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방지하는 음식
토마토
미국 <타임>지에서는 ‘몸에 좋은 10가지 식품’을 선정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토마토를 꼽았다. 서양 속담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 효능이 탁월한 음식이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장수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비타민B군은 피부의 노화를 막고, 비타민C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 토마토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은 항산화기능이 있고, 카로티노이드와 함께 항암 효과와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2. 양파
피라미드를 짓는 노동자들의 지친 몸을 회복시킨 것이 바로 양파이다. 피라미드를 짓는데 소비된 양파 값만 해도 1600달란트, 우리나라 돈으로 41억 원 정도라고 한다. 양파는 체력을 보충하고 원기를 강하게 해주는 것 이외에도 심혈관질환에 좋다. 양파의 셀레늄 성분과 퀘르세틴 성분이 장수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셀레늄은 항산화물질로 체내에서 글루타치온을 다량 생성하는 특수한 역할을 한다. 글루타치온은 세포가 호흡할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는데 체내 셀레늄 함량이 높을수록 암 발병률이 낮아진다.
3. 당근
당근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해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 한의학에서는 붉은색은 양기, 즉 인체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그래서 붉은색을 띠는 당근은 양기를 회복시켜주는 식품으로 생각하며, 일본에서는 당근을 인삼에 버금가는 귀한 음식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또,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당근의 뛰어난 해독장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C, E, 카로틴 성분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피부 조직과 장기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A는 점막을 보호하고 시력감퇴를 예방하기 때문에, 눈이 침침하고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