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고1 아들 행동좀 봐주세요

무지개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4-08-21 10:25:05

저희 아이는 고 1이고 남자아이 입니다. 외아들 이구요

근데 이놈이 아빠 보다는 엄마를 더 좋아합니다. 아빠가 지 몸에 손대면 하지말라고 ㅈㄹㅈㄹ 하면서 (나쁘게는 아니구요)

엄마인 저한테는 안고 앵기고 비비고 쌩 난리를 피웁니다.

초등시절부터 저희 집 쇼파가 옛날거라 1,3 구조인데 제가 1인용에 앉아있으면 꼭 거기에 궁딩이 들이밀고 같이 앉을려고 해요 넓은 3인용 내버려두고. 그때는 어리고 궁딩이고 작으니까 괜찮았는데 고 1인 지금도 남산만한 궁딩이로 옆에 앉아요

좁아서 똑바로 앉지도 못해요 반은 바닥에 반은 손걸이에 바닥에 앉아도 꼭 내옆에 앉고 근데 그냥 앉아있는게 아니고

안고 얼굴비비고 내 가슴에도 얼굴을 비비고 배며 팔이며 비비고 만지고 아주 징그러워요

어리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다큰놈이 저러니 어휴~~~~~~~

핸드폰으로 야동보는거를 우연히 알게됐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카메라에 저장되어 있다가 지웠다가 다시 저장했다가

그러더라구요

그걸 안 다음부터는 뭔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비키라 그러면 또 삐져요 "엄만 내가 싫어?" 이러면서

금요일이나 연휴때는 거실에서 잠도 같이 자려고 해요 물론 이불은 따로 덮지만요

방학 때 출근하려고 하면 현관에서 꼭 안아줘요 궁딩이도 두들겨 달라고 들이밀고..

외아들 저러는 집 많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괜찮은건지 아님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IP : 121.163.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21 10:34 AM (112.152.xxx.173)

    어릴때부터 스킨쉽 많이 하고 키우셨나보네요
    스킨쉽 부족인지 이불에 집착하고 돌돌말고 자는 울 외동아들이랑은 좀 다르네요
    부담스러우시면
    그럴때 우리네 엄마들이 전통적으로 쓰는 말이 있잖아요
    이그 ~다 큰놈이 왜이렇게 애들처럼 치대 저리가~~
    가끔은 단호하게

  • 2. 우리집은
    '14.8.21 10:45 AM (112.148.xxx.5)

    초3 둘째가 그래요..저도 걱정이예요.
    큰아이는 엄마보면 무덤덤인데

    가슴만지고 뽀뽀하고 징그럽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데도
    엄마만 보면 좋아 죽어요.
    그런 행동은 엄마 기분나쁘니 하지말라해도 응 하고 뒤돌아서서 헤~

    모유를 너무 늦게까지 먹여서 그런가 걱정중입니다..
    두돌넘어서 겨우 끊었거든요

  • 3. ....
    '14.8.21 10:48 AM (115.126.xxx.100)

    중2 저희 아들이랑 똑같네요~
    작년까지는 키도 작고 애기 같아서 저도 신경안썼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제 키보다 더 커져버리고나니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뭐 키만 컸지 속은 작년이나 별반 다르지 않으니 자긴 엄마가 거리두면 막 속상해해요
    안아줘~~이럴때 제가 딴짓하거나 하면 나 싫어해? 나 미워? 이러고;;;
    그래도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해요
    너무 치댄다 싶으면 부엌일 해버린다거나 그러면서 좀 피해요ㅎㅎㅎ

  • 4. ....
    '14.8.21 10:49 AM (115.126.xxx.100)

    아.. 외출하면 아이가 꼭 손을 잡는대요 그것도 깍지껴서 잡아요 ㅎㅎ
    참나 남편도 안하는 짓을;;;

    근데 웃긴게 길가다가 저 앞에 또래 애들이 오거나 친구가 오면
    손을 내팽겨쳐버리는 녀석!!!ㅋㅋ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거리를 두겠지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93 '간첩사건' 또 무죄 판결, 국정원 신뢰 붕괴 4 조작국정원 2014/09/06 748
415492 벽걸이 에어컨 냄새요 ㅜㅜ 부탁드려요 2 이크 2014/09/06 9,075
415491 검색어 1위 "광화문" 11 실시간1위 2014/09/06 1,608
415490 저학년 방학숙제를 엄마가 다해놓거 상 받았다고 좋아하네요. 9 쵸코비 2014/09/06 2,808
415489 농협이라는데서 일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요? 14 정말 이상한.. 2014/09/06 4,084
415488 깐죽거리 잔혹사에 나오는 남자 개그맨이요.. 1 개그콘서트 2014/09/06 1,012
415487 10만원 금액대 에서 추석선물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선물 2014/09/06 986
415486 유동근 아버지 역할 너무 어색해서 ㅠ 18 kbs드라마.. 2014/09/06 5,126
415485 내일 음식 보관 어찌하세요? 1 명절음식 2014/09/06 1,195
415484 가족끼리 왜 이래 보구 있어요 3 ㅋㅋ 2014/09/06 2,053
415483 바디필로우 4 연휴엔 광화.. 2014/09/06 1,612
415482 냉장고에서는 전자파가 안나오나요? 4 못믿겟네 2014/09/06 2,210
415481 (19) 뭐가 잘못된걸까요? 10 아미에 2014/09/06 11,812
415480 삶이 불판위에 놓여있은것 같아요 9 2014/09/06 2,743
415479 좋은 것만 먹는데 나는 왜 아플까? 3 스윗길 2014/09/06 1,862
415478 몇주만에 2킬로가 쪘어요~ 당황 2014/09/06 1,078
415477 박나물 맛있게 하는방법 가르쳐주세요 2 모모 2014/09/06 1,610
415476 추석에 쓸 전 오늘 부치면 넘 이를까요? 4 추석전 2014/09/06 1,719
415475 남자용 비타민 여자가 먹어도 되겠죠? .. 2014/09/06 762
415474 아이의 친구 불편한데 더 안 봐도 될까요 47 ㅇㅇㅇㅇ 2014/09/06 12,510
415473 돼지고기 구울때.같이 구워먹으면 건강에 좋은 것들 12 집에서 후라.. 2014/09/06 7,345
415472 cj 이미경 부회장의 우리나라 진정한 여성리더 육성 3 캔뉴즈 2014/09/06 2,678
415471 미술학원내볼까하는데.. 6 ... 2014/09/06 2,113
415470 오늘 황당한 경험 남에물건을 가져가려구 했던 애기아빠 7 왜가져가는데.. 2014/09/06 3,080
415469 템포 썼는데, 탐폰 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11 저기 2014/09/06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