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의심되는 온갖 음해들이 넘쳐 흐르고 있을 때 드는 생각

지금 국정원으로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4-08-25 23:48:21
그런데 말이에요
제가 유가족이면
이런 상황에서
그만 둘수 없을 거에요
지금 털고 일어나 죽은 자식들  살릴 것도 아니고 그래 덮자 하고
끝낼려고 해도 끌낼수가 없게 되었어요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  왜 죽었는지 진상 규명은 커녕
죽은자식 핑게 대서 보상금 타 먹을려는 파렴치한 부모로 만들어 놓고
그자리에서 털고 일어나면
죽어서 자식 얼굴 어떻게 봐요
살면서도 어떻게 살아요
죽을때 까지 사람들이 떠들거잖아요
보상금이진 대학 특례인지 의사자 지정인지 그것 때문에  단식하고 그랬다고요
그러니 어떻게 끝낼 수 있겠어요
우리가 이런 유가족을 어떻게 지키지 않을 수 있겠어요
우리 아이들과 우리가  우연히 그시간에 세월호를 타지 않았을 뿐인데
그 배에 아이들이 죽지 않았다면 또다른 사람들이 죽었을 때까지 그 배는 바다를 떠다니고 있을 건데
어떻게 우리가 그 아이들을 잊고 살아 갈 수 있겠어요
용산참사에서 여섯이  죽음에도 참혹한 현실에 눈만 감고 싶었고 침묵했고 두려움에 떨었어요
쌍차에서 스물명이 넘게 죽음의 행렬을  이어 졋을 때  여기서 그만 끝내자 더이상 죽지 말라고 애원하고 싶었어요
그 죽음은 스물 다섯번째 까지 갔어요. 그런데 어떤 경영진도 책임진 사람이 없어요
엉터리 회계조작으로 수천명이 해고 당해 거리에 내쫒기고 스물 다섯이나 죽었는데
어떤 경영진도 책임지지 않아요
우리 사법제도는 왜 돈 많은 자에게 천국처럼 따뜻하고 해고 노동자에게는 49억이란 본적도 없는 돈을 물어내라고 할까요
그러더니 이제 아이들이 죽었어요
수학여행이라고 그리 좋아하던 아이들이 그 얇은 담요로 그 거대한 바닷물을  손톱이 다 나가도록  막을려고 했던
아이들이 죽었는데 ...이정부는 진실조차 막으려 합니다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고 수많은 은행이 세모에 엄청난 대출을 해주고도 관리조차 안했다는 사실
우리은행만 해도 900억이란 돈을 대출해주고도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고 있어요
항간에는 그돈들이 새누리당 대선자금이라고 하네요
그레서 그런가요 그레서 작은 진실이라도 드러날까 죽은 아이들이  가지고 나타날까  이리 음해하고 있는 걸까요
유가족은 평범한 이웃들인데..매일 출근하고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생활비 걱정하던 그런 이웃들이였는데
길바닥에서 청와대를 찾아가고 단식을 하고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고 뉴스에 나와서 이야기 하고
사람들에게 잊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정부는 가해자처럼 행세합니다 . 유가족이 일일이 증거를 찾고 증거인멸을 막고 증거보전 신청을 합니다
왜 검찰은 딱 손을 놓을까요
정말 정부가 가해자라고 그런가요.
그런데 무섭지가 않네요 . 용산참사때는 그리 무섭더니 이제는 무섭지가 않아요 .
작은 진실중 하나는  지금 정부는 우리를 지키지 않는다는 거, 우리이웃은  우리가 도와야 한다는거,
 유가족을 지키는게 우리를 지킨 다는거 이건 알겠어요 

IP : 59.27.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4.8.25 11:52 PM (121.173.xxx.200)

    이게 나라인지. 모든 믿음과 기대가 사라졌어요.
    유가족 분들 여기서 끝내면 평생을 좌절감과 우울 속에 살아가시게 됩니다. 그리고 보상금도 아주 조금밖에 주지 않을걸요. 그거 먹고 떨어져라 하겠죠.
    지금 일반인 유가족들 대단한 실수하고 계신겁니다.
    군의문사 가족들이 실수에서 배워야 합니다.

  • 2. ..
    '14.8.26 2:37 PM (110.174.xxx.26)

    이번에 정말 바로잡지 않으면 ... 그 결과, 그리고 그 다음은 너무 끔찍해서 생각하기도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145 9시 등교와 상벌점제 폐지가 공약? 1 다 끝낸 엄.. 2014/08/26 1,104
413144 세월호 여론조사 ; 유족 뜻 전적으로 수용 83.6% 13 대합실 2014/08/26 2,469
413143 흑염소추천해주세요 3 수뽀리맘 2014/08/26 1,697
413142 세월호 외면했던 MBC, 김영오 '아빠자격' 논란엔 '급관심' 12 샬랄라 2014/08/26 1,824
413141 서울대 피아노나 작곡가를 나오면 12 sf 2014/08/26 4,968
413140 5세 아이가 한글을 너무 힘들어해요...스트레스 받고, 문자 구.. 41 2014/08/26 5,005
413139 아~~~~~~악 힘드네요!!!! 8 된장 2014/08/26 2,250
413138 공부는 고등학교때 잘해야 19 ee 2014/08/26 6,279
413137 여자 연예인의 정직한 키와 몸무게 공개하네요 7 여군특집 2014/08/26 4,865
413136 [세월호 진상규명!] 8월 26일 신통알상 - 퍼옴 2 청명하늘 2014/08/26 866
413135 이 분 요즘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하네요. 33 안부인사 2014/08/26 13,927
413134 기초연금 대상자인데 아직 못받으신 부모님 계신가요? 10 ㅇㅇ 2014/08/26 3,009
413133 펌)-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대학생들에게 거짓말하는 사복경찰과 .. green 2014/08/26 874
413132 세수도 안 하고 양치질도 안 하고 안경도 안 끼고... 12 못살아 2014/08/26 3,338
413131 문재인 "영화 '변호인'속 폭압 계속돼" 2 브낰 2014/08/26 1,239
413130 손예진 28 .. 2014/08/26 17,882
413129 성조숙증검사어느병원에서 3 a 2014/08/26 1,949
413128 여기 혹시 홍진경씨 어디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궁금 2014/08/26 1,540
413127 49세 아줌마의 비만 탈출 도움 (죄송) 9 절실 2014/08/26 4,139
413126 권력의 기억 지우기에 맞선 영화평이지만.. 2014/08/26 1,151
413125 (#21) 약속을 지키지 않는 1 joy 2014/08/26 698
413124 유치가 너무 빨리 빠져요 이런경우 있나요? 1 유치영구치 2014/08/26 3,925
413123 라디오 채널 추천 해주실 분~~ 싸랑합니다~~ 5 라디오 2014/08/26 1,271
413122 아들이 군대를 갔는데요.. 6 엄마 2014/08/26 2,643
413121 세월호 사고 특별기금 2 브낰 2014/08/26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