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 모르는 우리 아들 ㅠㅠ
작성일 : 2014-08-18 08:14:04
1855397
우리 아들은 초1때부터. 지금까지 아침에 등교시키기 위해
깨워본적이 없습니다.
부러우시죠.
하이고 개학 첫날인데 뒷목 잡습니다.
나뭇꾼 등짐 지듯이 끙하며 가방을 들쳐메길래
가방 안을보니 책이 한가득
왜이리 책 많이 가져가냐니 오늘 시간표를 모른답니다 ㅠㅠ
1학기 첫날도 아니고
2학기 인데.
어이없고 화딱지나서 교과서 학교에 두지말고
그대로. 가지고 오라고 해버렸어요.
컴 뒤지면. 시간표 파일이 있긴 할테지만
고생 좀 해보라싶어 그냥 보냈습니다.
IP : 112.148.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4.8.18 8:17 AM
(117.111.xxx.245)
우리 애는 자기 자리가 어딘지 생각안난다고 걱정하던대요. 다 그렇게 크나봐요~~
2. 학교
'14.8.18 8:19 AM
(121.136.xxx.180)
학교홈페이지에서 출력했어요
시간표 개학 몇일전에 홈페이지에 올리던데요
그래도 책이 많아요 방학할때 다 가지고 와서....
우리애도 자기자리 모르겠데요
3. 에고ㅠ
'14.8.18 8:27 AM
(114.205.xxx.114)
중1아들,
오늘 시간표대로 여섯권만 넣어도 가방이 무슨 이삿짐처럼 무겁던데
전과목을 어찌 메고 갔대요. 안쓰럽네요.
아침에라도 친구에게 카톡으로라도 물어보면 알려줬을 텐데요.
안 그래도 어젯밤에 반톡으로 오늘 시간표 물어보는 애들이 있다고
울애도 그러는 걸 봐선
고맘 때 애들이 많이들 그러나봐요.
4. 대학생때
'14.8.18 9:08 AM
(180.69.xxx.242)
대학생이 되니 방학이 길더군요. 3학년 여름에 한 달 넘게 유럽 배낭여행 다녀오고 개강을 했는데..복도에서 누군가와 마주쳤는데 분명히 서로 얼굴은 잘 아는 사이인데, 도대체 어디서 아는 사인인지 모르겠는거에요.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몇 번 마주쳤는데(서로 그랬음.)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밑 학번 과 후배였어요. -_-;;; 정말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서로 기억을 못했답니다.
실은 중고등학생 때도 개학하고 학교 가면 제 자리가 기억 안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찾곤 했어요.
(반전은..저 전교 1등이었어요. 친구들이 저 머리로 어떻게 공부는 잘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_-;;)
5. ...
'14.8.18 9:53 AM
(182.226.xxx.93)
애고애고.. 우리 아들만 하려구요? 이노무 xx. 단 한 번도 개학날이 언젠지 알고 온 적이 엄써요.
그저 방학하는 것만 좋아서 길길이 뛰고. 그래도 취직한 담 부터 회사는 꼬박꼬박 잘 가서 다행입니다. 세상에 회사 만큼 무서운 데가 없구나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08032 |
연애상담 좀 부탁드려요~ 29 |
연애초보 |
2014/08/18 |
2,753 |
408031 |
장난이면 용서됩니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5 |
ㅇㅇㅇㅌㅌ |
2014/08/18 |
1,010 |
408030 |
'어느 일본인 여인의 감동 이야기' 2 |
세상에 이런.. |
2014/08/18 |
1,612 |
408029 |
새벽 낚시글 다 지웠네요? 5 |
.. |
2014/08/18 |
946 |
408028 |
식당에서 옆에 아이 데려온 집이 피해를 주면 이야기를 15 |
해야할까요?.. |
2014/08/18 |
3,385 |
408027 |
배낭여행시 돈과 여권 어디에 넣어서 다니시나요? 7 |
... |
2014/08/18 |
1,955 |
408026 |
민변, 국회 기관 보고서 풀리지 않는 89개 의혹 제시 2 |
브낰 |
2014/08/18 |
653 |
408025 |
남경필도 아버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된게 첫직업? 6 |
대를이어 |
2014/08/18 |
2,720 |
408024 |
6사단 가해자 남경필 아들 "폭행은 맞지만 성추행은 장.. 6 |
우산 |
2014/08/18 |
1,526 |
408023 |
나이드신 분들-제주도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곶자왈 4 |
푸른박공의 .. |
2014/08/18 |
1,995 |
408022 |
귀가 멍멍/먹먹해요. 1 |
이명 |
2014/08/18 |
1,680 |
408021 |
해양경찰청 해체않고 해수부로 이관 5 |
... |
2014/08/18 |
1,002 |
408020 |
열오르는 갱년기증상..때되면 없어지나요 7 |
날개 |
2014/08/18 |
32,863 |
408019 |
물에 소주 좀 타서 3 |
서울 |
2014/08/18 |
1,466 |
408018 |
”성추행은 장난” 남경필 아들 해명에 분노 폭발…'당해봐야 정신.. 24 |
세우실 |
2014/08/18 |
5,019 |
408017 |
아이허브 치약 |
치약 |
2014/08/18 |
1,036 |
408016 |
죽은 자식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16 |
울다 |
2014/08/18 |
2,246 |
408015 |
케잌을 사오라네요...5살 아들이눈뜨자마자ㅋ추천좀 5 |
111 |
2014/08/18 |
1,833 |
408014 |
시간표 모르는 우리 아들 ㅠㅠ 5 |
이런 중1 |
2014/08/18 |
1,428 |
408013 |
옥수동/금호동 아파트 너무 언덕배기에 있네요 11 |
언덕 |
2014/08/18 |
7,592 |
408012 |
이번 주 인간극장 3 |
hh |
2014/08/18 |
2,525 |
408011 |
임테기 결과 맞는거겠죠?? 3 |
제인에어 |
2014/08/18 |
1,902 |
408010 |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8am] 교황의 메시지, 듣고 있는가.. |
lowsim.. |
2014/08/18 |
516 |
408009 |
오늘 우산 쓰고 조깅하는 아가씨를 봤어요. 9 |
........ |
2014/08/18 |
5,367 |
408008 |
초등생 머리관리 1 |
.. |
2014/08/18 |
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