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애. 혼자 잘수 있나요?

집에서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4-08-20 08:48:38
그러니까 방에서 혼자자는거 말고요

집에서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없이 혼자 자는거요..

제가 공무원인데 을지훈련기간이라. 오늘 밤에 집에 안가고 밤샙니다.

내일 새벽쯤 집에 갑니다.

근데 같이 밤에 근무하는 사무실 언니가. 초4아들만 집에 두고 온다고 하길래요

남편이 원래는 일찍와야 하는데. 갑자기 근무일자가 바뀌어서(언니 아저씨가 소방관입니다)

오늘 집에 못온다고 해요.


제가 아이가 혼자 잘수 있냐고. 친척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냐고 했는데
아이가 혼자 잘수 있다고 했다고 저를 유난스런 엄마 취급을 하네요.

제 아이는 그보다 더 큰데 아직 밤에는 혼자 있게 한적이 없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IP : 203.142.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4.8.20 8:51 AM (211.55.xxx.116)

    님이 유난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의 집 상황에 뭐라 할 필요가 없는거죠
    학대도 아니고 나름의 안전장치를 만들어뒀겠죠

  • 2. 각자
    '14.8.20 8:54 AM (112.173.xxx.214)

    생각이 다른 것 뿐.

  • 3. 방치
    '14.8.20 8:56 AM (14.32.xxx.157)

    그건 아이를 방치하는거죠.
    초등4학년 남자 아이가 혼자 자는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누군가 보호자가 옆에 있어주는게 정상이예요. 부모라면 그런 노력을 해야하고요.
    어쩔수 없이 도와줄이 없어 혼자 자는 상황이 비정상이죠.

  • 4. 저희는
    '14.8.20 8:57 AM (180.224.xxx.143)

    딸은 4학년인데 혼자 못 자요
    아들은 4학년 이전에도 혼자 잔 적 있어요
    아침이 올 때까지는 아니고
    식구들이 2,3시에 들어올 때까진데요
    혼자 이불펴고 자고 있더라구요 삐뚤빼뚤

  • 5. 잔인한 사람들
    '14.8.20 9:08 AM (175.223.xxx.144)

    아이 혼자 두고 나오는 부모 심정은 오죽할까요?
    저도 양가 모두 고향이 지방이라서 도움받을 곳이 한곳도 없어요
    아이 저학년땐 아이 친구 엄마 도움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저 나름대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아이의 잠버릇이며 식사예절에 대해서 뒷말들이 있어서 크게 상처를 받아서 그 이후엔 아이의 동의하에 집에서 혼자 잠든적 있어요
    아이를 혼자 집에 있게 하는거 정말 안타깝지요
    하지만 어쩌나요 목구멍이 포도청인걸...
    아이를 두고 심야영화를 보러가는것도 모임에 나가는것도 아니고..일때문인데 어쩔수없잖아요
    아이 혼자 있어도 계속 통화하고 모니터링합니다
    외국처럼 법이라도 정해져있으면 법에 의지해서 회사에 항의라도 할텐데 그런것도 없는 현실에서 방치니 비정상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 6. 음..
    '14.8.20 9:11 AM (115.126.xxx.100)

    4학년 정도면 집집마다 아이마다 상황이 다르다고 봐요
    완전 애기같은 4학년도 있고
    철들어서 어른스러운 4학년도 있고
    평소에 생활습관이 어떻게 들었느냐에 따라서도 다를거 같구요
    아버지가 소방관이라고 하니 평소에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은 좀 잘 시키지 않았을까요?
    절대 안돼! 할 일은 아닌듯 하고요

  • 7. 봄바람
    '14.8.20 9:13 AM (203.142.xxx.231)

    제가 너무 유난스럽게 생각하나 싶어서 물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 언니가 다른 가족분 도움을 못받을 상황이 아니에요. 평소에도 애 밥챙겨주고, 학원챙겨주는 고모가 있습니다(진짜 고모) 옆 아파트 단지에요. 평소에도 아이가 낮에는 늘 고모네집에 잇어요

    아이는 아마 혼자서 놀고 싶은 마음에 고모네집에 안가겠다고 한것 같구요.

