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염려가 됩니다.
시내 곳곳의 상황 좀 서로 나눠 봐요.
광화문이랑 등등...
======================================================= 본문 내용 수정합니다. (죄송... 간만에 대문이라)
나이 마흔 중반에 비정규직 아빠...
월급이 얼마였을까요?
한달 내내 일 하고, 야근에 주말까지 일해봤자
방세 내고, 식비에 교통비 쓰고, 딸들 앞으로 보험 쬐꼬만 거 하나씩 들고나면 얼마가 남았을까...
딸들이 보고 싶어도 안산까지 드는 왕복 차비 생각하고, 이틀 놀면 공치는 일당 계산하면서
"우리 이쁜 공주들, 다음에 보자~" 그리움을 삼키던 아빠...
밀린 삯들 해결하느라 애들 양육비 매달 꼬박꼬박 보내지 못하고 거른 적도 있었던 아빠...
작년 7월에야 겨우 정규직이 된 아빠는, 이제는 딸들이랑 어디 놀러도 가고, 딸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었는데...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래서 굶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굶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아빠의 월수입은 얼마였을까요?
한 달에 몇 백 벌고, 좋은 집에 살고, 좋은 것 먹고, 좋은 차 타면서
아이들 양육비 안 보냈으면 나쁜놈이죠.
근데...
비정규직 노동자.
그 분이 페북에 쓴 글... 철자도 엉망으로 다 틀린 글 보면서
나는 마음이 아팠어요.
많이 물려받지 못하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비정규직 아빠의 후회가 40일을 굶게한 그 앙상한 모습에 가슴이 아팠어요.
돈이 없으니까 보고 싶어도 못 보고, 해주고 싶은 것도 마음껏 못해준 내 딸
어떻게 죽었나 진상규명이라도 해 주고픈 그 마음...
돈 없고 빽 없어서 목숨 걸고 굶는 그 불쌍한 아빠 마음을...
누구도 미워하고 욕할 자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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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유나 시집갈 때 손도 잡아 주시고, 손주도 보시고, 그렇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유나 생각하셔서 단식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세월호 진상규명법 통과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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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국정원 직원 자녀들이 단체로 캠프 가다가 세월호 아가들처럼 몰살당했어도
우리 82 엄마들은 똑같이 가슴 아파해 주고, 진상규명 촉구할 겁니다.
이 세상에... 아이들의 생명보다 더 아깝고 귀한 게 어디 있나요...
다른 사이트 다 세월호 잊어도, 유독 82 엄마들만 왜 이렇게 끈질긴지를... 설명해 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