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고학년 수학학원

초등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4-09-05 15:50:45

초등 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사는곳이 경기도 신도시인데 엄마들 학구열이 꽤 높은편입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하는집들도 있겠지만, 보통 4학년말에서 5학년초에 수학학원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보낼까 하고 알아봤는데 영어학원을 일주일에 3일을 가니, 수학학원까지 다니려면 토요일 오전까지

화,목,토반을 가야 하더라구요

아이가 운동을 심하게 좋아해서 화,목은 운동하고 피이노 학원갑니다.

그런데 만약 수학학원 다니면 운동과, 피아노는 시간관계상 못다니게 될것 같아요

아이는 너무 좋아해요.

학기초부터 1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엄마가 같이 보내자고 해섰지만, 아이가 운동 절대 그만 못둔다고해서

일단 저희 아이는 빠지고 다른 아이들은 다 등록하고 학원다녀요

그리고 이번 2학기 접어드니 또다시 우리아이 왜 학원등록 안하냐고 상담받으러 같이 가자, 원장샘에게 이야기해놧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이 주변에서 좋다고 소문난곳입니다. 아이들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다니고 있다고해요

우리아이랑 한달에 한번씩 이 친구아이들과 꼭 체험같은걸 다니는데 그때마다 수학학원이야기 해서 좀 불편은 했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친구아이들은 학원에 대해선 큰 언급이 없고 엄마들이 저에게 자꾸만 다니게 하라고 합니다.

저만 첫째 아이고 다들 중학생 첫째가 있다보니, 제가 너무 모른다는식으로 알려줘요

그렇다고 경우없는사람은 없고 첫째 키워보니 이맘때 빨리 보내야 한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시험에서 수학은 잘하는편이구요.

선생님께서도 수학적 머리가 있는것 같다라는 말씀을 몇번 해주셨어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잘하니 더욱 더 학원보내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참 망설여 지는게

그 학원말고 대형학원에 한번 상담받으러 갔는데 숙제양도 엄청나게 많고, 진도도 어찌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지

그것이 과연 초등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더라구요

 

그학부모들은 제게 현실을 너무 모르고, 나중에 중학교가서 후회한다고들 말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아이가 최고난이도 수학과 쎈수학,셀파수학 3권정도 일주일에 매일은 못하고 3-4일에 5-6장씩 풉니다.

수학을 싫어하지는 않고, 문제푸는것 집중해서 잘하는편인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맘
    '14.9.5 7:16 PM (121.133.xxx.26)

    수학적머리가 있다면 자극을 줘서 더 계발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사고력수학을 시켜 보세요.
    더 할수있는 아이가 3-4일에 5,6장만 공부하는건 너무 적은것 같아요. 무조건 선행해야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매일 또는 규칙적으로..항상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아마 올 12월 또는 3월정도엔 중등과정을 들어가도록 계획세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집에서 자습한 것을 큰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서 실력을 확인해보는것도 필요하구요.

  • 2. 수학맘
    '14.9.5 7:20 PM (121.133.xxx.26)

    학구열 높은 신도시라니.. 중학교 들어가면 시험이 어렵겠네요. 엄마들끼리 하는 말이.. 7-가의 심화를 잘하려면 8-가를 알아야하고 7-나의 심화를 잘하려면 8-나를 알아야한다죠. ㅎㅎ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선행을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391 이혼할 마누라에대한 스트레스 딸에게 푸는 남편이라는 4 ... 2014/09/06 2,418
415390 돈 떼인다는 점쟁이말 믿어야될까요? 7 힘든시간 2014/09/06 1,847
415389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9.06] 보수는 싸가지 있어 집권했.. lowsim.. 2014/09/06 845
415388 최근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 ㅎㅎㅎ 2014/09/06 1,483
415387 에쿠니 가오리....이해가 안가는; 7 000 2014/09/06 2,122
415386 근육 만들기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잘 되는거 맞죠? 2 pt 2014/09/06 1,687
415385 전 요즘 날씨가 싫어요 6 ... 2014/09/06 2,505
415384 조경태, 탈당. 분당도 불사 28 아이고 2014/09/06 3,353
415383 식탐 고치신 분 있나요? 23 horng 2014/09/06 5,586
415382 남편땜에 집을 나가보신분 결론이 어찌나나요? 25 ㅇㅇ 2014/09/06 3,435
415381 전복 보관법 전복 보관법.. 2014/09/06 1,888
415380 턱보톡스 피크가 한달인가요?? 11 jjjj 2014/09/06 6,432
415379 밖에 교통상황 어떤가요?시내는 한산할까요? 3 야채 2014/09/06 810
415378 한국학생들이 아이비리그 가는경우 졸업하기 힘든가요? 13 40프로? 2014/09/06 6,035
415377 그 꽃게가 안녕하겠수? 5 ... 2014/09/06 1,866
415376 묵은지등 오래된 김치 버리는게 나을까요 17 배문 2014/09/06 9,230
415375 부대찌개 양념 알려주세요 7 레시피 2014/09/06 1,915
415374 국민은행 지금 현금 씨디기서 인출하면 수수료 떼나요? 2014/09/06 1,068
415373 '나쁜방송' 선정된 TV조선, 제발 부끄러워 하길 3 샬랄라 2014/09/06 1,248
415372 글로벌 포스트, 日軍 강제동원 위안부 UN보고서 수정 불필요 light7.. 2014/09/06 1,075
415371 em발효액 베란다 물때 제거되나요? 1 물빛1 2014/09/06 1,101
415370 대전 토요장터 선곳 있나요? 토요장터 2014/09/06 1,033
415369 차빌려 달라는 친구 42 강씨 2014/09/06 14,948
415368 어제 명절에 남겨진 동생들 때문에 차례지내고 친정으로... 65 지못 2014/09/06 11,289
415367 헤어지길 잘한걸까요?????????????????????????.. 2 ... 2014/09/06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