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에 막내 며느리인 제가 이번 명절부터 주관해서 지내야 합니다.
총 12명에 여자는 달랑 두명.
그나마 한명 있는 형님도 많이 아프셔서 오히려 제가 신경써서 챙겨야 하네요.
시댁에 시아버지 혼자 지내셔서 양념거리가 제대로 있지 않아요.
그래서 대충 제가 집에서 준비해서 내려 가야 하는데...
총 열끼에 술상까지을 챙기려고 하니 조금 막막하네요.
애들은 대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이기에 애들꺼는 따로 준비 안해도 돼요.
제가 직장을 다니기에 준비 시간이 길지 않은 안주거리 간단한 반찬들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전 명절과 제사를 시댁에서 내게 주어진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살려고요.
남편과 아이들이 옆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을 거예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즐기려고요.
모두 꽁꽁 숨겨두었던 좋은 먹거리 좀 알려 주세요.
명절 음식 재활용해서 하는 음식도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