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결국 인생은 나무가 자라는 것 같네요.
가지 하나가 동쪽으로 뻗기 시작하면 서쪽으로는 못가는 거고 서쪽으로 나가는 가지 부러워해봤자 소용도 없는 거죠.
그걸 서쪽으로 돌리려하면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거구요.
결국 아이가 동쪽이 맞는지 서쪽이 맞는지 처음에 잘 보고 정해줘야할 거같아요.
그땐 아직 아이도 자기가 동쪽이 맞는지 서쪽이 맞는지 모르잖아요.
문제는 나도 울 애가 어디가 맞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거겠죠? ㅋㅋ
그냥 지금 그 자리에서 서쪽은 쳐다보지도 말고 열심히 동쪽으로 나아가는게 더 훌륭한 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