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부탁드립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4-09-04 20:13:07

며칠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썼었고 그 아래는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상대방은 직장에서 알게되었고 저를 좋아하는 낌새가 역력했었습니다.

그사람은 소심하고 차갑고 말도 별로없고 표정도 거의없는 사람입니다

매일같이 동료들은 그상사의 행동을 저한테 일삼기 일쑤였어요

(자주가까이와서 쳐다본다던지 등등 )

일은 안하고 저한테 정신이 팔려있다 등등 동료들이 그런말을 했었어요

저는 유학때문에 이미 퇴사한 상태입니다. 지금 출국이 일주일 남았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연락이와서 같이 밥먹자고 해서 며칠전에 나갔어요

친구들은 그사람 고백할려나보다 잘해보라 등등 그런말을 하길래

저는 애초에 기대를 안했었지만 친구들의 말로 조금 붕뜬 상태로 나갔어요

스테이크 썰어주고 차마시고 밤에 집에 바래다줘서 그렇게 들어왔어요

같이있을때 좀 오글거리게 쳐다보고 그런건 있었지만 별 특별한 말은 없었고요.

 그사람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너좋고 말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특별한 말은 없어서 조금 어리둥절하고 허무?하네요 

그사람이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해서 용기를 못낸 걸까요?

===============================================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그날 만났을때 그사람이 돈을 너무많이 썼고 제가 그게 계속 신경쓰였어요

출국 5일전에 시간되냐고 물어봤어요, 요 저번에 신세를 져서 죄송하다구...술한잔 사드린다고요...

그사람이 '신세진건 없는데,,,,술한잔 하는건 좋다'고 하면서 곧바로 약속장소랑 시간은 그사람이 정했고요

출국을 몇일남기고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나이차이가 15살정도 나요..저도 그런사람이 왜자꾸 생각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났을때 제가 술의 힘을 빌려서,,사실 많이 생각났다고 그말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너무 오버일까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적당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222.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4 8:16 PM (42.82.xxx.178)

    말과 행동들이 오바라기 보다는 15살 나이차가 오바인거 같은데.. 아무리 나이 안따지는 세상이라지만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님 한창때 환갑잔치상 차려야 할 판인데

  • 2. 아마
    '14.9.4 8:20 PM (14.32.xxx.97)

    그 사람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 호감은 있어도 차마 더이상의 언질은 주지 못하고
    그 정도 선에서 주춤하고 있는듯한데, 관두세요.

  • 3. ㅇㄹ
    '14.9.4 8:22 PM (211.237.xxx.35)

    나이는 뭐 그렇다고 치고.. 유학가신다면서 고백하고 고백받고 이러길 바라세요?
    사귀고 있던 사람도 정리해서 놔줘야 하는것 같은데요?

  • 4. ....
    '14.9.4 8:24 PM (118.222.xxx.103)

    제가 이 시점에서 제 속 시원하자고 많이 생각났다 등등 하고싶은말 다 하면
    그사람만 더 힘들게 하는 꼴이 되는건가요?

  • 5. 저기요
    '14.9.4 8:24 PM (113.131.xxx.32)

    전에 올렸던 글들도 다 보고 했는데
    출국 오일 남기고 고백하는것도
    15살 나이차이도 다 별루에요
    제 동생 같음 말려요
    얼마전에도 님은 서른이고 그 직장상사는 45세라고 어떠냐 글 올렸죠?
    님35에 그분은 50어에요
    저 44세고 저희 남편48인데 좀 있음 오십이란게 솔직히 석ㄹ퍼요...난 상관없지만 배우자가 나이들어가는 모습 안쓰러워요...그리고 님은 너무 젊은 나이구요...
    술 한잔 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서요
    많이 좋아해서 여기도 많은 글을 올린건 알아요

  • 6. 113.131.xxx.32
    '14.9.4 8:26 PM (118.222.xxx.103)

    얼마전에도 님은 서른이고 그 직장상사는 45세라고 어떠냐 글 올렸죠?
    위와같은 글은 안썼는데요...저도 그글을 보긴 했습니다만
    저랑 비슷한 상황의 다른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 7. ..
    '14.9.4 8:27 PM (14.52.xxx.126)

    저기요, 나이차이 안따져도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사람,
    아무리 나이 들어서도 언제든지 새롭게 다른 이성을 만나는데 문제가 없는 매력 넘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야 20살 많은 사람도 오케이죠
    근데, 대부분 아닌게 현실이죠?

