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억 대출 무리일까요?

ㅇㅇ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14-09-05 22:14:45
맞벌이 부부고 매달 세후 월 600정도입니다.
추가로 보너스 상여 등을 합하면 약간 변동은 있으나 세후 연 1500정도 나오구요. 현재 2살된 아이 한명 있고 저희 둘다 나이는 서른초반으로 젊은편입니다.

지금 3억짜리 전세에 살고 있는데 5억 정도 되는 집을 매매할까 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돈을 대출해 본적이 없어서 망설여집니다.

회사 대출 등을 이용하면 이율은 낮아서 월 60만원정도 이자가 예상되구요. 남편 계산으로는 월 최소 220만원씩 갚고 보너스 상여등은 모두 빚갚는 걸로 했을때 6년 상환 목표로 하면 될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도 커가고 2억 대출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는데 남편은 투자 목적도 아니고 살 집 하나 사는 거라 괜찮을거라고 설득하네요. 저희집 재정상태를 고려했을때 2억 대출 상환이 괜찮을까요?
IP : 120.142.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5 10:17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이율 정말 낮네요.
    그정도 이율이면 대출받아도 될것같아요.

  • 2. .....
    '14.9.5 10:19 PM (122.40.xxx.180) - 삭제된댓글

    넘 무리하신듯 하네요

    전문가분이 수입의 20프로가 넘지 않게 대출을 받고 집을 구매하라고

    잘 상의하셔서 마음에 덜 부담가는 방향으로 결정하세요^^

  • 3. 우리집
    '14.9.5 10:21 PM (222.233.xxx.184)

    우리집이랑 수입이 비슷한테 저는 지금 1억도 망설이는데..... 저는 통이 작은가봐요.

  • 4. ...
    '14.9.5 10:27 PM (39.121.xxx.193)

    대출이자가 낮다해도 수입에 비해 대출금액이 넘 커요.

  • 5. ㅇㅇ
    '14.9.5 10:28 PM (120.142.xxx.35)

    역시 수입대비 부담이 되는게 맞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6. 아니오
    '14.9.5 10:51 PM (180.230.xxx.48)

    전 괜찮다고 봐요.
    애도 하나고 어리고...수입도 해마다 늘것이고....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출 무서워하면 평생 남의 집살이해야해요.

  • 7. 요즘
    '14.9.5 11:32 PM (121.162.xxx.143)

    반월세도 많이 살아요.
    다들 미쳤다고 할때 1억8천 대출 받아 집샀는데 강북아파트에요.
    5년만에 외벌이 인데도 다 갚고집값은 최고점 찍었을때 3억5천 올랐고 지금은 2억 정도 올랐어요.
    이사 안다니면서 넓은 평수에서 아이들 잘키웠으니 만족합니다.대출 무서웠으면
    지금도 전세 살았겠죠..

  • 8. ......
    '14.9.6 1:51 AM (121.136.xxx.27)

    아파트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대출금리가 오르지 않는다..아무 일이 없이 두 분 수입이 줄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 모르겠으나...
    2억 대출은 모험이네요.

  • 9. ....
    '14.9.6 2:57 AM (211.111.xxx.65)

    그냥 전세살이 몇년 더 하시는게 낫겠네요
    한치 앞도 모르는게 인생이에요
    생각으로는 별일 없이 앞으로 쭈욱 계획대로 착착 진행될꺼같지만 내일 벌어질 일도 모르는게 사람이죠

  • 10. 장단점
    '14.9.6 8:29 AM (14.32.xxx.157)

