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애 교육문제에 이래라 저래라 여행 가자 할분위기 아니에요
그깟 2박3일 안한다고 영재고 못갈거면 영재 맞냐 ?
공부안해도 엄청 잘하는 영재들만 영재고 가는건 아니구요
학원 과정 꾸준히 따라가서 익히고 배워서 영재급 문제 푸는 애들도 영재고 가구요
그런 애들이 더 고달프죠
초등학생이든 유치원이든 공부 잘따라가고 열심히 하는 아이
불쌍하네 마네 할것도 없구요
2박3일이라도 빠지면 그 학원비가 얼마며 그거 보강하기도 힘들고 그래요
그리고 여행을 가던 말던 엄마 아빠가 결정하지 이모가 그럴 필요는 없죠
정말 오지랍 입니다..
지금 공부 안하고 펑펑 놀다 뒤늦게 이럴줄 몰랐다 이런경우가 훨씬 더 나중에 힘들어요
영재고 목표로 어려서부터 차곡차곡 해놓으면 나중에 영재고 못가고 일반고 가도
수학 과학 성적 잘 나와서 좋아요
그렇게 애들 몰아치는 거 전혀 이해 안 가는 사람이지만
그게 언니네 부부의 교육철학이면 그냥 나서지 않으시는 게...
부모가 알아서 하는 게 맞겠죠~
우리애도 과학고 가고 싶어하는데 추석에 못놀 정도는 아니예요.^^
드라마에 스마트폰 보고 잠도 많이 잡니다.
못갈지는 모르나...
영재원, 학원 탑반 과고준비하는 아이들 많이 봐왔는데요..일단 초등때부터 부모가 죽어라 달리게 만드는 애들은 중학교때 나가 떨어지더라구요.
부모가 열심히 시켜서 과고 가기도 하는데 과고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좀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부모맘대로 되기 힘들구요.일단 윗님처럼....빠지면 학원비가 얼만데..보충이 ,...이런 여유로는 길게 못가요.
과고는 의대가려고 하는게 아닌데...ㅠㅠ
전교에서 몇 안되요
세종에 새로생긴 세종예술 영재고 포함 7개교
각학교 정원 90명
수학 과학에 재능있다 하는 이과타입 애들 한번씩 다 꿈꾸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만 실컷 할수 있으니
전국에 630명 정도 ,,넉넉히 700명 들어가요
그외에 과학고는 지역 사람들만 지원가능 ,,20개인가 22개 정도
중학교때 전교 1-2등 하던 동료 아들이 과고에 갔어요..
2인 1실 샤워실,화장실이 달린 최신식 기숙사에서 공부하는데,
거의 무료고...
고2때 카이스트 원서쓰던데요
수학, 과학을 하느라.
근데 상대적으로 과고 애들이 영어나 국어를 좀 못한다고 하던데요.
전국 모의고사도 안친다고 하네요
네. 엄청 힘들고요. 아이교육 문제는 제3자가 나설일이 아닙니다.
영재고는 교육과정자체가 일반고랑 다릅니다. 학사 운영 학제 역시 마찬가지구요.
수능을 치지 않고 수시로 갑니다. 서울 경기 영재고는 의대 진학하는 아이들도 많구요.
당연히 문과쪽은 약하지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워낙 그 쪽은 몰라 글 올린건데 역시 82에 묻길 잘했네요.
근데 전 언니네 교육방식에 대놓고 뭐라고 한적은 없어요.제가 모르기도 하고 애가 없으니까 그입장을 이해하기는 어려울것 같으니까요.
단지 애가 너무 어린데다가 조카가 바다 너무 가고싶다고 그래서 이번 추석에 이모랑 가자고 했다가 언니한테 된통 혼난거구요. 비싼 학원비는 생각을 못했네요. 그렇게들 치열하게 해야하는 거군요.ㅠㅠ
과고생맘 입니다...과고 수능 안봅니다..수업자체가 수능과는 무관이에요..수시 접수 준비가 한창인데..
과학특기생 전형으로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학교는 연대 정도가 있긴 하나 과고생들 연대 잘 가지 않아요..
영재고 발표 후 수순이 과고인데요..인기가 시들하다..글쎄요..지금 자사고보다 과고인데요..
그리고 원글님
아마 학원스케줄에 한번 올라타면 거 싸이클 안에서 나오기가 힘들어 그런 걸 거에요.저는 애 중 2때도 뭐 놀건 놀았습니다만 노는 것 자체보단 놀고나면 예전 리듬 찾기가 어렵거든요..
그리고 의대는 과고 영재고 아닌데요..의대 원서 잘 안써줍니다..언니가 정확히 아셔야 할듯..
그렇게 믿으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과고 자체가 수능을 안 보는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원..
아 물론 과고는 교육청 소속이라 형식적으로 3,6,9모를 보긴 합니다, 수능날 도 수능보긴 봐요.하지만 그거 공부하는 애 하나도 없으요..
과고생들은 지금 한창 수시 원서 작성 중이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지만 과고 아이들이 가는 전형 중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은 연대 창의 아이티 전형정도에요.그런데 과고생들은 연대 붙어도 안간단 말입니다..
물론 여러대학의 과학 특기자 전형 들 중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 많지만요..그건 일반고 아이들 대상이지요..
과고생은 수능 상관없이 거의 수시로 ..가요..우리 학교서도 여러차례 대입설명회 했지만 수능이야기는 저 연대 이야기 말고는 한 번도 들은 적 없어요.지금 한창 원서쓰는 중인데 말이죠.
앞으로 과고 조졸이 없어지기 때문에 3년체제로 가면서 혹시나 수능연계 수업을 할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오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안일 뿐이구요. 과고에서 수능수업은 참 어불설성이거든요..어느 대학 입설에서 그런건지요 아마도 학원 설명회 같은데 그 지인에게 잘 알아보라고 하셔야겠네요.
위의 글 정정합니다. 연대 창의 아이티 전형은 수능 최저가 없네요.
수능 최저 네개 합 7등급은 연대 일반 논술전형입니다. 과고 아이들은 선택하지 않는 전형이에요.
고대나 성대도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이과 전형이 있으나 모두 과고생들은 안 가는 전형입니다.
이번에
한양대가 수능 최저를 모두 없앴고 전반적으로 수능 최저를 없애는 경향인데
무슨 과고를 가려면 수능 생각을 하라는 건지요?
참고로 대학 중 연대는 교과부의 권고를 젤 무시 잘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시요강과 일치하지 않게 면접 내는 대학 중 한 곳이기도 하구요.(입시담당 샘께 들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