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이 좋아요.
세월호 사건 나고, 주위 성금 모은 거 hold 했었어요.
Xy재단이며, 적십자며머시껭이 열매(?) 등등 전부 부적격.
잡것들 술 처 먹고 폼 잡고 노는 데로 흐르면 한푼이라도 안 된다고,….
그래 안산 “치유센터” (정확한이름 아님) 사무장이랑 연락이 됐고,
그리 흘립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 하나의 정성이흘러야 한다는 거. 그게 중요하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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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성금 발표에 지워지지만, 제 이름 들어가는 게 매번 걸려요.
다른 이름으로 내든지, 방법을취해 볼께요. 앞으론.
이런 거 있잖아요.
내가 지금 낼 수 없는 형편이지만, 나의 동료가 냈고,
그렇기에 “우리가 자랑스럽다”는 거..
그게 82엄마“완장”이거든요. 저 .. 제 이름 지워 그거 더 지켜드리고 싶어요.
우리 마음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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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맘님 매번 / 항상고맙지만,
혹.. 맘이 가는 데, 액수가 얼마간 문제라면.. 그냥 지르셔요.
기본 원칙은 82쿡회원이 감당해야하는 거라 봐요
(우리품격이 있쥐~~~!!!)
전 유지니맘님self-control (미리 앞질러 생각해 스스로의 행위를 제한하는)
바래지 않거든요.
제가 우리 시대에 빚진 곳이 강정, 그리고 안산같아요. (광주는 ..머.. 논외)
그래 “강정에서파는 사과” 안산 유가족들 모이시는 곳에 보내드렸어요.
추석이잖아요….모였을 때 드시며 서로 이야기 나누시라고요.
오래되지 않았는데, 그 때
전 동전 모아서 끼니를 때우던 때가 있었어요.
사회를 보면 아쉬운 순간들 무척 많지만,
내 로또도 안 사기에 로또 될 리가 없지만, 그러나… 지금 형편에 맞춰 조금 조금 쪼개 냅니다.
성금에는.. 내내는 액수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참여가 중요하기에말입니다.
아니..
절망에 빠져 비명을 지르시는 분들이
손을 뻐치는 사람이 누군가는 모를 “이웃”의 손이 있구나를 느끼는 게,
그러기에 그 분들 그 손 잡고 한 걸음 더 딛는데, 작은 도움이 되리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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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그렇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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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우리 82님들,
한분 한분, 좋은명절 맞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