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식 오바이트 자괴감 반복이에요ㅠ

82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4-08-19 17:54:44
정말 미친사람 같아요
멀쩡하게 저녁에 먹을 샐러드 바나나 다 세팅해두고는
밖에나가서 혼자 돈까스덮밥을 외식으로 사먹구요.
그리고 토스트를 하나 사서 집에와서 우유랑 또 먹구요.
그리고 오바이트하고
물먹고
지금 글써요

지금 165에 70이구요

정말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식욕억제약을 먹을까요?
그 약 다먹고 또 폭발하면 어쩌죠?
정말 내 의지대로 못하고 과식발동 걸리고 이럴때마다
정말 내가 벌레같이 느껴져요ㅠㅜㅜㅠ

정말 방법없을까요??? ㅠ
사람들이랑 얘기할때도
저 사람 웃고 있지만 속으로 살도 못빼고 저러고 다닌다고
얼마나 비웃을까 이 생각도 들어요
총체적 난국 ㅠ

지금 공무원 셤 준비중이라 ㅠㅠ 본격적인 다이어트보다
좀 과식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
아 정말 ㅠㅠㅠ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합니다 ㅠ

혹시 82님 들중에
이러다가 고치신분 있으신가요 ㅠ
IP : 223.62.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가 원인이네요
    '14.8.19 5:57 PM (182.227.xxx.225)

    공무원 시험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과식의 원인인 듯 싶어요.
    운동을 좀 하시구요...
    공부를 열심히 해보세요.
    무언가에 열중하면 식욕이 없어져요.

    불안하고 공부가 잘 안 되고 등등 이런 심리적인 요인이 폭식을 부르는 걸겁니다.

    방법
    1.공부를 미친 듯이 한다.
    2.공부 하는 중간중간 가볍게 산책을 하든, 뭐든 일단 운동을 한다.

  • 2. ㅇㄹ
    '14.8.19 6:05 PM (211.237.xxx.35)

    근데 자꾸 토하면 위와 식도가 다 상해요..
    나중엔 돌이킬수 없는 위궤양 식도염 걸리고요..
    하지마세요 ㅠㅠ

  • 3. 태양이시러
    '14.8.19 6:14 PM (211.246.xxx.153) - 삭제된댓글

    먹는 강박증을 없애세요. (경험담)
    돈까스 먹고 싶으면 드세요. 하루 세끼다~ 질릴때까지.. 1달도 되고 2달도 되고
    대신에 규칙적인 시간에 드세요.
    아침 8시, 점심 1시, 저녁 7시
    밥먹을땐 먹고 싶은거 드세요. 살쪄도 되니깐 그냥 드세요. 그러면서 하루하루 양을 조금씩 조금씩 줄이세요...
    중간에 허전하다 싶으면 초코바나 땡기는거 하나씩
    양이 중요해요. 규칙적으로 먹되, 먹는 양을 줄이는 습관부터 가져보세요.

  • 4. 이건 질병이에요
    '14.8.19 6:30 PM (1.233.xxx.128)

    의학의 힘을 빌려서 치료 받으세요.

  • 5. 82
    '14.8.19 6:36 PM (223.62.xxx.13)

    으아아 ^^;;;;;;;
    전 82님들이 과식하고프면 물을 많이 먹어라든가 등등 이런 요법?을 답해주실줄 알았어요 ㅠ
    만약 정말 의학치료가 베스트 방법이라면 정신과인가요?
    여기 부산인데요 ㅠ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신과 진료기록? 으 무서워요!!!!! ㅠ
    병원 기 기 기록에 남나요????ㅠ

  • 6. ..
    '14.8.19 6:48 PM (59.23.xxx.203)

    전 다이어트는 잘 모르겠고 책 소개 할게요.
    '태초먹거리'란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사람이 뭘 먹어야하는지 나와 있어요.
    요즘 식단을 거친 음식으로 바꾸고 있어요.
    님도 거친 음식 드신다면 다이어트는 절로 될것 같네요.

  • 7. 여자로오래오래
    '14.8.19 7:09 PM (223.62.xxx.117)

    잘드셔야죠.
    조기폐경의 가장 큰 원인 중하나가
    말라서.
    구토하는것도 폐경 진행시켜요.
    다드시고 절대 토하지만마시면
    나중에 시간날때 운동하면서 살빼세요

  • 8. ...
    '14.8.19 7:26 PM (211.108.xxx.188)

    위에서 좋은 조언들 많이 해주셨는데 조금 보태보면
    저는 토하진 않았지만 불안한 걸 먹는 걸로 푸는 타입이라 마음고생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요...
    그나마 좀 나아졌을 때를 돌아보니 돈이 떨어졌을 때였어요.
    자기가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이것저것 사 먹는 게 알게 모르게 돈이 많이 들잖아요.
    커피 한 잔 마실 돈도 없어서 눈물날 정도로 지갑이 가난해지니까 식욕도 (어쩔 수 없이) 조금은 다스려지더군요.
    외출할 때 차비만 갖고 다니세요. 넘 불안하면 비상금 천원... 천원으론 사먹고 싶어도 먹을 거 진짜 없어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해요.
    먹거리를 나쁜 것으로 보지 않고
    내 몸에 적합한 영양과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받아들여야
    좋은 음식을 선택해서 적당량을 먹을 수 있어요.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 없이 음식을 미워하면
    역설적이지만 평생 식탐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ㅠㅠ
    이 부분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라서 평소에 스스로 늘 의식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 그리고 현재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과식했다면 토하지 말고 (식도&치아에도 안 좋고 정신건강에도 안 좋아요)
    맛있게 잘 먹었으니 그만큼 운동하고 공부하자고 마음먹어보세요.

