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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정한 남편이랑 사시는분들은 어떤느낌이세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17,025
작성일 : 2014-08-16 20:55:24
대문에 제글이 올라와서 너무 놀랍네요.
다정한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와중에 소설이라 하시는 분은 찍기하지 마시길. .
어제 여러분들 조언대로 아들아이와 나가서 데이트도하고
케익도 사와서 먹기는 했어요.
아시는분이 비형남자는 나이들수록 더 까칠해지니
현상유지만 해도 살겠다 했는데
그말이 실감나요.
모든 비형이 그러지 않는것도 알구요.
저도 당당히 기분나쁘다고 얘기할게요.
안그럼 못알아 들어먹는 종족이니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원글은 지웁니다
IP : 125.177.xxx.14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6 8:58 PM (1.126.xxx.139)

    원글님 글에 자랑하자니 그렇고 어느 정도 다른 데 집중해 보시길요..

  • 2.
    '14.8.16 9:03 PM (124.56.xxx.187)

    저도 b형 남자를 남편으로
    똑 같네요

  • 3. ..
    '14.8.16 9:03 PM (14.39.xxx.20)

    오늘 생일이잖아요.
    오늘만이라고 잊으시고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케익드세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 4. 저도
    '14.8.16 9:05 PM (175.210.xxx.243)

    속상해하는 원글님글에 답을 달자니 자랑하는것밖에 안되는것 같고...
    전 친정어버지가 무뚝뚝하고 무서워서 그 반대의 성격인 남편을 골랐어요. 순전히 성격만 보구요. 무조건 자상하고 농담 잘하는 사람을 남편감으로 골랐어요.

  • 5. 나븝
    '14.8.16 9:06 PM (115.94.xxx.18)

    억울한건 남편한테 억울한거고 아이에게 그것을 표출하지 마세요 아이 눈치 보게 만드는 겁니다 남편에게 이렇게 하는게 속상하니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나긋나긋하게 말해보세요

  • 6. 그래도
    '14.8.16 9:0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선물 사 주시고 아들이 케잌 사다 준다 하고...
    원글님 행복하신 거예요.
    무심한 남편 생각하면 속상하시겠지만 가지고 계신 좋은 걸 보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 7. ㅇㄹ
    '14.8.16 9:09 PM (211.237.xxx.35)

    다정도 병이에요. 다 좋은것만은 아니긴해요. 물론 까칠한것보다야 낫겠지만
    산좋고 물좋고 정자까지 좋은곳은 없죠. 다정한 대신 또 다른 면이 맘에 안맞고 그렇습니다.
    나역시 내 배우자에게 다 좋은사람만은 아니겠지요.

  • 8. 근데요
    '14.8.16 9:13 PM (175.210.xxx.243)

    남편이 진상이다 라고 하는데 참으셨나요?
    그럴땐 참지 마세요. 할말 하시고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얘길하셔야 담부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요.
    저희 엄마가 님 남편같은 성격의 아버지 옆에서 40년을 참고 사셨는데 지금 엄청 후회하세요. 참아준게 아버지의 잘못된 버릇을 키우고 기를 더 세워놓았다구요.
    지금은 전처럼 참지 않으셔서 한번씩 싸움이 나긴 하지만 아버지가 이젠 성격을 많이 죽이시고 또 전처럼 할말못할말 하시지도 않고 좀 잘할려고 애쓰시는 것 같아요.

  • 9. ^^
    '14.8.16 9:13 PM (175.123.xxx.22)

    처음부터 챙기게 하셨어야 돼요

    남자들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조금 다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니 최소한 이건 해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건 확실하게 하셨어야 하는데 ㅠㅠ

    아이들 한테도 그러셔야해요 나중에도 안해도 되는줄 알아요

    다정한 남편은요 제가 스킨쉽 안좋아 하는데 자꾸 건드려서 가뜩이나 더운데 짜증나요

    제남편도 다정하긴 한데 어떤 것에는 말안하면 잘 모르는면도 있구요

  • 10. 동병상련
    '14.8.16 9:15 PM (223.62.xxx.14)

    성격 드러운 인간이랑 일평생 재미없게 살려니 저두 앞이 캄캄해요~'똑똑하고 착한 우리딸 보며 저두 산답니다
    주위 자상하고 표현력좋은 남편이랑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 봄 마냥 부러운 일인 있으니 힘내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 11. 00
    '14.8.16 9:22 PM (175.193.xxx.90)

