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4-09-05 14:46:09

제 회사에서 입사 동기들 비교적 친하게 잘 지냈어요.

서로 친하고 다들 참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윗 상사가 좀 잘못한게 있는데 그게 크게 불거져서 저에게 불똥이 튄거에요.

그 일로 제가 상사분에게 좀 대들었어요.

피해액이 있는 상황인데 그걸 저한테 떠넘기고 퇴사시키려고 해서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선배에게 후배가 대들다 보니 그부분 역시 문제가 되었는지

어쨌든 나이도 어린애가 대든다는 곱지 않은 시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게 제 동기들이에요.

적어도 동기들에게 전 최대한 잘했는데 태도가 너무 어이없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제가 중요하고 승진 좋은 부서로 먼저 발령나서

동기들이 많이 가는 부서가 아니라서 동기들과 떨어져서 지냈어요

부서의 선배들과 함께 성과가 좋고 그런 부분이 회사에서 소문이 나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이후 좀 눈치가 이상하더니

이번일이 터지고 나서는 대놓고 저를 따돌리기 시작하는겁니다.

 

 

회사 식당에 가면 대놓고 음식 먹다가도 제가 가면 자리를 뜨고

노골적으로 따돌리는것이 보이니 너무 열이 받더군요.

 

 

제가 동기들에게 잘못하거나 하는것이 아닌데도

대놓고 저런식으로 대하니 맘의 상처도 되고 힘이 듭니다.

솔직히 속보이기도 하고 열이 받더군요.

 

 

제가 모자라고 뭔가 동기들에게 잘난척이나 잘못한것이 있다면 이해하지만

그런것이 없는데도 저런식의 태도를 보이니 너무 열이 받습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을정도에요.

어찌보면 빨리 동기들 실상을 파악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인간관계 정말 힘들기도 하네요.

아..인복이 없다더니 정말 딱 그말이 맞나봐요.

 

IP : 175.119.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2:57 PM (14.52.xxx.175)

    그 사람들이 커밍아웃한 겁니다. 이번에 알게 된 진면목을 절대 절대 잊으시지만 않음 됩니다.
    글고, 직장에서 인복 있을 것 까진 없구요, 이럴때 그래도 나한테 호의적일수 있는 사람 한두명은 꼭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이순신 장군이라도 안위마저 없었으면 전사 하셨을 겁니다.^^

  • 2. 초딩맘
    '14.9.5 3:24 PM (1.215.xxx.203)

    가수 이적씨 어머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네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은 엄마 한 명 밖에 없다.
    그 외의 사람들은 다 네가 안 되길 바란다.

    회사 생활 해보니
    좋은 일, 자신한테 이익이 있을 때만 동기 사랑이더라구요.

    (물론 한결같고 좋은 친구도 있겠지만...드물어요)

    원래 사회 생활이 그렇더라고요.
    불가근 불가원

    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이 하지도 너무 멀리 하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짝 친구..좋을 때만 단짝 친구지..틀어지면 나의 비밀을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닐 위험 인물이 됩니다)

  • 3. 인간관계는
    '14.9.5 3:41 PM (116.36.xxx.34)

    다 내가 쌓은 결과예요
    그들이 속보인다.. 그거보단 나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 4. 회사 입사동기에게
    '14.9.5 3:47 PM (59.27.xxx.47)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네요
    잘나가는 부서로 갔으니 입사동기들 가슴에 천불이 나게 했어요
    머 원글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소인배들 짓거리에 마음쓰면 많이 피곤하니 그냥 무시하세요

  • 5.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
    '14.9.5 4:16 PM (39.121.xxx.22)

    편들어줄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바랄껄바라세요
    원망할것도없네요

  • 6. 39.121님
    '14.9.5 5:17 PM (175.119.xxx.238)

    39.121 님 뭔가 크게 잘못알고 계시네요. 누가 편들어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글에 적어놓은적 없어요.

    적어도 개인적으로 동기들끼리만 만나는곳에서까지 그러니 맘이 진정이 안된다는거지
    누가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동기들한테 편들어 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 7. 아이고..
    '14.9.5 5:32 PM (211.114.xxx.139)

    저 위에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님
    왜그러세요?
    그럼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힌 상사가
    그걸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원글님.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적이 많아요.

    원글님이 이번 일을 확실하게 처리해서 동기들이 찍소리 못하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332 제일 간단한 잡채 레시피? 10 달댕이 2014/09/05 3,284
414331 전망이 중요하나요??아님 조용함이 중요할까요? 25 뭘 더 중요.. 2014/09/05 2,900
414330 도수치료 받아보신 적 있나요? 5 통증 2014/09/05 3,188
414329 친정엄마 임플란트+전체틀니 견적 좀 봐주세요 4 임플란트 2014/09/05 2,219
414328 빈혈 철분주사 맞아보신분..아시는분 계세요? 8 빈혈 2014/09/05 12,085
414327 혹시 문화센터등에서 강의하시는분..궁금한것이 있어요.. 3 우주마미 2014/09/05 1,050
414326 마이너스 통장 이율 낮추러 은행갔다가 기분 상하고 왔어요 34 .. 2014/09/05 56,901
414325 재난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자세 5 2014/09/05 637
414324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7 .... 2014/09/05 2,382
414323 우체국 실손보험과 일반 화재보험사 실손보험중 어느것으로 가입할까.. 9 궁금해요 2014/09/05 5,488
414322 강아지간식 어떤식으로 주시나요? 17 뭉게구름 2014/09/05 2,981
414321 명절에 집에 가려니...스트레스네요... 3 레이 2014/09/05 1,344
414320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담당이 매번 바뀌는 건가요? 5 ... 2014/09/05 683
414319 여자공경 알베르토 피자 광고 찍었네요 9 2014/09/05 2,674
414318 이번에 거의 수요일까지들 쉬는 건가요? 8 ... 2014/09/05 1,592
414317 38살, 미혼인데 몸무게 좀.. 키 163, 52킬로에요... 12 ... 2014/09/05 6,576
414316 인생은 나무가 자라는 거 같아요 나무 2014/09/05 871
414315 서울에 야간에 교생실습 가능한 학교가 있나요? .. 2014/09/05 1,033
414314 emw 용액을 선물로 받았는데.. 6 호드기 2014/09/05 1,020
414313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09.05] - 가을개편 후 첫 심.. 1 lowsim.. 2014/09/05 671
414312 그런데 남경필은 아들은 어떻게 됐나요? 5 ..... 2014/09/05 1,682
414311 턱보톡스 해골됐단 처자 11 슬픈녀자 2014/09/05 11,332
414310 학점 3.37에서 3.4로 올리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1 상경계 2014/09/05 1,620
414309 김치 싫어하시는분 안계세요? 10 ... 2014/09/05 1,706
414308 이미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복비 협상을 할수 있겠죠? 4 얼갈이 2014/09/05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