    저는 그래도 고모네집에서 재우는게 낫지 않겠냐고 한거에요 어쨌건 재울수도 있다는분들이 많은걸 보니. 제가 오버한건 맞나보네요.

  • 8. 애마다 달라요
    '14.8.20 9:17 AM (222.119.xxx.240)

    저는 10세 지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라(놔둔다는게 아니라)그게 또 여학생 남학생 다르거든요
    하루 생활하다가 자는거면 혼자두기 그런데 잠만 혼자 잔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누구 도움받는다고 이상한게 아니라요 저 4학년때 실제로 혼자 잔적 있는데 제가 그때 이미 중학생 정도 되어있었고..그에 비해 동생은 학년때 어렸거든요

  • 9. ㅎㅎ
    '14.8.20 9:20 AM (110.70.xxx.103)

    그 언니분이 틀렸다는걸 확인하고 싶어하는 늬앙스 같아요 그냥 나랑 생각이 다르군,에서 딱 끝내면 좋을 것 같아요

  • 10. 울조카 생각하면..
    '14.8.20 9:25 AM (112.220.xxx.100)

    혼자 못 재울것 같아요
    조카도 무서움 많이타서 혼자는 못잔다고 할것같고...
    아무도 없는집에 아이 혼자는 좀 아닌것 같아요

  • 11. ...
    '14.8.20 9:29 AM (124.80.xxx.252)

    초등학교 4학년이면 아직 어리긴해요.
    저같으면 혼내서라도 고모네 집에 가서 자라고 할 거 같아요.

  • 12. 저라면
    '14.8.20 9:32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초등 4학년 혼자 안 재웁니다.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할 것 같애요.

  • 13. 봄바람
    '14.8.20 9:55 AM (203.142.xxx.231)

    당연히 처음엔 그 언니가 틀렸다고 생각했으니까 여기 올렸죠. 그래서 그 언니한테도 위험하니(안전사고같은거) 고모네집에 보내거나, 고모네집 형(중고등학생들이 있어요)을 부르는게 좋지않겠냐고 제가 말을 했던거였구요.

    그런데 댓글보니, 그럴수도 있구나 싶네요..

    그 언니를 흉보려고 한것도 아니고요(아주 친합니다. 가정일까지도 다 얘기하고 배려해주는),

    저는 6학년짜리 아들인데도, 혼자만 오랜시간 두면 불안하거든요. 가스폭팔..화재..이런게 걱정이 되서요.

    어쨌건 제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이해가 안됐는데 댓글보고 이해를 했습니다.

  • 14. 아이구 절대로 아니되옵니다.
    '14.8.20 9:59 AM (1.254.xxx.88)

    아이구야...집안에 불나서 홀라당 다 태웠나...애들만 있었는데 애들은 뛰쳐나왔다던가 근데 옆집사람들 잡았다던가..

    애들만 있다가 두아이 장난치다 한아이는 티비에 깔려죽고, 엄마는 울며불며 내 죄요~라고 말해서 오호 그래? 니가 일부러 방치해죽였구나 사형. 한인사회 발칵 뒤집혀서 한국의 정.에대해서 변호해준다 어쩐다..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회자되고 있지요.

    중학생이되면 근처 옆집동네 초등 꼬마애들 베이비시터하면서 시간당 1불에 용돈벌기 시작하지요.
    초등6학년 이라고해도,,말입니다.
    이건 참 잫된 사회보장 케이스라고 봐요. 보통 시터애들은 여자애들이구요. 아기들이 젊은 중고생 언냐들 얼마나 좋아해요. 걷기시작하는 남아들 바깥에나가서는 교복언냐들 밑에 턱받히고 빤히 쳐다보잖아요.
    우리나라 중고생들은 시터할 시간도 없지만,,,

  • 15. 끄앙이
    '14.8.20 10:12 AM (211.36.xxx.90)

    4학년이면 과도기 아닐까요..?
    이런거 묻는 거 저는 하나도 안 이상하구요.
    안전교육 잘 되어있고 겁이 없는 아이면 혼자 잘 수도 있고,
    보통의 아이들이면 솔직히 아직은 무서워할 것 같고요.
    그집은 아마도 부모입장에서도 아이가 믿음직하고
    아이도 독립심이 있는 것 같아요.

