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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산책도우미 했어요~

aa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4-09-04 17:01:27
강아지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 했어요.
도시의법칙 보다가 저도 매일 오후에 산책하는데
산책못하는 강아지들 데리고 같이 다니면 좋겠다 싶어
카페에 올렸더니 연락이와서 4일 정도 저녁마다 했네요.
계속 목줄 잡고 다니다 어제는 비온 후 오후라
공원에 아무도 없길래 줄을 놔주고 잠시 자유시간을 주니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뛰어다니네요.
한시간인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한시간 반정도 계속 걷고
신경쓰니 생각보다 피곤하긴 해도 산책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힐링이되네요.
시터비 받은돈으로 한주 마실 커피원두랑  밥주는 길냥이들 맛난
간식꺼리 사야겠어요.

오늘은 외출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탓는데 이웃분이 비숑이 한마리
데리고 탔는데 비숑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계속 쪽쪽거려서
숑숑이 뭐해? 하고 물으니 주인분 대답이 문에 비치는 자기모습
보고 그러는 거래요. ㅎㅎ
그 녀석은 거울 하나만 주면 하루종일 그러고 놀지 않나 싶네요.




IP : 123.214.xxx.1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5:06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개키우고싶어 죽는데 해보고싶네요.

  • 2. 좋네요
    '14.9.4 5:06 PM (14.32.xxx.97)

    하지만 아무리 사람이 없더라도 래쉬 없이 놓아주는건
    강아지에게도 이롭지 않아요.
    그건 꼭 주의하세요 ^^

  • 3.
    '14.9.4 5:07 PM (211.211.xxx.105)

    재미있겠네요 저도 하고 싶네요

  • 4. ㅋㅋㅋ
    '14.9.4 5:12 PM (39.115.xxx.6)

    외국에는 이미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받던데..
    우리나라에도 정식적으로 생겨서 안전이나 메뉴얼 같은걸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라도 고용 하고 싶네요...사실 퇴근후에 정말 나가기 힘들어서 주말에만 나가거든요 ㅠ

  • 5. ..
    '14.9.4 5:28 PM (112.217.xxx.253)

    그런 알바도 있군요^^
    저도 매일 아이를 두고 출근을 하니 항상 맘이 불편해요..;;
    전 노원구 인데 혹시 지역이 어디셔요??
    저희 집도 너무 이뿐 숑숑이인데 ㅎㅎ

  • 6. 제친구가
    '14.9.4 5:31 PM (180.65.xxx.29)

    주한미군이 휴가라 그집에서 개 먹이고 씻기고 산책시키는 알바 했는데
    개팔자가 상팔자였다고^^ 자기보다 더 좋은거 먹고 입고 주무신다고 했던말 기억나네요

  • 7. aa
    '14.9.4 5:33 PM (123.214.xxx.158)

    전 마포구쪽이요. 강사모 카페에 올리시면 지원자 있을꺼예요.
    줄 꼭잡는건 주의할께요~^^

  • 8. 음..
    '14.9.4 5:37 PM (121.141.xxx.37)

    이쁜 숑숑이 나도 산책시키고 싶어요.
    강아지 산책~~
    강아지 산책시 핸드폰도 전혀 안보고 오직 강아지만 보면서 산책시키는데
    똥도 잘 치우구요.

  • 9. ^^
    '14.9.4 5:42 PM (122.40.xxx.41)

    산책시키려는 주인도 고맙고
    힐링되셨다는 님도 보기 좋으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밖에서 줄은 푸르지 마시고요.
    혹시라도 주인 찾겠다고 달려가다 뭔일 생기면 어쩌나요.
    미친인간을 만날수도 있고요.

  • 10. 절대
    '14.9.4 5:45 PM (112.153.xxx.137)

    절대로 안됩니다

    이래서 남에게 개 못맡기는겁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줄 놓지 마세요

  • 11. ㅁㅁ
    '14.9.4 5:49 PM (218.144.xxx.243)

    나르시스트 비숑인가요? 귀엽네요~

  • 12. ...
    '14.9.4 5:58 PM (1.243.xxx.122)

    자기 개도 아닌데 줄을 놓다뇨.
    그러다 도망가서 잃어버리거나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위험한 발상이네요.

  • 13. ...
    '14.9.4 6:02 PM (180.67.xxx.253)

    강아지 뛰어놀게 하고 싶어 한 원글님 마음은 십분이해되요^^
    하지만 다음부턴 강아지도 견주도 원글님도 위해 목줄은 절대 놓지 마세요
    그런데 애봐주는 공은 없다고 이래서 남한테 개 못맡긴다는 댓글은 많이 서운해하시겠어요
    소통안되는 사람들 82에 부쩍 많이 는것 같아요

  • 14. aa
    '14.9.4 7:40 PM (123.214.xxx.158)

    공원에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주위에 정말 아무도 없어서 잠시 놓아준건데
    다음에 산책시킬땐 주의해야겠네요. 사고는 갑자기 찾아오니까요.
    나흘간 연속으로 해주니 첫날은 좀 서먹하더니 둘째날부터 앞장서서 가더군요.
    어제 공원에서 뛰면서 트위스트로 공중에서 점프하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인도나 길 건널때는 최대한 짧게 잡고 주의했답니다.
    견주분께도 배변상태, 횟수 어제 공원에서 뛰어논것도 알려드렸구요.

  • 15. 가격
    '14.9.5 12:30 AM (116.37.xxx.157)

    알바비.얼마 받으셨나요?

    죄송하지만...
    궁금해요

  • 16. aa
    '14.9.5 12:47 PM (123.214.xxx.158)

    제가 해보니 한마리면 1시간 7000원, 1시간30분 10000원
    두마리는 한시간 만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은가 싶네요.

  • 17. 저 견주지만
    '14.9.6 1:47 AM (110.13.xxx.33)

    공원 내 산책의 반 정도는 리쉬 풀어주고 운동 합니다.
    견주 중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풀어주는 운동이 긍정적인 바가 많다고 여겨지내요.(물론 모든 강아지들이 그런 것은 아니죠)
    저희 개는 풀면 딱붙어서 따라오도록 훈련 시켰고 강아지가 풀어주는게 오히려 저랑 조깅? 페이스 맞춰 따라오는 놀이/훈련으로 인식해서 자발적인 복종훈련이자 놀이로 훌륭하고 얻는게 많아서 정말 좋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풀어줄 때는 사람 붐비는 시간대, 아이들,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피해야하고 이거 안보여도 긴장 늦추지 말아야 하고, 주변반경내 개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레이더 자동적으로 돌려 감지해야 하고 내 개와 타인 모두를 위해서 정말 묶었을 때보다 열배이상 주의해야 해서 주인이 오히려 일이 많습니다.
    느긋이 강아지랑 놀고 산책시키고 싶은 날은 그냥 목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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