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았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이구요.
지은지 10년 넘었어요.
시세에서 700 깍아줬구요.
잔금 두달 있다 치른다고 그 전에 인테리어 하고 싶다고 그러라고 했어요. 에어컨도 주고 가라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사를 나왔구요.
계약서 다 썼고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테리어 때문에 집을 보러 온다고 해서 키를 주고 왔습니다.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는데 매수자가 집을 보고 천장이 내려앉았다고 했다고
순간 깜짝 놀랐어요. 제가 이사나오고 난 후에 뭔 일이 생겼는지
근데 그게요.
거기 거실 창문이 안으로 여는 건데 천장 레벨이랑 딱 맞거든요.
제가 5년 전에 구입했을 때 여름철에는 문 열 때 살짝 걸리긴 하더라구요. 습할 때.
겨울 되면 아무 문제 없구요.
살짝 걸리긴 했는데 사는 데 아무 지장없었구요.
저는 매수하고도 그러려니 했어요. 수도관이 터진 것도 아니고..
매수자가 태클을 거네요. 천장공사 비용을 운운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