  • 16. ...
    '14.8.20 10:16 AM (118.221.xxx.62)

    아이 나름이에요
    아이가 괜찮다 하면 재우고 아니면.. 누구에게 부탁해보세요

  • 17. ...
    '14.8.20 10:57 AM (175.215.xxx.46)

    옆에 친척이 없으면 몰라도 혼자 잔다는 애를 내치진 않을거 아녜요 어쩔수 없다면 몰라도 이경우엔 당연히 고모집 가서 자라고 했을거예요

  • 18. ....
    '14.8.20 1:50 PM (121.181.xxx.223)

    가능할 수도 있어요..울아이같은경우 초4때는 불가능했으나 초5쯤 되니 가능하겠더라구요..그러니까 완전 혼자잔건 아니고 먼저 자고 있으라고 하고 좀 늦게 들어갔는데 뭐 잘 자고 있더만요...전화화상통화라도 하면 되니까..문단속 시키고 침대에 누워서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하면 되는거구요..

  • 19. 저기 위에
    '14.8.20 3:07 PM (180.224.xxx.143)

    '아이고 절대로 아니되옵니다'님,
    그 사회보장제도 이야기가 우리나라 이야기 아닌 거지요?
    제가 이해를 잘 못 했는데
    초등6학년이나 중학생이 넘으면 옆집 꼬마애들 시터 하면서 용돈벌기 시작한다는 말씀이시죠?
    그거 괜찮네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우리 딸 잘 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150 초등 고학년 수학 인강 추천부탁드려요 2 미리감사드립.. 2014/09/15 1,664
417149 팟캐스트는 어떻게 듣는 거예요??? 1 하나질문좀 2014/09/15 1,298
417148 노유진의 정치카페 16편 -재난자본주의, 대한민국을 노린다 2 lowsim.. 2014/09/15 666
417147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인데 어떻게 먹어여할까요?? 4 선물받았습니.. 2014/09/15 1,894
417146 수지/설리코끼리다리는어떻게얇아진거죠? 8 궁금해요 2014/09/15 33,222
417145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바꿀수있나요? 3 사진 2014/09/15 2,277
417144 초등학교 전학을 가야 하는데요 1 abc 2014/09/15 980
417143 어제 조은숙 나온 그여름의 끝 어찌 결말이 났는지 5 .. 2014/09/15 1,748
417142 조언부탁드려요 8 ..... 2014/09/15 1,053
417141 이것 대상포진일까요?ㅠㅜ 4 대상포진 2014/09/15 2,575
417140 엄마가 의부증같기도 하고... 12 딸의 행동은.. 2014/09/15 3,231
417139 175만 폐지수집 노인에 지하경제 양성화? 6 참맛 2014/09/15 1,018
417138 운전초보인데 카풀하는거 거절해야 할까요?? 16 000 2014/09/15 3,264
417137 “새정치연합 국회의원들에게 할 말 있다” 11 동의 2014/09/15 987
417136 손석희님 무슨일 있나요??? 13 ᆞᆞᆞ 2014/09/15 16,762
417135 1년에 약 200만원을 의류비용으로 쓰네요. 많은건가요? 5 돈은 어디로.. 2014/09/15 3,105
417134 영화 관상 보니 수양대군은 정말 잔혹한 인물 21 푸른박공의집.. 2014/09/15 5,827
417133 전세 재계약 관련 문의드려요. 2 ..... 2014/09/15 703
417132 잠깐의 마췬데 아주 푹 잤어요, 35 수면내시경 .. 2014/09/15 10,056
417131 [국민TV 9월 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9/15 399
417130 직구 어디서 배워야 할까요? 10 직구 2014/09/15 2,017
417129 생깻잎 먹은 흔적이 치아에 생겼는데 해결방법 부탁이요. 1 11 2014/09/15 1,013
417128 여러분 같으면 이런 포도 드실건가요? 26 이상한 포도.. 2014/09/15 4,834
417127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 2014/09/15 1,300
417126 여의도역 아일렉스 지하 1층, 머리잘하는 미용실 2 미용실 2014/09/15 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