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조언 구합니다

우울우울우울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14-08-28 14:44:03

 큰아이 낳고 우울증상 있어 가끔 한약 먹을때 우울증상도 같이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1년전엔 상태가 좀 안 좋아 상담갔더니 우울증약 먹자하는거 끝까지 버티다가 엊그제 부터 큰맘먹고 우울증약 받아왔습니다.

(제 상태에 따라 큰아이에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요..ㅠㅠ)

에스시탈로프람인가?하는 약을 처방 받아왔는데...

첫날은 완전 속도 안 좋고 머리고 아프고 온 몸에 기가 다 빨려 나간거 같고...

아이들에게 오히려 더 짜증과 화만 내더라고요..

병원에 전화 했더니 약이 몸에 받아서 그런거라고 반만 잘라서 다시 먹으라 하더라고요,,

글서 오늘은 쪼매난 약 다시 반 쪼개서 먹었는데 속 안 좋고 머리 아픈건 없는데...

기운 없는건 여전하네요..

짐 회사인데 밀린 일 하나도 못하고 그냥 멍~하고 있습니다..

월말이라 무지 바쁜데...ㅠㅠ

그래도 기운은 없지만 아이들에게 심하게 소리는 안지르게 되고 톡톡 쏘는 얘기도 안나오긴 해요..

일단... 아이 생각하고 힘빠져도 계속 먹는게 맞는건지...

아님 당장 그만 먹어야할지,....

의사쌤은 그래도 먹으라고는 하시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IP : 219.241.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을
    '14.8.28 2:50 PM (175.211.xxx.135)

    병원을 바꾸세요.

    의사랑 상담 하셔서 약을 바꿔야지요..
    삼일에 한 번씩 오라 하지 않던가요? 약을 하나만 주지도 않을 텐데 이름까지 외우시네요.

    오늘이라고 병원가셔서 부작용 말씀 하시고 다시 처방 받으세요

  • 2. 윈글이
    '14.8.28 2:54 PM (219.241.xxx.232)

    삼일 있다 오라긴 하셨는데 저희 삼실이 월말에 정신없이 바빠서 일주일 후에 와도 되냐했더니 그러라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안 좋아서 어제 전화 했더니 약이 몸에 반응하는거니 며칠만 참으라고 용량만 줄이자 하셨는데...
    맞는건지 몰라 조언 부탁드렸습니다..
    저 어떻하죠??ㅠㅠ

  • 3. ㅠ..ㅠ
    '14.8.28 2:57 PM (175.211.xxx.135)

    시간 없으시더라도 약처방이랑 상담을 같이 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라면 지금은 의사가 하라는데로 할 것 같아요.

  • 4. 윈글이
    '14.8.28 3:02 PM (219.241.xxx.232)

    며칠만이라도 의사쌤이 하란데로 해 볼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고 오겠습니다..ㅠㅠ

  • 5. 보통...
    '14.8.28 3:44 PM (221.138.xxx.48)

    심리치료하고 있어서 정신과 선생님들이 약처방하시는 걸 종종 보는데
    아이들의 경우는 약에 적응하는 기간을 2주 정도 보더라고요.
    그 이후에도 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약을 바꾸고요.
    성인에게도 마찬가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하시면서 3-4일은 좀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 6. 행복한 집
    '14.8.28 3:46 PM (125.184.xxx.28)

    선생님께 증상을 말씀하시고 약을 다른걸로 바꿔달라하세요.

  • 7. 질묹
    '14.8.28 4:04 PM (220.76.xxx.234)

    제가 먹는건 아니구요
    우울증 약을 먹어도 정상인처럼 낮에 안자고 생활할수 있나요?
    대개 약을 먹게 되면 잠이 많이 오고 기운없고 나른한 증상이 있어 아무일도 못하는 무기력증이 있다는데요
    주위에 먹는 사람이 있어서 병원을 옮기라고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8. 윈글이..
    '14.8.28 4:30 PM (219.241.xxx.232)

    의견이 딱 반반이네요..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9. ...
    '14.8.28 4:38 PM (61.36.xxx.234)

    질묹님 약이 안 맞아서 그래요. 우울증약 먹어도 낮에 안 자고 정상인 처럼 생활하는게 목표구요.
    지금 저는 우울증약을 한 10개월째 먹고 있는데, 안 맞으면 바꾸고 바꾸고 해서
    맞는 약 찾아서 정상생활 해요.

