스룸이 딸려있어요.

 

현재 계획은

* 안방: 침실

* 방1: 서재

*방2: ? (언젠가 태어날지 모르는 아이방?)

*방3: ?

 

집에 아무도 안부르고 둘이만 살꺼면 그냥 방 2개 비워두고 살면 되지만 신혼초에 집들이다 뭐다해서 손님 초대가 빈번할 것 같아요. 저희도 워낙 이집 저집 초대를 많이 받았어서 갚아야 하기도 하고요.

 

지혜를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19.64.xxx.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궁무진
    '14.9.7 10:14 AM (183.98.xxx.95)

    서재는 쓰셨고 손님방, 차마시는 다실, 방음 해서 시청각실, 재봉틀이나 바느질 그림 등등 작업실, 저라면 다실한번 꾸며 볼랍니다

  • 2. 안방 드레서는
    '14.9.7 10:16 AM (121.174.xxx.62)

    원글님이나 남편 혼자 쓰도록 하고
    방 하나는 드레서로 활용하시구요.(여행가방이나, 다용도상....)
    다른 방 두 개는 남편방/원글님방
    나머지는 안방.
    그렇게 쓰는 집 많아요.

  • 3. ㄱㅆ
    '14.9.7 10:17 AM (119.64.xxx.12)

    무플에 초조해하며 계속 새로고침 하고있었는데~!!
    머리 터지게 고민한게 손님방 정도였는데 다실, 시청각실, 작업실을 주제로 좀 더 창의적으로 상상해 볼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 ㄱㅆ
    '14.9.7 10:20 AM (119.64.xxx.12)

    드레서도 좋네요.
    검색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

  • 5. 저희집과 같네요
    '14.9.7 10:24 AM (115.136.xxx.178)

    신혼때 멋모르고 안방, 드레싱룸 (두번째로 큰방인데 드레싱룸으로 개조;;), 서재, 손님방 했더니
    아기 태어나고 손님방이 아기방되고 아줌마는 서재에서 자고 다시 말해 서재에 설치한 모든건 무용지물되고 일케 됐어요...

  • 6. ㄱㅆ
    '14.9.7 10:33 AM (119.64.xxx.12)

    다실쓴이/ 기본 센스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어디 인테리어된거 있으면 사진보고 이대로 해주세요. 하고싶어요. 검색할때도 중구난방이고요. ㅠㅠ 워낙 잘 모르는 분야라 계속 알아봐야 할것 같아요. 찻잔, 장식장도 검색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저희집과 같네요/ wow. 꿀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아마 82쿡에 물어보지 않았더라면 저도 그렇게 됐을것 같아요. 모든것을 벽에 박아버려서 옮기지 못하게 했을지도 몰라요. 하하.. 계획을 할때 방의 쓰임을 약간 유연하게 정해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7. 저희집은요
    '14.9.7 10:53 AM (14.37.xxx.60)

    저희는 40평 방 4개 안방 / 드레스룸/남편서재 /제서재 이리썼눈데요 아기 태어나고 서재 합치고 아기방인데 . 서재 터질거 같아요. 아기 태어날거 생각하시먄 여백의 미도 좋아요.

  • 8. ...
    '14.9.7 11:11 AM (223.33.xxx.4)

    저는 혼자 살면서 방3칸 쓰는데 한칸은 침실, 한칸은 드레스룸(화장대 옷장 등등), 한칸은 서재(책, 컴퓨터 등등)로 써요.
    침실은 깔끔하게 침대만 뒀고요. 제가 여백의 미를 좋아하고 빈 공간 넓은걸 좋아해서요.
    익숙해지면 별로 넓단 느낌도 안들어요.
    혼자 4칸, 5칸이어도 금방 채울거 같아요.
    2명이서 그깟 방 4칸을 못쓰나요?
    좁은건 고민이어도 넓은건 금방 채우는데요.
    채울게 없으면 그냥 빈방으로 두고 담요 한장만 깔아놓으세요.
    막상 방 있음 사용할 일 많아지고 뭔가 물건이라도 두게 되더라고요.
    가장 최악이 방 채울 목적으로 쓸데 없이 가구나 물건 사서 너저분해지고 돈낭비하는겁니다.
    첨부터 채울 생각 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필요적절하게 빈방의 쓰임새가 생길겁니다.