    마음 밝게 가지고 우리 함께 힘내요!

  • 9. 공감
    '14.8.19 7:39 PM (119.70.xxx.159)

    폭식, 같이 극복해요.

  • 10. 원글님
    '14.8.19 8:55 PM (211.59.xxx.111)

    공부하시느라 폭토에 대해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심각한 중독증이고 벗어나기도 쉽지않아요.
    방법은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제한을 두지 말고 규칙적인 시간에 밥을 꼭 먹는거에요. 한식단이면 더 좋구요 새모이만큼 드시면 절대 안되요 꼭 배불리 고봉밥으로 세끼 챙겨드세요.

  • 11. 곰돌젤리
    '14.8.19 10:42 PM (114.129.xxx.214)

    남일같지 않아 댓글달아요.
    저두 한창땐 98키로까지 나가 단식원 갔다 토하는 방법 알게 되어... 십년째 그버릇 못 고쳤어요.
    그 자괴감... 너무 잘 알아요. 스스로가 한심하고 쓰레기같죠...근데 입은 달아서...
    결국 답은 운동밖에 없는데요. 아시다시피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으니.
    모래주머니차고 걸으며 58까지 빼서 결혼하고
    애기낳고 75키로로 살다가
    단유하며 동시에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이비인후과에 딸린 비만클리닉가서 상담하고 식욕억저제 지었구요. 순한 걸로 지어 하루 두번인데 한번만 먹어가며 거의 단식했어요.
    정말 식욕때매 힘들다면 식욕억제제 드세요.
    물론 약 좋을거 없지만 지금 폭풍식욕 다스리는덴 이만한 거 없어요. 가격도 2주치 2,3만원이니 싸요.
    약 먹어가며 소식하니 위가 줄어서,
    저 지금 약 끊고도 예전만큼 못 먹어요.
    체중은 65.
    한달새 7키로 넘게 뺐어요.
    중간에 폭식욕구 들어서 두어번 실수했지만...
    토하고 그랬어도
    다시 맘 굳게 먹고 운동 중이에요.
    힘내셨음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15 안그러고 싶은데 엉엉 7 ㅠㅠ 2014/09/29 1,565
421514 고마즈? 고미즈? 때벗기듯 벗기는 얼굴팩했는데 얼굴이 뻘게요 2 .. 2014/09/29 848
421513 경력 단절이었다 재취업 하신분, 용기를 주세요 4 678 2014/09/29 1,964
421512 일반인유가족 단원고유가족의 폄훼에 다른길 가기로.. 3 .... 2014/09/29 818
421511 유가족 결국 구속영장 29 아버지들 2014/09/29 3,039
421510 매일매일 세탁기 돌리시는 분 전기세 어떠세요? 11 2014/09/29 11,551
421509 바삭한 치킨너겟 뭐가 있나요? 1 ... 2014/09/29 594
421508 남편과 중2 아들 사이... 아슬아슬합니다. 18 걱정 2014/09/29 4,399
421507 아래어금니 금가서 발치하신 분들 계신가요???아님 임플란트하신분.. 13 치과 2014/09/29 4,389
421506 동서가 한 행동이 기분이 좋지 않네요 15 날씨흐림 2014/09/29 5,410
421505 김상조 교수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내일 강연 / 조형근 교.. 1 강연 2014/09/29 992
421504 속상해서 청소기 하나 구매했습니다 ㅠ... 비락식혜ㅎ 2014/09/29 940
42150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9pm]담론통-역사에 외상은 없다 2 lowsim.. 2014/09/29 340
421502 매실액은 설탕물? 22 매실 2014/09/29 5,914
421501 등차수열과 삼차방정식의 근 2 ... 2014/09/29 661
421500 5살 아이랑 자연보호 피켓 상의해서 만드는게 가능할까요?? 2 구찮아ㅠ 2014/09/29 451
421499 가을...타세요? 5 가을 2014/09/29 878
421498 안타티카를 샀는데요. 어떤가요? 6 잘산건지 2014/09/29 2,349
421497 일주일에 한번씩 뵙는 배달기사님이 너무 불친절해요 11 ... 2014/09/29 1,950
421496 30대 후반 남자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 선물추천 2014/09/29 1,449
421495 김어준 총수,주진우 기자 오늘 재판 6 진행 중 2014/09/29 1,066
421494 동료인데 연장자라고 함부로 하는 사람 1 척한다 2014/09/29 563
421493 현대라이프란 보험 회사 아세요? 3 보험몰라 2014/09/29 653
421492 두피가 미칠듯 가려워요 ㅠㅠ 10 가려움녀 2014/09/29 3,199
421491 남자애 일반고 간다면, 중계동 VS 광장동 중에 어느게 나은지요.. 4 굽실굽실 2014/09/29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