  • 8. ....
    '14.9.4 8:39 PM (175.223.xxx.72)

    고백 들은들 유학생활에 방해만되고요.
    제발마음 비우고 떠나세요.
    님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시점에 흔들리지마세요.
    인연이면 다시 만나게 되어있어요.

  • 9. 유학이면
    '14.9.4 8:52 PM (112.152.xxx.173)

    몇년을 떨어져 있는건가요....
    장거리 연애도 힘들다고 난린데 일년에 한두번 볼지도 모르는
    연애를 하고 싶나요...
    사랑하면 곁에 두고 싶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어지고 그런 욕구들을
    서로 참아야하잖아요 애틋하고 낭만적으로 느껴질지는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행동이 아니지요
    윗분말마따나 상대를 배려해서 있던 사랑도 정리하고 가는게 유학인데
    뭘 기대하고 진전시키려는건지 좀 의아스러운 여자분이네요

  • 10. 유부남인가요?
    '14.9.4 9:30 PM (178.191.xxx.13)

    말 들을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글은 올리실까?

  • 11. 정신 차리고
    '14.9.5 1:51 AM (203.152.xxx.194)

    공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231 시어머니 생신이 이번주일요일인데 생신당일(담주금요일) 에도찾아뵈.. 7 세나 2014/11/26 1,044
439230 의사선생님 옮긴 병원 2 감사 2014/11/26 765
439229 항문이 빨갛고 따갑고 그렇거든요..겐트리손크림??이거 발라도 되.. 3 찬바람불면은.. 2014/11/26 6,150
439228 메밀묵 무쳐먹으려고 샀는데 1 메밀묵 2014/11/26 512
439227 창신담요,폴라플리스원단이거 맞나요? 3 나나 2014/11/26 1,129
439226 나이스 학생기록부에 이전 주소까지 기재되나요?? 2 중딩엄마 2014/11/26 1,019
439225 1, 2키로 찌면 볼살 2 ㅡㅡ 2014/11/26 1,415
439224 좋은사람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있을까요 2 바닐라 2014/11/26 2,282
439223 방금 뉴스에 고물상을 한다는데 세금 체납액이 1등인사람..... 6 초콜렛 2014/11/26 2,392
439222 증시 가격제한폭, ±30% 확대 후 '완전 폐지' 검토 1 규제단두대 2014/11/26 1,090
439221 돼지수육 다시 데우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6 올리브 2014/11/26 4,705
439220 고1 남자 유니클로 털 긴 후리스 1 ... 2014/11/26 1,037
439219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3 2014/11/26 1,781
439218 여대생인데요..지금 상황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대학생ㅠㅠ 2014/11/26 4,303
439217 염색 안하면 좀 촌스럽나요? 염색 안한 여자가 진짜 하나도 없네.. 29 ... 2014/11/26 22,188
439216 노처녀 타령 교사타령 2 소리 2014/11/26 2,279
439215 냄새나면 어디서 나는지 잘 찾으세요?? 2 냄새 2014/11/26 872
439214 한 성교 (有) 11 2014/11/26 4,902
439213 브리타 필터 싸게구입하는방법 있을까요? 3 루비 2014/11/26 1,108
439212 작가 얼굴은 되도록이면 모르고 싶어요 ㅠㅠ 25 다시한번 2014/11/26 4,376
439211 선진국 수면 위내시경이 보편적이라던데... 4 === 2014/11/26 1,165
439210 당최 김장은 언제 해얄지~ 추워야 김치.. 2014/11/26 663
439209 이혼하고 애 두고 나오는 여자들 이해 안가요 72 솔직히 2014/11/26 21,874
439208 쇠고기장조림하다가 태워먹었어요. 1 미쵸 2014/11/26 414
439207 축의금 7 ?? 2014/11/26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