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저를 천재로 알았다네요

ah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14-08-29 16:44:07

오랜 중고교를 같이 다닌 친구인데

자기가 아는 3명의 천재중한명이 저라고..

 

이메일에 쓴글인데

그아이 블로그에 실린 제 사진아래 설명도

자기가 아는 또한명의 천재..

 

좀 놀란게

여지껏 부정적 자아상으로

거의 자살할까 생각도 하고

왜 내인생은 이리 안풀릴까도 생각하고

나는 왜이리 무능할까 자책도 하고...

 

근데 저얘기 들으니

이미 시간 다 갔는데 어쩌라고..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지난 시절이 아쉽기도 하고..

 

뭘 한다기 보다도 같은 시간을

자신감을 갖고 살텐데 싶기도 하고..

 

무덤에 가기 전에 말해줘서 고맙다고는 했습니다만...

 

이상형이 나타났는데

하필 이미 아이가 두명이나 딸린 중년에 나타난거 같은..

 

이제사 만나 무엇하나

그런 느낌입니다.

IP : 210.220.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서
    '14.8.29 5:17 PM (211.224.xxx.57)

    부모가 중요한거 같아요. 칭찬을 많이 해주고 별것도 아닌 재준데도 넌 대단하다 자신감, 자긍감 갖게 만들어 주는거. 주변에 보면 정말 예쁜데도 본인이 예쁜줄 모르고 자신감 없는 미인들 많아요. 반면 평범한데도 지가 무슨 최고 미녀인줄 착각하고 사는 애들도 있고 그게 다 부모탓이죠

  • 2. 이런 글
    '14.8.29 5:52 PM (121.130.xxx.180)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3. ....
    '14.8.29 7:40 PM (175.118.xxx.182)

    좋은 친구네요.^^
    스스로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를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좀 더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59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요 ㅜ 1 ㅇㅇㅇ 2014/08/29 1,057
412358 배달의민족 배달어플 좋던데요?? 18 .. 2014/08/29 2,883
412357 유민아빠 욕설동영상 (경찰을 머리로 받은후 맞았다고 하심) 25 ... 2014/08/29 2,771
412356 짧은 여름이 아쉽네요 5 .. 2014/08/29 1,565
412355 선물용 복분자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복분자 2014/08/29 788
412354 엊그제 강아지 산책 글 올렸었는데요 5 견생 2014/08/29 1,282
412353 광화문 갖다와서 심란하네요 ㅠㅠ 12 루민 2014/08/29 2,880
412352 고층인데 왜 엘리베이터로 이사하는걸까요? 14 고고싱하자 2014/08/29 6,370
412351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6 ㅜㅡㅜ 2014/08/29 2,559
412350 흑마늘 건조법 문의드려요 4 흑마늘 건조.. 2014/08/29 4,713
412349 한방소아과 한의사의 열에 대처하는 방법... 혼란스럽네요 9 이거 2014/08/29 1,986
412348 전복장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찌 보관 해야하나요?! 1 추석이 코앞.. 2014/08/29 2,585
412347 수원 영통 명ㅁ 철학관이나 수원역 월ㅅ철학관이사는 분??? 5 .... 2014/08/29 9,716
412346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6 처음 2014/08/29 3,182
412345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세월호 유족분들께 아쉬운 부분. 3 첫글인데 2014/08/29 980
412344 저는 애 세돌 넘었는데 별 큰 돈 안들이고 키워요 9 2014/08/29 2,197
412343 여론조사 수상합니다. 17 ㄴㄴㄴ 2014/08/29 1,604
412342 강용석, 벌금 1500만원 선고…집단 모욕죄 성립 안돼 &.. 3 다줘 2014/08/29 1,763
412341 82에 가끔 개념없는 시엄마들 보면.. 8 ,, 2014/08/29 1,871
412340 친정엄마 얘기 빈정 상하네요 ;; 7 ㅇㅇ 2014/08/29 3,588
412339 오피스텔 구입 괜찮을까요? 2 궁금 2014/08/29 1,611
412338 콩나물 무칠때 11 반찬 2014/08/29 2,624
412337 이런 남자와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23 익명 2014/08/29 7,723
412336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9 탁구중독 2014/08/29 4,998
412335 친구가 저를 천재로 알았다네요 3 ah 2014/08/29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