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울 아이 학교에서 안전지킴이? 모 이런 모집을 해서 학교에 갔다가 알게 되었네요.
참고로 여긴 경기도 성남임다...
교육청예산 문제로 경비(?)아저씨가 오전 11시이후에 안 계셔서 학교가 무방비 상태라는 겁니다.
몇년 전에 실시했던 지문인식장치는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구요.
그래서 차도 맘대로 왔다갔다 오토바이도 왔다갔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학교라 아직까지 신문에 날 일이 생긴 건 아니지만
학교에 안심하고 보내지지가 않을 듯해요.
출입증을 꼭 달라는 안내문이 정문에 붙어있는데 그 출입증을 받으려면
본관에 있는 사무실에 가야하고 그 사이에 교실들이 주루륵 있는 거죠.
여러 엄마들이 각자 편한 시간을 적고, 스케줄을 짜고, 처음이다보니 다들 우왕좌왕...
그렇다고 오전부터도 아닌 아이들 하교시간만 잠깐 관리하다 왔습니다.
경비아저씨 한 분이면 될일을...하는 생각에 화가 납니다.
도대체 그 많은 세금들은 어디가서 우리아이 학교를 지켜줄 한 분을 모실 수 없다는 건지...
다 사대강으로 갔을까요? 유병언 잡는 데 쓰는 돈 여기다가 좀 썼으면 합니다.
또다른 세월호가 여기에도 있는 건 아닌지...
참! 저희 동네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님들 상황은 어떠신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