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잃어버렸을때 분노가 나는 사람

할로 조회수 : 4,263
작성일 : 2014-08-21 12:33:24

혹시 물건 잃어버렸을때 화가 정도를 넘어서는 사람 많으신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정도가 심한거같아요 ㅠㅠ

뭐 물건 하나 잃어버리면 정말 미친것처럼 물건찾다가 안나오면 한 몇일은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미치겠어요

 

예를 들면 남편이랑 애랑 어디를 갔다왔다가 남편이  애기 신발 하나가 잃어버렸는데

정말 저 혼자 애기 앉고 그거 다시 찾으러 한시간을 해맸어요 결국엔 찾아가지고 왔네요

이거 말고도 정말 너무 많은데ㅜㅜ하여튼 저는 물건을 다시 찾으면 마음이 사그라드는데

못찾을경우에는 정말 화가 가라앉아지질 않아요ㅠㅠ

 

그냥 물건 하나 잃어버리면 나의 뭔가를 잃어버린거같은 그런 기분이 자꾸 들어서

그냥 액땜했다 치자 생각하려해도 너무 화가 나서 속상한것보다 더 화가나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좀 너무 지나치게 예민한거 맞죠?

IP : 27.119.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12:38 PM (119.192.xxx.47)

    그 잃어 버린 물건을 찾는 과정에 님 같은 분은 다른 잃어 버리는 것이 많을 겁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님같은 사람이었는데 가족들 모두 정말 지긋지긋하고 다들 정 떨어졌어요.

  • 2. 도레미
    '14.8.21 12:43 PM (220.88.xxx.174)

    저두요. 대학교 때 실습시간에 조교가 자기 공구 잊어버렸다고 성질내면서 학생들한테 찾으라고 난리쳤는데
    그렇게 사람이 달리보였움

  • 3. ...
    '14.8.21 12:45 PM (14.48.xxx.159)

    근데 자기것에 대한 애착? 집착? 심한 사람 있지 않나요? 보통 완벽주의 성격 가진 사람들이 이런경우 많던데...

  • 4. 할로
    '14.8.21 12:48 PM (27.119.xxx.250)

    제가 정말 다른거 잃어버리는게 많다고 생각하면서 고칠려고 하는데도 마음속에 분노가 힘들어요ㅠㅠ

    완벽주의 성격은 아닌거같아요ㅠㅠ 정말로 성격은 모나지 않고 정말 두리뭉실한데 딱 한가지 이게 그렇게 화가나요 ㅠㅠ왜이런지 진짜 ㅠㅠ

  • 5. 전 ...
    '14.8.21 12:52 PM (125.181.xxx.174)

    아기 운동화 이런건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굉장히 대범한 편인데 ...
    서류 종류 잃어버리면 굉장한 패닉 상태가 되요
    딱 필요한거 아니라도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를텐데 싶은데 당장 눈에 안띄면
    한마리 야수로 변해 여기저기를 미친듯이 찾아다니고 안나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극도로 예민해지고
    너도 마음이 너무 힘들고 그래요
    모든 서류 종류를 뭐 못봤어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는남편때문에 더 심해진것 같아요
    거기에 애들까지 무슨 무슨 프린트 못봤어 해대는 통에 ㅠㅠ

  • 6.
    '14.8.21 12:55 PM (220.127.xxx.197)

    잃어버리면 그냥 체념해요....그게 속편하죠
    내가 어떻게 한다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나한테 그물건이 돌아오면 운이 좋은거구요
    끝...

  • 7. ..
    '14.8.21 12:58 PM (183.101.xxx.50)

    저처럼 내손을 떠난 물건에 대해서 한시간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조금 예민해 보이세요..

    어쨌든 실수인건데
    그걸로 받는 스트레스 그렇지만 주변사람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아서요

    내가 움직여서 찾을수 있다면 몰라도
    내가 움직여도 찾을수 없는것들이 분명 있거든요

    좀 유해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할로
    '14.8.21 1:16 PM (27.119.xxx.250)

    제가 잃어버리는 실수는 별로 없어서
    남의 의해서 잃어버리는 실수는 정말 화가 더 나서 그런거같아요
    내 실수가 아니라 남이 실수해서 내것을 잃어버린게 너무 짜증이나서요 ㅠㅠ

    이것도 참 이기적인거인데 제 속마음이 그렇네요ㅠㅠ
    오늘부터 액땜한다 치고 그냥 마음훈련을 해야겠어요ㅜㅜ

    아침에 아이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좀 짜증이 많이 나서
    글을 썻는데,,유난히 아이의 것에 잃어버리면 더 짜증이 많이 나는거 같아요 ㅠㅠ

    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남의 마음도 생각해야하는데 좀 유해지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78 일본 전자제품 직구싸이트 추천해주세요 2 ... 2014/09/22 1,050
419177 카톡 차단하면 상대가 아나요? 3 2014/09/22 2,793
419176 세입자가 집 보여주기 거부하는거 16 .. 2014/09/22 13,231
419175 임신 초기, 좀 쉽게 읽을만한 책 없을까요? 집중이 어려워서요... 2 아흑 2014/09/22 631
419174 타자연습 프로그램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연습하자 2014/09/22 1,672
419173 허위 모독 유포죄..엄벌에 대한 촌철살인 2 모음 2014/09/22 1,030
419172 jtbc새시사프로 3시 사건반장 보고있는데 이건 실망스럽네요. 3 주주 2014/09/22 1,120
419171 여성청결제 좋나요? 3 궁금 2014/09/22 1,926
419170 생리양이 적어요 4 마흔세살 2014/09/22 2,214
419169 꿈도 참 안좋은꿈을꿨어요 1 123 2014/09/22 677
419168 40대 후반에 끊어졌던 생리가 다시 시작 9 아니스 2014/09/22 7,123
419167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시간이 짧으면 고장이 덜 나겠죠 2014/09/22 791
419166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너무 좋아요 8 이준기 2014/09/22 1,697
419165 라식라섹수술받아보신분들 각막두께질문요.. 7 각막 2014/09/22 2,345
419164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7 17 17 17 2 .. 2014/09/22 729
419163 (엠팍) 82쿡의 김현 의원 응원 릴레이 19 ... 2014/09/22 1,576
419162 북한산 코스 추천해주신분들 고마워요!^^ 41 등산 2014/09/22 2,900
419161 출산준비......아기이불이요.......... 18 궁금한것많은.. 2014/09/22 2,004
419160 충격>해경 졸병한명을 보호하는 법무부. 1 닥시러 2014/09/22 1,066
419159 시어머니 시댁 분위기가 싫은데요. 57 아.. 2014/09/22 13,986
419158 삼청동에 마시*이라고 돼지갈비찜 식당을 갔는데요 왜이렇게 매운지.. 이상 2014/09/22 974
419157 강아지에게 닭국물 3 ... 2014/09/22 3,009
419156 카톡이고 뭐고,,다 검찰이 볼수있다네요... 6 ㅇㅇㅇ 2014/09/22 2,087
419155 선수촌 가는 길..박태환은 '버스' 쑨양은 '고급차' 14 ㄷㅇ 2014/09/22 3,537
419154 원목 가구 브랜드 추천 해주세요 5 나무조아 2014/09/22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