  • 9. ..
    '14.9.7 11:14 AM (116.40.xxx.11)

    여백의 미 추천.
    굳이 채우지 않아도 늘어나는게 살림이예요. 휑하니 마음도 안정되고 청소도 쉽구요

  • 10. ...
    '14.9.7 11:45 AM (61.98.xxx.41)

    너무 채우려하지마세요
    혹시 나중에 이사할때 모두 짐이고
    살다보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아이 생기면 짐이 어른짐은 저리가라로 늘어나요
    인테리어도 포기하게 되구요
    거실엔 세덱 이천만원짜리 소파 아래 뽀로로 놀이 맷트가 똿! 이런 일이 일어날수도ㅠㅠ
    공간을 좀 비워두는것 추천!

  • 11. 헐..
    '14.9.7 11:55 AM (122.36.xxx.73)

    자기맘이지요................

  • 12. 방 하나정도
    '14.9.7 11:58 AM (14.32.xxx.97)

    여분으로 남겨두는게 여러모로 좋음.

  • 13. .....
    '14.9.7 12:02 PM (220.76.xxx.240)

    저도 여백의 미 추천..
    특히나, 전세라서 다음에 이사가실 꺼면, 같은 평수로 안 가게 될 수도 있거든요..
    또, 손님방 너무 잘 꾸며두면 신혼집에 손님이 자고 가겠다고 너무 많이 올 수도 있어요..
    마음 이렇게 쓰면 안되겠지만 신혼집에 손님 자고 간다는 것처럼 짜증나는 게 없어요 ㅠ
    아기 생기면 아기 물건만으로도 방 하나가 가득차구요.
    애가 5-6살만 되어도 또 피아노 가르칠 꺼면 피아노도 사야되고 그러면 공간은 더욱 부족 ㅠ

    안방, 서재방, 드레스룸, 나머지 하나는 서랍장(아기가 써도 될) 이나 좀 넣어두고 추후 아기방 하세요..

  • 14. 라라lala
    '14.9.7 1:07 PM (116.120.xxx.137)

    안방에 드레스룸있어도 드레스룸따로 하나 필요해요
    안방 서재 드레스룸 아기방 하면 딱 되는데ㅋ
    아기방은 대충 빈방으로 남겨두고 쓰다가 임신하고 성별나오면 꾸미구

  • 15. ㄱㅆ
    '14.9.7 1:16 PM (119.64.xxx.12)

    우와... 아... 나.... 이런... 감동의 쓰나미... 눈물이 .... 크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정말 와.. 감사드려요~!!!!
    사실 근 2~3주 이 문제로 내내 스트레스였어요~ 윗분말씀처럼 후덜덜한 스타일은 전혀 아니고요~
    결혼할 친구랑 얘기하면서 이거 너무 없어보이게 휑하면 어쩌지ㅋㅋ 하는 중이었어요.
    애석하게도 결혼할 사람은 이런쪽으로는 지적능력이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보이는 수준이에요.
    사실 저도 별반 다르지는 않고요. ;;

    여백의 미가 중요하다는 꿀조언.
    손님방 그럴듯하게 꾸며놓으면 진짜 손님이 많이 와 불편할 수 있다는 꿀조언.
    허세돋게 니 서재 내서재 하지 말라는 꿀조언.
    애생기면 인테리어 그까이꺼 말짱 헛거될수 있다는 꿀조언.
    셀프 인테리어 링크 꿀조언.

