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전업주부
제가 나이들면서
왜이리 표정이 어둡고 기분이 우울한가 생각해봤더니
아이들 뒤치닥거리나 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똑같은 일상에
인생에 별 희망적인 일이 없다고 느껴서인 거 같습니다
다른 주부님들은 어떤 희망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시나요...
40대 후반 전업주부
제가 나이들면서
왜이리 표정이 어둡고 기분이 우울한가 생각해봤더니
아이들 뒤치닥거리나 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똑같은 일상에
인생에 별 희망적인 일이 없다고 느껴서인 거 같습니다
다른 주부님들은 어떤 희망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시나요...
재능 기부로 일주일에 한번 아가들 가르치는데요
이게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네요
주부도 일상과 가족을 벗어나 일주일의 하루은 자기만의 영역이 잇어야하는거 같아요
꼭 경제활동 아니더라도 삶의 의미가 되는 거라면 구 무엇이든지요~
큰 걱정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저도 님과 비슷...
산다는게 나이 들어간다는게 그리
즐겁지가 않네요
요즘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인문학강좌 도
적극 참여해 봅니다
내가 점점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희망?
굳이 말하자면 그런 것 같아요.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무언가를 배우고 깨닫고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건강도 외모도 찬란한 청춘 시절보다 못하지만
그 때의 나와는 다르게 좋은 쪽으로 변해가는 삶을 추구하는 것,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좋아요.
남편도 자식도 내가 아니기에 바뀌길 바라거나 강요하고 싶지 않구요,
달라질 수 있는 거라면 그건 내 자신이더라구요.
예전의 나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내 자신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하루 하루
무언가를 이루어 가는 것에서 감사함과 행복을 찾네요.
황혼이혼..또는 내 운명이 여기서 이런 모습으로 끝은 어닐것이다...라는 자기 믿음. .또는 희망....설사 이루어지지ㅜ않더라도 꿈꾸고있는 현재는..우울하지 않고 희망감으로 살수 있는 힘을 주더라구요
현재 하루하루가 행복하면 굳이 미래에 꿈꾸는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지금 현재를 긍정마인드로 살수있으니...나에겐 약이 되더라구요 ^---^
남편이나 자식에만 올인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주부로서 가사에 집안식구들 건사에 성실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한켠에 자신만의 방을 두는 것.
저는 책 읽고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그 쪽에 관심 많이 갖고 있고
외국어공부도 그냥저냥 해나가며 자유로운 여행 꿈꾸며 삽니다.
인문학이 왜 필요한지를 절절히 느끼게 해주는 게 바로 이렇게 현실에서 막다른 골목에 부딪힐 때가 아닌가 싶어요.
몰입할 수 있는 뭔가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바쳐 돌쌓는 사람이 차라리 부러울 지경이네요.
할 일이 있어야해요.
사십대초반 전업주부에요...얼마전까지 알바도 좀하고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다 접고 집에만 있어요...맘은 일도 하고 열심히 살고싶은데 건강을 잃으니 아무것도ㅠ
그렇다고 인생이 끝난건 아니잖아요 내가 지금 뭘할수있을까 고민하고있어요 지금 당장은 운동을 시작하려하구요 책읽기에도 목표를 갖고 책읽기 시작했구요 활동할수있는 체력이 되면 자원봉사활동도 다시 시작하려구요 남편도 아이들도 아직은 제손이 필요한 시기지만 제몸도 제인생도 스스로 챙겨야겠어요...
40대 중반요. 아이들 고등학생이니, 학교졸업하면 완전 해방되서 놀러다닐 희망요. 그때까지 버티려구요, 월급 나오면 쪼개서 내 옷도 사입고, 맛있는거 사 먹고, 여행다니고 하려구요. 연금도 준비하고 있으니 넉넉치는 않아도 노후에 밥은 굶지 않을것 같아서 건강에 신경쓰면서 살아요. 희망이 별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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