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갓 넘으신 저희 엄마가 에어컨 바람에 심하게 민감하십니다.
제가 방에서 에어컨 제습기능 틀고있으면 문만 열었다가도 나오는 찬 기운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방엘 못 들어 올 정도에요.
인터넷 찾아보니 냉방병은 감기 같은거라는데
엄만 감기기운이 있는건 아니고 얼굴이 마비된 듯한 느낌과
너무너무 추운 느낌이 있대요.
여름동안 버스도 못 타시고 어디 건물 들어가기도 겁이 난다며 겨울점퍼만 안 입었지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긴팔에 완전 초겨울차림립니다. 얼굴마비 증상으로 병원에 갔지만 별다른 조짐이 안 보인다 뇌 mri찍으니 물혹이 보이니 큰 병원 가라이고 한의원에선 찬바람이 들었는데 못 빼고 몸안에 머무는 격이다 약 지어먹어라.. 입니다.
원래 무릎 안 좋으셔서 맨날 아프시고 갑상선암 초기로 수술한 덧 있으셔서 면력력 떨어지시는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치료는 없고 맨날 시골 이상한 할아버지 찾아 한약 짓고 건강식품 사느라 몇백 쓰는게 수차례.. 자식들 지쳤어요. 그러고는 아무도 관심없다고서운하다고 난리셔서 아침부터 한바탕했네요. 우울증치료 해보자니 정신병자 취급한다하고 ... 정말 힘들어요.
좀 도와주세요 플리즈~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냉방병일까요? 증세 좀 봐주세요 병원 추천도요
...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4-08-25 09:51:37
IP : 14.48.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냉방병은
'14.8.25 9:54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아닌거 같아요.
냉방병은 에어컨 켜기만하면 기침 하고 목소리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고
정말 감기 비슷해요
원글님 어머님은 기운을 돋아주고 몸을 따듯하게하는 한약을 드셔야할거같아요.2. ..
'14.8.25 10:21 AM (211.211.xxx.105)저 예전에 좁은 장소에서 왼쪽 얼굴에 에어콘 찬 바람 지속적으로 맞은적 있는데요
얼마 안있다 안면마비 왔어요 요즘도 대중교통이나 식당에 에어콘 바람이 차고 세면 너무 춥고 싫긴 한데
마비온 그 해는 버스 타면 너무 추워서 칠부가디건 입고 다녔어요
그 해 몸상태가 많이 안 좋았나봐요3. ....
'14.8.25 10:29 AM (14.48.xxx.13)그렇군요. 냉방병은 아니고 몸이 그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까요. 힘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