    역시 파리에 물어보길 잘한것 같아요.
    마음같아서는 덩실덩실 탈춤이라도 추고싶네요.
    조언해주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쓸만하게 만들어볼께요.
    감사합니다^^

    저도 글 읽다가 아는거 있으면 댓글 열심히 달께유. 즐거운 명절되세요.
    그럼 전 이만 라스트 싱글 추석을 즐기러.....ㅋㅋ

  • 16. ㄱㅆ
    '14.9.7 1:17 PM (119.64.xxx.12)

    아! 혹시 이글 읽으시는분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부탁드릴께요.
    스맛폰으로 계속 확인할께용 ^^;

  • 17. 죄송해요..
    '14.9.7 2:13 PM (174.102.xxx.26)

    오롯이 자랑으로 밖에 안들립니다.. 그것도 겸손을 가장한? 좀 없어 보여요...

  • 18. ㄱㅆ
    '14.9.7 2:27 PM (119.64.xxx.12)

    죄송해요님/ 어느부분이? 넘 꼬이셨당ㅎ

  • 19. ㄱㅆ
    '14.9.7 2:32 PM (119.64.xxx.12)

    후덜덜한님/ 학력은 높지 않고 센스또한 미천해요.^^;; 링크 정말 감사해요.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개인집을 맡길 수 있는지 몰랐어요~! 꼭 하고싶은 아이템이 몇개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다 모아놓으면 따로국밥이겠다 싶어요.ㅎㅎ 일단 열심히 눈팅하고있어요. 보다보니 와우 진짜 멋있게 해주네요.

  • 20. 죄송해요
    '14.9.7 2:42 PM (174.102.xxx.26)

    본인이 잘아시겠죠..^^ 이쁘게 꾸미세요

  • 21. ㄱㅆ
    '14.9.7 2:48 PM (119.64.xxx.12)

    죄송해요님/ 정신승리하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53 이런건 학벌 세탁일까요? (연세xx병원..) 14 ㅁㅁ 2014/09/08 6,289
414852 간단 차례.제사상? 4 도움좀 2014/09/08 6,096
414851 슈퍼맨스페셜 사랑이 2 ㅇㅇ 2014/09/08 3,678
414850 부천 중상동 믿을만한 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명절인데 ㅠㅠ 2 무빙워크 2014/09/08 1,413
414849 얼굴축소기계..이런거 써보신분 5 ㅣㅣ 2014/09/08 1,803
414848 명절 음식 물려요. 뭐 드시고 싶으세요? 15 뭐먹을까? 2014/09/08 3,543
414847 날치 알 초밥 6일에 사서 냉장고에 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그네 하야!.. 2014/09/08 601
414846 치떨려 3 khm123.. 2014/09/08 1,212
414845 잔소리쟁이아버지 네가제일잘났.. 2014/09/08 798
414844 너무 쉽게 회의해버리는 성격. 1 ㅇㅇ 2014/09/08 1,024
414843 술 담배 끊지못하는 여중생 8 금주 2014/09/08 3,882
414842 급해요 4D영화 볼때요 3 질문 2014/09/08 1,683
414841 지금쯤은 친정으로출발할시간아닌가요? 10 ..... 2014/09/08 2,280
414840 명절이 좋은 사람이 있나요? 10 .... 2014/09/08 2,278
414839 차례 지낸 후 점심 메뉴? 1 ᆞᆞ 2014/09/08 2,022
414838 꽃보다청춘이 제일 재밌네요.. 30 ㅇㅇ 2014/09/08 10,597
414837 시어머니 듣기싫은 말씀하시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16 ㅇㅇㅇ 2014/09/08 4,821
414836 납골당에 모셨는데 집에서 제사지내는집 계신가요? 16 궁금 2014/09/08 10,737
414835 남자를 만날때마다...저 왜이러는 걸까요 7 ,,, 2014/09/08 2,666
414834 나사 박아야해서 집에 구멍 뚫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4 어떡하지? 2014/09/08 806
414833 세월호 유족분들은 추석에도 광화문에 계시는지요! 2 특별법지지 2014/09/08 663
414832 이런날엔 82쿡 자게가 최고인지라 2 이런날 2014/09/08 879
414831 현재 고3 , 도벽 고칠 수 있을까요? 7 어떻게 2014/09/08 3,223
414830 딱히 답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해서.. 1 거미여인 2014/09/08 832
414829 일하는건 얼마든지하겟는데 17 ㅇㅇㅇ 2014/09/08 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