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맞고 오는 아이, 합기도나 무에타이가 도움이 될까요?

조언 바래요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4-08-22 16:30:45

이제 겨우 초등 1학년 이에요. 남자 아이구요. 유치원때부터 좀 맞았어요 ㅠㅠ

정말 너무 너무 순해서, 어쩔땐 답답합니다 ㅠㅠ 맨날 하는 말이 엄마 사랑해, 고양이 인형 보고 야옹아 사랑해 입니다 ㅜㅜㅜㅜ

나쁜 말 전혀 못하고, 나쁜 짓도 전혀 못하고 그냥 순둥 순둥해요. 누가 때려도 속상하다고만 말하고, 그래도 그 애랑 놀고 싶다고 해서 제 속을 다 뒤집어 놓네요.

태권도 2년 정도 배웠는데, 별 효과도 모르겠어요.

주변에 하소연 하니까 킥복싱 가르쳐 보라는데, 주변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조금 멀리 있지만 합기도 학원과 무에타이 가르치는 곳이 있어요.

다 필요 없고, 맞고 오지만 말았음 좋겠고, 싫은 건 싫다고 강하게 말하는 것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제가 항상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맞으면 당장 선생님께 말해서 엄마에게 전화하게 하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이것도 별 도움이 안 돼요 ㅠㅠ

애를 강하게 키워서 다른 애들이 까불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ㅠㅠ

합기도와 무에타이 중에서 어느게 좋을까요?

 

덧) 이 시국에 이런 글 생뚱맞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IP : 121.166.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본의파라
    '14.8.22 4:49 PM (121.188.xxx.62)

    합기도도 괞찬고 무예타이도 괜찮은데 어리니까 합기도를 더 권합니다.
    그리고 관장님께 말씀드리세요. 애가 맞지 않도록 하고싶다고
    정신력과 담력 그리고 호신무술을 꼭 잘 좀 지도해달라고 말씀드리세요.

    합기도를 2년 배웠으면 안 맞았을겁니다. 태권도는 주로 놀이위주로 배우는지라
    기술운동이 거의없어요.
    무예타이는 아이가 하기엔 좀 강하고 벅차니까 꼭 합기도를 시키시고...
    5.6학년쯤 되면 그때 무예타이도 시켜주세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내 아이에게 이런 실질적인 호신술 운동을 꼭 가르쳐줘야 합니다.
    군대가서도 빠릿빠릿하게 함부로 남에게 안당하거든요.
    필히 운동 시키세요. 그런데 관장님이 좀 실력있는 분이면 좋은데....

    관장님 상담 꼭 하시구요.. 부모님이 자녀 운동에 관심 갖고 있다는걸 꼭 어필해주세요.
    잘 지도해달라고 일부러 부탁하시고 가끔 전화해서 아이가 어떻게 잘 따라하는지도 물어보시구요..
    다만 너무 꼬치꼬치만 마시길...

  • 2. 글쎄요.
    '14.8.22 4:57 PM (175.192.xxx.234)

    순한건 기질인듯해요.
    타고나는거라 운동으로 고쳐질거 같진 않아요.
    저희집 두아이도 순둥이에 남한테 아쉬운소리 절대 못하는 소심한 아이들인데요.
    운동이 겉보기에 아이성격을 활달하게 만들수는 있겠으나 그건 전적으로 자기방어정도인거같아요.
    차라리 다양한 비낕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에 직 간접적으로 노출시키며 자신을 단련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더 효과적일듯해요.
    잘하는게있음 그활동을 중점적으로해서 자신감을 키워주셔도 좋구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두아이키워본 선배맘으로써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 3. 원글이
    '14.8.22 5:08 PM (121.166.xxx.239)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합기도 먼저 시작해야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58 세월호2-41일) 실종자님들..추석전에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16 bluebe.. 2014/09/03 434
413957 옷장사로 돈 잘버는 사람은 비결이 뭘까요 53 부럽 2014/09/03 33,101
413956 세상엔 정말 맛있는게 많네요 5 야호 2014/09/03 2,030
413955 좋은 용어 정리집이 뭐가 있을까요? 초5아들 맘.. 2014/09/03 393
413954 저의 탈모관리 경험입니다.... 21 sooni 2014/09/03 12,232
413953 아이가 집안에 손님이 오면 너무 좋아하는데, 친정이랑 합가할까요.. 25 코민 2014/09/03 4,677
413952 영화"루시"어때요? 4 보신분 2014/09/03 2,453
413951 모욕감이 들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나요? 10 세상만사 2014/09/03 2,787
413950 82수사대께 찾는 동영상 여쭤봅니다~~ 5 아 뭐지 2014/09/03 601
413949 빅마마가 선전하는 통주물 냄비 셋트 어떤가요? 5 홈쇼핑에서 2014/09/03 2,761
413948 결혼하신 분들..나이 많은 미혼 여자 혼자 산다고 측은하게 안보.. 27 -- 2014/09/03 6,392
413947 갈치젓맛이 원래 이리 역겹나요?? 6 .. 2014/09/03 1,354
413946 골소공증인데 약먹어야 되나요? 2 부장 2014/09/03 2,503
413945 영어유치원 교사인데요. 학부모님들 이해안될때요 20 Wewe 2014/09/03 6,218
413944 시어머니 방송대 다니실만 할까요? 18 투딸 2014/09/03 2,645
413943 날씬한 분들은 김치나 장아찌 안드시나요? 13 두솜 2014/09/03 3,284
413942 40대 초중반 정도 되시는 분들 화장 어떻게 하고 다니시나요? 10 화장 2014/09/03 3,617
413941 수시 담임모르게 지원하기 2 수능대박 2014/09/03 2,791
413940 82 모바일앱 너무 안좋아요 ㅠㅠ 1 .. 2014/09/03 802
413939 세월호는 미제로 남아서는 안 될 것 같아요 7 .. 2014/09/03 668
413938 식약처 등 몽드드물티슈 논란 종결…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안전 물.. 3 ... 2014/09/03 1,371
413937 비자발급시 알몸 신체검사가 있었나요? (90년대) 9 궁금 2014/09/03 2,806
413936 5세아이 유치원 등원문제 고민.. 5 .... 2014/09/03 2,004
413935 돼지갈비찜 10인분하려면 고기를 얼마나 사야하나요? 5 추석 2014/09/03 5,795
413934 까슬거리는 면 부드럽게 하려면? 5 토토로 2014/09/0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