    원글님은~ 의사 선생님 말 처럼 약을 절반만 먹어보시구요. 경과 보시고 별로면 우선 병원에서 약 바꿔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정 안 맞는다고 하면 병원을 바꾸시면 좋겠어요.
    우울증 약 종류가 많아서 이것저것 내 몸에 맞는걸 꾸준히 찾아보셔야 해요.

  • 10.
    '14.8.28 6:42 PM (14.52.xxx.207)

    처음엔 적응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면서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을 겪을거예요 처음의 부작용이 사라지고 제효과를 보려면 약 2주정도 걸리구요 그사이에 약의 부작용이 내 몸에 너무 안맞으면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엔 어느정도의 반응은 기다려주시는게 좋아요
    왜 안그러겠어요
    신경물질을 조절하는 약인데 당연 처음엔 전신이 휘청하지요
    그러면서 조절되어갈 거예요
    부작용이 사그러들면서 효과를 보는 걸 기다리시되 지나치면 약을 바꿀거예요
    기본 2주가 지나야 합니다
    잘 지켜보시고 저라면 그렇게 반 알로 시작해서
    드시다가 한알로 올리시던지 아님 반알로 7일 드시다가
    병원가서 상담해보고 한알로 올리시던지 하시지요
    에스시탈로는 가장흔하게 시작하는 약이예요
    힘내세요 아이들 자라나는데 넘 상처는 주지 않도록 약물 치료
    받으시는거 잘하시는거라 봅니다 전...

  • 11. 질문
    '14.8.28 7:12 PM (220.76.xxx.234)

    질문이라고 쓴건데..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 중에 10년간 약 먹은 사람이 있는데 늘 졸리고 운신이 힘들어서 집안일도 전혀 못하고 그런대서..

    그동안 맞는 약을 못찾은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030 유명 브랜드 아파트 이름값하나요? 17 삼숑 2014/08/28 3,876
412029 은행 대출의 무서움. 30 ... 2014/08/28 16,926
412028 (20)유민아빠..미음드시는 사진..ㅠㅠ 14 ㅊㅊ 2014/08/28 2,098
412027 프란시스코 교황도 피하지 못한 MBC '누락의 법칙' 샬랄라 2014/08/28 945
412026 19) 유민아버님.. 고생 많으셨어요. 1 새로운추억 2014/08/28 706
412025 안산 한대 상설의류타운이 있나요? 1 질문 2014/08/28 797
412024 고1 올라가는 아이 과외 선생님은 어디서 알아 보나요? 3 과외 2014/08/28 1,614
412023 헉 국정원이 세월호 관리도 했고 선관위 로그파일도 관리했군요 9 아마 2014/08/28 1,882
412022 우울증약 조언 구합니다 11 우울우울우울.. 2014/08/28 2,900
412021 핸드백 사려 보니 왜이리 비싼지..ㅠㅠ 7 43 2014/08/28 4,186
412020 사고싶은것도 많고..하고 싶은것도 많고.. ㅠㅠ 2014/08/28 837
412019 남자들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 20 동주 2014/08/28 15,613
412018 세탁조 세탁할 때 나오는 물때 14 물때 2014/08/28 6,427
412017 (17)유민 아버님 결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4/08/28 719
412016 유경근 세월호 유족 대변인 34 ... 2014/08/28 3,429
412015 중고악기,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희망이 됩니다. 함께걷는 2014/08/28 965
412014 유민아빠 회견 새누리비판 도중 YTN 생중계 끊어, 왜? 1 샬랄라 2014/08/28 1,048
412013 가지밥 양념장은? 12 알려주세요 2014/08/28 2,790
412012 초등 고학년 책가방(백팩) 브랜드추천좀 해주세요. 2014/08/28 2,513
412011 15) 유민 아버님 대다수의 국민들이 응원 보내드립니다! 국민응원 2014/08/28 800
412010 개누리 김성태,언론사주에'기사빼라'압박 3 개판오번지 2014/08/28 1,365
412009 네티즌 자로님 트윗 7 유가족모독 2014/08/28 1,618
412008 세월호 법정기록 8.28 ... 2014/08/28 561
412007 숭례문 복구용 기와, 알고 보니 공장제? 1 세우실 2014/08/28 666
412006 아이허브, 영양제랑 샴푸를 샀더니 통관이 바로 되네요 3 zzz 2014/08/28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