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책

책추천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4-09-05 03:19:41

 

http://www.yes24.com/24/Goods/6220475?Acode=101

어제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발견한책인데...단숨에 읽었습니다 ;;;;

발간일이 3년 다되가는 책이구요

숙대 경제 교수님이 쓴건데.. 별로 안팔렸네요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읽기 쉽고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는 무엇인가?

과거 성장격동기에 재벌과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을 펴왔던 대한민국 정부는 재벌 대기업을 위주로 성장시키면 국민들도 같이 잘 살게 되리라는 기대하에 그들에게 세금, 차관, 법률적 지원 및 국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 특혜 받은 재벌 대기업들은 이러한 적극적 지원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이뤄낸 성공의 열매는 그들만의 것이다. 그들에게 양보하느라 성공의 기회를 뺏긴 국민들은 이뤄낸 부를 같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는 부익부빈익빈을 겪는 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즉 국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 대기업은 국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의무가 있을까? 그리고 그 의무는 어느 정도일까?

가난한 부모는 장남이 성공하면 두 동생들을 잘 보듬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성공한 장남은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다며 부모 형제를 외면한다. 장남의 성공을 위해 동생들이 희생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인가? 이 경우 우리는 장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갑정에 기대 특혜받은 1%에게 경제적 의무를 호소하지 않는다. 탄탄한 경제학 이론과 수치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왜 부모에게 지원받은 맏아들에게 도덕적 의무가 생기는가?

왜 부동산 부자에겐  도덕적 의무가 더 큰가?

왜 재벌이 도덕적 의무를 지어야 하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남자형제둔 여자분들

특히 상속증여에 차별받거나, 성장중에 차별받은 여자분들

재벌이나 부동산 부자가 왜 욕먹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책이 참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제적 정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IP : 218.23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관이 없진않을듯
    '14.9.5 7:56 AM (122.36.xxx.73)

    가정내에서 누군가를 희생시켜평화와부를 얻으려는 마음이 국가에 적용된게 대기업 재벌을위해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게 된걸 타당하다여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그러니 가정내에서부터 변화가생겨야 사회전체가 이런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나머지사람들이 살아갈수없다는걸받아들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45 친정엄마 임플란트+전체틀니 견적 좀 봐주세요 4 임플란트 2014/09/05 2,265
415144 빈혈 철분주사 맞아보신분..아시는분 계세요? 8 빈혈 2014/09/05 12,142
415143 혹시 문화센터등에서 강의하시는분..궁금한것이 있어요.. 3 우주마미 2014/09/05 1,099
415142 마이너스 통장 이율 낮추러 은행갔다가 기분 상하고 왔어요 34 .. 2014/09/05 56,960
415141 재난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자세 5 2014/09/05 694
415140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7 .... 2014/09/05 2,430
415139 우체국 실손보험과 일반 화재보험사 실손보험중 어느것으로 가입할까.. 9 궁금해요 2014/09/05 5,553
415138 강아지간식 어떤식으로 주시나요? 17 뭉게구름 2014/09/05 3,048
415137 명절에 집에 가려니...스트레스네요... 3 레이 2014/09/05 1,412
415136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담당이 매번 바뀌는 건가요? 5 ... 2014/09/05 743
415135 여자공경 알베르토 피자 광고 찍었네요 9 2014/09/05 2,750
415134 이번에 거의 수요일까지들 쉬는 건가요? 8 ... 2014/09/05 1,664
415133 38살, 미혼인데 몸무게 좀.. 키 163, 52킬로에요... 12 ... 2014/09/05 6,679
415132 인생은 나무가 자라는 거 같아요 나무 2014/09/05 946
415131 서울에 야간에 교생실습 가능한 학교가 있나요? .. 2014/09/05 1,117
415130 emw 용액을 선물로 받았는데.. 6 호드기 2014/09/05 1,082
415129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09.05] - 가을개편 후 첫 심.. 1 lowsim.. 2014/09/05 743
415128 그런데 남경필은 아들은 어떻게 됐나요? 5 ..... 2014/09/05 1,748
415127 턱보톡스 해골됐단 처자 11 슬픈녀자 2014/09/05 11,419
415126 학점 3.37에서 3.4로 올리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1 상경계 2014/09/05 1,707
415125 김치 싫어하시는분 안계세요? 10 ... 2014/09/05 1,817
415124 이미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복비 협상을 할수 있겠죠? 4 얼갈이 2014/09/05 1,876
415123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다 음식을 못합니다 5 !!! 2014/09/05 2,517
415122 교육부는 어째서? 14 갸웃 2014/09/05 1,522
415121 변기 두개가 다 문제에요 2 ㅠㅠ 2014/09/05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