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 여자친구가 참 예뻐보여요..

ak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4-08-23 17:35:56

곰같은 고2아들

연애한다고 빨빨 거리길래 혼내고 타이르고 한지

건 1년 반

아직까지 연애는 진행중이구요..

 

여학생이 참 예쁘고 착하고

긍정적인 학생이라 볼때마다 흐뭇해 하고..

아들더러 저런 예쁜 여학생이 너랑 왜 사귀어 주느냐고

놀리곤 하는데...

 

얼마전 아들이 립스틱을 하나 들고와서

저한테 틱 주길래..

기념일도 아닌데 이런것을 줄 곰이 아니여서.

꼬치꼬치 캐묻고...자초지정을 알게되었네요

 

아들이 무려 샤넬까지 행차하셔서

썬크림을 사서..지 여친 생일 선물로 주었는데..

 

이 여학생이 기겁을 하면서 다시 백화점으로 가

자기네 엄마 루즈 하나..제꺼 루즈하나로 교환해 왔다네요..

 

듣고 역시 착한 여학생이다 싶다가도..

곰같은 아들이 샤넬은 어찌 알고 가서 뭘 샀을까 싶어

궁둥이 날리고 싶은 맘도 들고...

 

일단 아들은 눈물 빠지게 혼냈는데..

샤넬은 니돈 벌때 사다 주라고...

 

여학생 맘은 참 이쁘단 생각이 들었네요..

IP : 180.18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유...
    '14.8.23 5:37 PM (14.32.xxx.97)

    아들녀석들 키워 뭐할까요 ㅡ.ㅡ
    저 아들 셋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 2. 아들도 여자친구도
    '14.8.23 5:4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다 너무 이쁘네요.
    그냥 아들 궁둥이 툭툭 쳐주세요. 귀엽다고요.

  • 3. 첫댓글
    '14.8.23 5:47 PM (14.32.xxx.97)

    글고보니 큰녀석 유치원때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여섯살때였는데, 같은반 여자애 엄마가 아이 데리고 찾아왔더라구요.
    딸애가 ㅇㅇ에게 선물이라고 받았다는데, 아무래도 어머니 물건같아서 가져왔다고.
    백금에 자잘한 다이아 몇개 박혀있는 반지였어요. 물론 제꺼 ㅋㅋㅋㅋ
    제가 손가락이 유난히 가늘거든요.
    반지라고는 몇개 되지도 않았는데, 그나마 그게 애들반지같아 보였었나봐요. 알이 자잘하니 ㅋㅋㅋ
    그걸 갖다 준거죠, 지 맘에 든 여자아이에게.
    내 참.

  • 4. 첫댓글
    '14.8.23 5:48 PM (14.32.xxx.97)

    근데 왜 댓글 달때마다 로그인하라면서 글이 안 올라가죠?
    이건 또 무슨 트릭인가.

  • 5. ㅎㅎ
    '14.8.23 5:49 PM (219.249.xxx.214)

    저래서 딸이 더 나은듯해요
    전 아들만 둘 ㅠㅠ

  • 6. 딸도 나름...
    '14.8.23 5:53 PM (116.126.xxx.37)

    전 딸만 둘인데 기대안해요^^;;
    아무리 가르치고 얘기하고 보여도
    태생이 곰이면 모르는거 같아요.ㅠㅜ
    첫째는 지만 생각하는 곰...그나마 둘째는 생각해주는척하는
    여시곰...ㅠㅜ

  • 7. 알랴줌
    '14.8.23 6:28 PM (223.62.xxx.108)

    와 여학생 정말 착하네요
    훈훈한 이야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356 깡패고양이 달그락 달그락 눈치 봄 4 깡패고양이 2014/09/16 1,029
417355 맥주 한캔에 감자칩 먹고 자면 담날 넘 찌뿌둥한게 정상인가요 3 맥주 2014/09/16 1,341
417354 숭실대 다니는 딸이 반수를 한다네요 33 ... 2014/09/16 9,515
417353 역시 엄마들 대단하군요~!! 우리도 합시다. 7 닥시러 2014/09/16 1,886
417352 초등5학년 성격이 변하네요 3 성격 2014/09/16 1,849
417351 시내에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 추천해주세요. 5 시내 2014/09/16 796
417350 고양,파주지역 ㅇㅇㅇ 2014/09/16 855
417349 신경인성방광이라는 병 아시는분 계신가요??? 찬바람불면은.. 2014/09/16 657
417348 스텐 냄비에서 커피가 푸른색을 띕니다 2 ... 2014/09/16 910
417347 과일 야채 농약 뭘로 세척하세요? 3 잔류농약 2014/09/16 1,812
417346 서울vs부산 고민입니다. 18 점점 2014/09/16 3,203
417345 Our fingers were found broken. 1 포기NO 2014/09/16 705
417344 요새 자영업 심각하죠? 2 중산층이없다.. 2014/09/16 2,277
417343 악필 교정해보신 분? 3 .. 2014/09/16 1,440
417342 00 84 노트 2014/09/16 16,409
417341 할아버지 생신을 맞아 친구분들과 식사를 하도록 해 드리고 싶은데.. 2 라미라미 2014/09/16 691
417340 서태지 재평가. 19 .... 2014/09/16 4,776
417339 갑상선암수술후 방사능치료를 어디서 하나요??? 9 qwer 2014/09/16 1,812
417338 클래식 음악 제목 좀 알려주셔요.. 1 .. 2014/09/16 1,184
417337 친노당 창당해요 9 이제는 2014/09/16 1,289
417336 아이때 들었던 보험들 아이 커서 갈아타셨다면... 9 도대체 어떤.. 2014/09/16 1,374
417335 연하와 결혼한 친구들이 너무 질투나고 너무 부러워 미치겠어요. 46 부럽 2014/09/16 40,502
417334 우리나라 사람들은 갑질하려 환장한 사람들 같아요 5 ... 2014/09/16 1,660
417333 박영선 애잔하다.. 11 이휴라 2014/09/16 2,901
417332 전세 연장 시 주의사항좀 알려주세요.(집주인 입장) 5 그린T 2014/09/16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