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소개시켜 달라는 동기가 있는데요

.. 조회수 : 3,603
작성일 : 2014-09-03 09:25:47
난감하네요
우선 저랑 그 동기녀석은 회사 다니다가 준비해서
늦은 나이에 전문직 시험을 붙었어요
게다가 운좋게 좋은 회사에서 들어와서 다행이죠
근데 남자들의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저한테 좋은여자 소개시켜달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그러마 했어요 알뜰하고 소탈하고 착하고 자격증으로 굶을일은 없으니 적당한 사람 있으면 소개하려고 했는데요
그동안 간간히 20대말 30대 초반을 원한다고 하길래 나이를 제일 많이보나보다 했어요
그뒤로 나이 조건 더하기 교사나 7급이상 공무원 또는 같은 전문직 원하길래 헐.. 그런여자가 30대 후반에 완전 아저씨같은 너랑 왜~~이러면서 놀렸는데..
어제 회사 상사랑 점심먹으면서 그런 류의 얘기가 나왔는데
진짜로 예쁘고 어리고 적어도 교사,공무원이면서 나중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 모시고 살 여자까지 찾는거였어요
진짜 남자들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모아둔돈 천만원도 없다면서..이제 소개팅 주선은 생각도 안하기로했어요
IP : 203.226.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전문직인가요??
    '14.9.3 9:27 AM (39.121.xxx.22)

    월수 천이상 잘나가는 변호사.변리사에요?
    그정도면 바랄만하구요
    공무원.교사들은 박봉이라
    고소득전문직좋단 여자들 많거든요

  • 2. ...
    '14.9.3 9:30 AM (39.121.xxx.193)

    여자만 남자조건 따져야하나요?
    남자도 마찬가지죠..요즘 남자들 엄청 따져요..
    뭐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 3. ㅇㄹ
    '14.9.3 9:32 AM (211.237.xxx.35)

    알아서 연애하라 하세요. 괜히 소개해주고 욕먹고;;

  • 4.
    '14.9.3 9:38 AM (222.106.xxx.155)

    같은 전문직인 30대 초반 여자는 힘들겠지만,
    7급이나 교사 중에서는 가능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요즘 세상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까지 모셔야 한다면,
    과연 결혼할 여자가 있을진 의문이에요.

  • 5. 윗님말씀이 맞아요
    '14.9.3 9:44 AM (39.121.xxx.22)

    보통 조건좋은남자랑
    그런식으로 결혼성공시키는 여자들이
    대다수에요
    남자조건이 나쁜것도 아니고
    바라는 조건이 과하지도 않아요
    요즘세상에 자기노력으로
    시험패스해서 전문직자격증따고
    좋은회사들어와 고소득임
    따지는게 당연하거죠
    이런글봄
    여자가 따지는건 당연한거고
    남자는 사랑으로 품어야하고
    이런인식이 아직 많은듯

  • 6. QOL
    '14.9.3 10:13 AM (119.207.xxx.69)

    글쓴님이 동료분을 많이 무시하는거 같아요.

    느낌상 회사 다니다가 준비하신거면 왠지 변리사,회계사 정도 될거 같은데,

    남자분이 20대 초중반도 아니고 20후-30초면 사실상

    30대 초반까지 오케이라는건데 나이 크게 따지는 것도 아닌거 같고.

    보통 30중반넘어가는여자는 전문직 아니더라도 30후반 남자들이 덜 선호하죠... ,

    교사나 7급이상 공무원 또는 같은 전문직이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같은 전문직은 무리인거같고

    본인도 무조건 전문직이라는 얘기보다는 교사나 7급 공무원 정도 이야기도 꺼내는거 보면

    30전후 교사나 7급 공무원 여자들 정도 소개시켜주면 좋아할거 같은데. 눈이 크게 높은거 같지는 않아요

  • 7. QOL
    '14.9.3 10:16 AM (119.207.xxx.69)

    제생각에 20후반 전문직은 무리인거 같은데. 30~30초반정도되는 교사,공무원은 오히려 여자쪽에서
    더 좋아할 가능성도 많아요... 공무원,교사 박봉이라서 1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빠듯하거든요.
    30가까이 되어도 5천모으기도 쉽지 않구요.. 소개팅 들어와도 대부분 30대 중반 공무원,교사,
    공기업,대기업 이정도일텐데 나이 2,3살 더 많은 전문직이 낫죠.

  • 8. QOL
    '14.9.3 10:20 AM (119.207.xxx.69)

    거기에 조각 같은 미모나 집안까지 바라면 정말 눈높고 답없는거 맞지만. 글에 나와있는 정도면
    본인도 주제파악 어느정도 하고 있는거 같고 소개팅 수십번하면서 이여자 저여자 만나보다가 장가 잘
    갈거 같아요 ㅎ
    진짜 조건보고 눈높은 사람들은 나이만 조금 포기해서 30대 중반까지 오케이하고
    자기보다 직업,학벌,연봉 등등 스펙 더 좋은 여자 골라요.... 실제 매칭되구요..

  • 9. 한가지
    '14.9.3 10:53 AM (58.225.xxx.118)

    한가지만 포기하면 되겠는데요.. 전부 다는 무리고.. 예쁘고 어리고 부모님 모실 여자는 가능할듯..
    아니면 어리고 직업좋고 예쁘장하고 부모님 안모실여자..
    또는 직업좋고 예쁘장하고 부모님 모실건데 또래->가능할듯.