    장,단점이 있어요. 저흰 외벌이 연봉은 원글님네보다 약간 작아요.
    그래도 작년에 2억 대출내서 강남 끄트머리에 30평대 아파트 장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전세 4년 더 살고 허리띠 졸라매서 돈 좀 모으고 대출을 최소로 줄이고 집장만 할거 같아요.
    저흰 대출 줄이려 평수 갈아타기를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더 이상을 미룰수 없어 대출내서 장만 했습니다.
    원글님네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전세로 몇번 더 살아도 버틸만 할겁니다. 이사도 가능하고요.
    저흰 작년에 큰아이가 중학교 입학했고, 둘째가 터울져서 어리지만 남매를 키우고 있어 방 분리를 해줘야 했어요.
    저는 23평 아파트가 버틸만 했는데, 돈벌어오는 남편이 집에 오면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고해서요.
    23평 아파트 살면서 대출 없을땐 해외여행도 가고 아이들 어학연수도 보내고 주말이면 외식하고 영화보고 옷도 사입고
    한마디로 좀 쓰고 살았어요.
    당연히 돈은 덜 모이고 작은집이 살짝 불편했지만 대출이 없고 적당히 저축하면서 쓸거 쓰니 마음은 편했죠.
    지금은 대출이 많기 때문에 그야말로 긴축재정하며 덜쓰고 이자 + 원금 부지런히 갚아가고 있습니다.
    한달 60만원 이자가 아깝지만 딱 예전에 풍족하게 누렸던 여행,외식,옷값이라 생각하고 아끼며 살고 있습니다.
    대출을 강제로 저축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장점일수도 있어요.
    계속 23평 아파트에 살면 30평대 아파트는 갈아타지도 못하고 계속 써버리게 될것 같기도해요.
    대출을 다~ 갚으면 결국엔 내집이라도 한채 남으니 써버려 없는 소비보다는 낫다고 위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83 한심스럽지만 인골을 수입해 먹는 이유... 그것이 알고.. 2014/09/28 2,167
421182 본의 아니게(?) 바자회 논란의 한 자락이 되버린 책 판매자입니.. 53 호박빵 2014/09/28 10,398
421181 압구정쪽에서 가방 살 만한곳 있을까요? 1 압구정 2014/09/28 684
421180 인상 더러운 모닥불남?과 소개팅했던 처자입니다! 64 인상파 2014/09/28 15,726
421179 필리핀 넘 위험한 나라네요. 13 오싹 2014/09/28 6,393
421178 내게 기쁜날이 올까 싶어요 2 물가는 오르.. 2014/09/28 989
421177 눈물> 고 시현양의 음원이 드디어 발매되었네요!!!! 1 닥시러 2014/09/28 500
421176 씽플레이 재밌네요! 괄괄괄괄 2014/09/28 460
421175 친정엄마가 너무 싫습니다. 5 싫다 싫어 2014/09/28 2,982
421174 꽃게의 죽음... 신경쇠약인가... 23 무뉘 2014/09/28 3,983
421173 나갈때마다 늦는딸.. 12 부글부글 2014/09/28 2,314
421172 피자를 주문했는데 .. ........ 2014/09/28 817
421171 이 결혼 해야할까요? 95 고민상담 2014/09/28 15,826
421170 바자회 솔직한 고백.. 11 고백합니다 2014/09/28 4,588
421169 시어머니께 칭찬 받으면 기분 어떠세요 ? 7 ..... .. 2014/09/28 1,353
421168 이 여자 바지 설명 부탁드립 2 니다 2014/09/28 1,047
421167 내가 몰랐던 남편의 모습 원래 남자들 이런가요??? 9 남편 일기장.. 2014/09/28 4,899
421166 Schokolade님이 추천한곳에서 양파는 다 팔려서 못사고 감.. 1 ........ 2014/09/28 657
421165 그것이 알고싶다 끊어야겠어요. 보고나면 무섭,,우울,,답답..... 10 휴휴 2014/09/28 5,059
421164 특성화고인데 일반고 다른지역전학 가능한지요 6 전학 2014/09/28 2,463
421163 영화 실미도 이 밤에 볼만할까요 1 .. 2014/09/28 467
421162 초등 1학년 외국에 나가는거 어떨까요? 3 쿠웨이트 2014/09/28 1,097
421161 양파즙 집에서 어떻게 달이시나요? 3 ... 2014/09/28 1,432
421160 세얼간이 1 인도영화 2014/09/28 955
421159 저도 마을버스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남학생에게 6 ........ 2014/09/2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