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탁구중독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14-08-29 16:45:21
이 여자 동창이 저랑 초중고 12년 동창이지만 저랑 같은 반 된 건 고2 때,,

당시 제가 조금 좋아 했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뜬금 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oo야 나 ㅁㅁ야 이럽디다.

제가 머리 털 나고 처음으로 듣는 이 목소리 40줄 아줌마가 되서 들려 준 이 동창 갑자기
한다는 말이 자기 남편 신문 보급소를 차린 건지 아님 신문사를 들어 간거지 모르겠지만,
본사에서 주간지 밀어 내기 100부가 들어 왔다면서 저 보고 좀 구독 좀 해달라고 하네요.

이 여자 동창이 참 말은 청산 유수로 잘 하면서 이야기 하는 데 거스기 합디다. 그래서 저는
지금 보고 있는 신문이 있으니 못 보겠다고 간곡하게 거절했네요..

에휴 결혼도 못하고 있는 이 팔자에 20년 만에 전화 온 이 유부녀 동창 거기다 목소리도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얘가 맞는지 아닌지 지금도 전혀 가물 가물하네요...


IP : 59.7.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4:46 PM (124.49.xxx.100)

    엠팍인줄 알았네요. 번지수 잘못찾은거 아니신지...?

  • 2. 진짜로
    '14.8.29 4:47 PM (1.235.xxx.57)

    그런 전화하는 멘탈도 있네요

  • 3. 탁구중독
    '14.8.29 4:49 PM (59.7.xxx.8)

    여기다 이런 글 올리면 안 되나 보죠 //
    진짜로>> 좀 듣다 보니 거스기 하데요.

  • 4. .....
    '14.8.29 4:55 PM (180.68.xxx.105)

    이런 경우 그 사람도 오죽하면 낮짝에 두꺼운 철판깔고 20년전 인연한테까지 들이밀까...라고
    그 인생도 참 불쌍한 인생이구나....하고 생각하랍니다.

    내가 얼마나 만만하길래 이런전화를 다 하나...생각해봤자 나만 손해입니다.

  • 5. ,,
    '14.8.29 5:03 PM (165.194.xxx.39)

    이런 방법으로 사기전화가 한때 유행이었으니 확인해 보세요.

  • 6. ..
    '14.8.29 5:14 PM (220.76.xxx.234)

    예전에 친하게 자냈던 아이가 암..사라고 전화한적있고
    보험하라고 전화하고..
    근데 만나보니 나보다 더 잘차려입고 보석치장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안 도와줬어요

  • 7. 탁구중독
    '14.8.29 5:17 PM (59.7.xxx.8)

    그런가요 좋은 정보 알았네요..

  • 8. ...
    '14.8.29 6:18 PM (180.229.xxx.175)

    참 나쁜 친구네오~추억을 이용한 장사라...
    삭막해요...

  • 9. 가짜 일수도
    '14.8.29 6:27 PM (210.105.xxx.142)

    있어요 저의 여동생이 서울사는데(친정은 시골)
    왠 여자가 제동생이름대며 초등 남자 동창들 한테 이런 수법으로 전화해서 남자동창들이 많이 구독했데요
    제여동생은 멀리 살아서 동창회도 안가는데
    남자동창들이 어려운 줄알고 구독했나 봐요

    제여동생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고
    그중 한명이 자기는 이미 구독중이라 미안하다고
    저한테 이야기하다 사태를 알게 되었어요

    잘 알아보세요
    오래전 친구라고 목소리 모를수도 있으니 가짜 일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63 광화문 갖다와서 심란하네요 ㅠㅠ 12 루민 2014/08/29 2,874
412362 고층인데 왜 엘리베이터로 이사하는걸까요? 14 고고싱하자 2014/08/29 6,365
412361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6 ㅜㅡㅜ 2014/08/29 2,554
412360 흑마늘 건조법 문의드려요 4 흑마늘 건조.. 2014/08/29 4,711
412359 한방소아과 한의사의 열에 대처하는 방법... 혼란스럽네요 9 이거 2014/08/29 1,980
412358 전복장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찌 보관 해야하나요?! 1 추석이 코앞.. 2014/08/29 2,580
412357 수원 영통 명ㅁ 철학관이나 수원역 월ㅅ철학관이사는 분??? 5 .... 2014/08/29 9,707
412356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6 처음 2014/08/29 3,176
412355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세월호 유족분들께 아쉬운 부분. 3 첫글인데 2014/08/29 975
412354 저는 애 세돌 넘었는데 별 큰 돈 안들이고 키워요 9 2014/08/29 2,193
412353 여론조사 수상합니다. 17 ㄴㄴㄴ 2014/08/29 1,599
412352 강용석, 벌금 1500만원 선고…집단 모욕죄 성립 안돼 &.. 3 다줘 2014/08/29 1,758
412351 82에 가끔 개념없는 시엄마들 보면.. 8 ,, 2014/08/29 1,865
412350 친정엄마 얘기 빈정 상하네요 ;; 7 ㅇㅇ 2014/08/29 3,585
412349 오피스텔 구입 괜찮을까요? 2 궁금 2014/08/29 1,605
412348 콩나물 무칠때 11 반찬 2014/08/29 2,617
412347 이런 남자와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23 익명 2014/08/29 7,707
412346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9 탁구중독 2014/08/29 4,995
412345 친구가 저를 천재로 알았다네요 3 ah 2014/08/29 2,644
412344 살빼려면 얼마나 조금 먹어야 되는거죠? 19 자머슈 2014/08/29 5,989
412343 교복이 반바지인데 매장에 없어서요. 긴바지는 파는데 뚝 자르면.. 5 남자애 교복.. 2014/08/29 1,316
41234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29pm]경제통 고별방송 lowsim.. 2014/08/29 848
412341 새누리 "세월호 특별법 양보안 만들 의사 없다".. 7 이용만하지 2014/08/29 1,191
412340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철학 10 그냥 2014/08/29 4,151
412339 명분없고 실리잃은 野 장외투쟁 '친노'가 흔드나 39 물갈이 2014/08/2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