  • 10. 여긴...
    '14.9.3 11:19 AM (121.175.xxx.117)

    여자 능력 따윈 아무것도 아니라고 후려치는 분들이 많네요.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여초 사이트치고는 참 독특하긴 해요.
    부모, 그것도 재력있는 부모가 아니라 시골에 계신 부모 모셔야 한다는 조건에서 다 탈락이에요.
    자기가 벌어먹고 살 능력 있는 여자라면 아무리 남자가 전문직이라도 그런 조건은 싫어해요.

    입장 바꿔서 딸이 교사라면 그런 자리 보내겠어요? 그것도 아직 결혼 적령기를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자기 일이라면 펄쩍 뛸거면서...

  • 11. 죄송
    '14.9.3 11:37 AM (118.221.xxx.62)

    교사나 7급 공무원 여자면 솔직히 그 남자랑 비슷한 조건인데,
    왜 그 남자를 고르겠어요
    그 여자도 젊고 잘 생기고 부자 고르지
    말이 되나요

  • 12. 냅두세요.
    '14.9.3 2:43 PM (221.138.xxx.18)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그냥 알아보는데 잘 없네 이러면서 냅두세요.
    남편 지인이 소개를 부탁해서 알아봐줬는데, 나이가 많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원글님 친구와 비슷한 요구를...
    그래서 제가 못해주겠다고 말하니 남편도 저건 무리라고 본다. 그때 그분 나이가

    대략 십년 전 이야기 입니다. 그 분 아직 미혼이에요. 나이는 낼모레 50을 보는데. 포기할때까지 냅두는 수 밖에 없어요.

  • 13. ㅋㅋ 맞아요
    '14.9.3 3:59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나이 40에 20대처럼 어린여자 찾던데요
    전 웃으며 농담처럼 넘어갔는데
    제 남편말이 저거. 진담이라고. 미쳤다고

  • 14. ....
    '14.9.3 7:14 PM (165.229.xxx.118)

    교사랑 7급이 전문직이랑 비슷하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님이 아들있으시면 전문직 시키시겠어요 7급이나 교사 시키시겠어요 교사중에 전문직 한테 시집가는 친구들은 이쁘거나 돈이 많은 집안 좋은 조건들이지 웬만한 교사들은 전문직한테 시집못가요... 30후반이면 30초반 충분히 만날 수 있는 나이구요
    늦게 전문직 합격 할 정도면 성실하다는 얘기이고 운이 좋아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경우는 없어요 실력이 되니까 뽑는거지
    님이 님 친구를 너무 무시하거나 아님 님이 좋아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15. eeer
    '14.9.17 1:20 PM (175.223.xxx.193)

    저도 위에 분말에 동의합니다.
    여자들보면 웃기네요..남자가 여자보다 능력좋아야하는건 당연한거고 남자가 이쁘고어린여자좋아하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여자들이많네요.
    여자는 평범한여자도 남자능력. 직업 키.체격 다따지면서.. 남자는 따지면안됩니까? 저정도 되는 남자동기면 따져도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07 부러운 미혼시누이 32 ㅁㅁ 2014/11/24 14,222
438406 '고문으로 허위자백' 70대 36년만에 누명 벗어 세우실 2014/11/24 432
438405 ‘가장 가난한 노인’은 도움 못 받는 제도 3 국밥68세노.. 2014/11/24 857
438404 미생 안영이가 누구 닮았나 했더니... 14 ... 2014/11/24 5,009
438403 회사에서 막내가 너무 똑똑하면 싫은가요? 54 ㅎㅎ 2014/11/24 6,924
438402 외고는 어떤 애들이 가야 하는 건가요? 11 외고 2014/11/24 3,062
438401 휴일 다음날 신체적으로 더 피곤하신분 계세요? 궁금 2014/11/24 383
438400 외국도 교사는 방학때 월급이 그대로 나오나요?? 수업이 없어.. 21 사람이 미래.. 2014/11/24 5,728
438399 헤어샵 이름 아이디어 부탁드려요ㅜㅜ 4 도와주세요 2014/11/24 1,989
438398 야구선수 김동주...인성이 쓰레기였네요... 18 다크하프 2014/11/24 25,323
438397 광나는 비비크림 좀~~ 3 비비 2014/11/24 3,359
438396 소개팅 예의문자 2 2014/11/24 2,111
438395 메이저 블로거의 쿨시크한 패턴 6 패턴 2014/11/24 5,078
438394 요즘 떡집 단맛 신화당같은거 쓰나요? 6 웰빙 2014/11/24 1,030
438393 커피캡슐 잘아시는분 제발 도와주세요 82언니들 제발~~~~ 3 도움요청 2014/11/24 1,043
438392 이삿짐 센터 고르는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요? 3 .... 2014/11/24 902
438391 천안시 "인터넷달군 호두과자점 市마크·마스코트 사용말라.. 12 ..... 2014/11/24 2,651
438390 수세미청..분량 어느정도로 타먹어야하나요? 아자123 2014/11/24 1,296
438389 흡입기 사용으로 인한 입 마름 3 아시는분 2014/11/24 551
438388 화천 신병교육대 가보신분 계시나요? 4 2014/11/24 957
438387 아픈 무릎 주위의 살들이 시큰해요. 3 하늘 2014/11/24 1,051
438386 염치없는 아들 친구엄마 7 염치 2014/11/24 4,642
438385 김치 반찬으로 울엄마 들들볶던 할머니 10 김치싫어 2014/11/24 3,017
438384 1박 2일로 여행갈만한 서울 근교 추천 좀 해 주세요 어디로 갈까.. 2014/11/24 634
438383 진짜 김장문화도 좀..... 9 ㅎㅎ 2014/11/24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