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여기서 교육시켜 본 경험은 없지만요,
경기도의9시 등교와 상벌점제 폐지에 대해
분분한 의견들이 있는 것 같아서 한마디 해봅니다.
미국도 또는 다른 선진국들도... 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듯해요.
환경과 여건과 문화가 다르니까요.
사실 미국은 성인들의 일과도 오후 5시에서 6시면 퇴근하고
동네 음식점이고 상점이고 할것없이 9시면 영업 끝내고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2시면 일과 끝납니다.
그후는 그냥 방과후 액티비티예요.
간혹 그 액티비티 연관해서 경기나 연주가 밤에 있기도 하지만
것도 어쩌다가 입니다.
그런 환경이다 보니 대부분 초등생 시절까진 밤 8시면 잠자리에 들수 있는 거구요.
한국같이 부모고 아이고 밤문화가 있고 늦게까지 학습해야 한다면
성장기 아이들은 항시 수면부족같아서 안스럽습니다.
수능시간 적응문제 얘기하신다면...
미국같은 경우는 썸머타임제도 땜에
봄 가을로 그 한시간땜에 모든 사람들이 2주 정도는 적응함서 불평불만도 하지만
결국은 합리적으로 여기며 순응합니다.
전 갠적으로 우리나라의 학생들에게 놀시간, 수면시간 부족함에 대해 안타깝습니다.
허니 중고생 조카들에게 꿀같은 아침잠 30분은
숙면 3시간같은 느낌을 주어서 하루를 더 활기차게 지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상벌점제 폐지가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학교 다닐적엔 강당이나 운동장에 전교생 세워놓거나 앉혀놓고
호명된 학생 앞으로 나가 상장수여 받던 생각이 납니다.
미국서 아이들 교육시킴서 - 죄송해요. 미국의 예를 좋아하지 않는 분 많으실텐데.
참 좋았던 것중의 하나로는
상벌제가 있기는 하지만, 프라이버시하게 진행된다는 거요.
초등, 중등까지는 상받을때 오픈된 채로 수여되었지만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하니 따로 또 같이 방법으로 상장수여 행사했던게 참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저녁시간에 상받는 학생들만 따로 행사를 갖습니다.
사실 상받지 못하는, 아니 상 받지 않는 다큰 아이들 전체가 참여할 필요는 없는 행사란 거죠.
상 한번 받지 않았다면 그런 행사가 있는줄 모르는 학생도 있다고 해요.
분기별로 행사하면서 여러가지 명목상, 또는 과목별로 상을 주기에 우수한 아이는 혼자서 7,8개씩
타기도 하는데, 사실 하나도 받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시간이 될수도 있을터라
참 배려하는 문화라 여겨져서요,
벌칙 받는것도 프라이버시하게 이루어지게 당연하고요.
더구나 울나라는 그 상벌에 굉장히 크게 의미를 두기에
그런 미국 문화는 좀 따와도 괜찮치 않을까 하는 의견을
한번 올려봅니다.
하지만 외형적 행사 말고는 진학에 상벌점제가 관여되는건 별개의 문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