    케잌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전 케잌을 안좋아해서...크게 의미부여를 안해요 ㅠㅠ 선물하고 옷사주고 가방사주고 밥사주는게 더 좋은데...ㅎㅎ남편분도 그런 마음 아니셨던걸까요?;;

  • 12. 저도b형
    '14.8.16 9:26 PM (175.124.xxx.13)

    근데 이상하게 남자b형은 성격이 좀그래요.혈액형 이런거 안믿을려고 해도요.저랑 연배도 비슷하시고..제남편도 자기음식 두젓가락 먹었다고 인상 팍 쓰더라구요. 식탐도 많고.인성은 더 별로구요. 다정한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저희아들은 다정한 편인데가끔 까칠해서 아빠랑 똑같네 그러면 되게 싫어해요

  • 13. 물처럼3
    '14.8.16 9:27 PM (180.66.xxx.172)

    남자는 바람필때만 자상하다에 백만표.

  • 14. 그건
    '14.8.16 9:31 PM (112.173.xxx.214)

    나쁜 넘들이나 그렇고 천성이 따뜻한 성품도 있어요.

  • 15. .....
    '14.8.16 9:32 PM (121.163.xxx.51)

    성실하고 가정만 알면 된거에요
    거기다 자상하기 까지 한 남자는 일찍 죽어요
    모든것을 완벽하게 하는 남자는 몸이 배겨 나지를 못해요
    우리집 그 분은 립서비스도 잘하고 가정적이고 돈도 버는데 짜증이 많은성격..
    다 갖춘 남자 없어요

  • 16.
    '14.8.16 9:35 PM (116.125.xxx.180)

    전 님 남편같은 사람이랑 못 살아요..
    진짜.. 싫어요 ! 뭐저런..이기적이네요

  • 17.
    '14.8.16 9:36 PM (116.125.xxx.180)

    남자가 너무 애교떨어도 싫긴한데
    둘중에 고르라면 애교남이 낫네요
    제가아는 비형 남자는 딴여자한텐 저래도 자기여자는 엄청 아끼던뎅

  • 18. 칼의 양날
    '14.8.16 9:38 PM (59.24.xxx.162)

    자상함과 잔소리는 거의 칼의 양날이 됩니다.
    경상도에서 서울말 쓰는 자상해 보이는 잔소리쟁이 b형 남자와 살아요.
    혈액형은 상관없어요. ^^ 이 남자는 애니어그램 9w1.

  • 19. 아구
    '14.8.16 9:43 PM (221.167.xxx.71)

    울 남편얘긴지 알았네요ㅋ
    먹을건 잘 주는거 빼구요

    예전에..
    다정한 남자 버린 벌이라 여기고 삽니다 ㅠ

  • 20. B형
    '14.8.16 9:45 PM (175.116.xxx.158)

    저도 세상에서 젤 안믿는게 혈액형어쩌고입니다
    제 남편도 b형. 결혼 17년차
    근데 완전 다정하고 상냥하고 세심해요. 단 좋을 땐요
    이게 획 돌아서면 잔소리쟁이에 까탈에 오버에...

  • 21. 구름에낀양
    '14.8.16 9:45 PM (119.206.xxx.215)

    정성스런 편지한통 써보시는건 어떠세요?
    그 동안 서운했던거 미안했던거 등등.. 단순한 징징이 아닌 님 진심을 담아서요.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는데 잘 지내고 싶다면서 서로 고쳤으로 하는 점도 써서 답장도 받으시구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바쁘게 살다보면 또 잘하는거 아닌거 알면서도 그냥 넘기게 되고 무뎌지고 하잖아요.
    알면서도 계기가 없어서 고치기도 쉽지 않고..

    모르겠지만 그런 편지 받으면 새삼 깨닫지 않을까요?
    서로 노력해야지요..

  • 22. 무슨?
    '14.8.16 9:50 PM (81.14.xxx.5)

    다정하면서 잔소리안하고 바람 안피는 사람도 많아요.
    이상하게 정신승리 하지마세요.

  • 23. 무슨?
    '14.8.16 9:51 PM (81.14.xxx.5)

    B형이라도 다정하고 자상하고 잔소리 안하고 바람 안펴요.

  • 24.
    '14.8.16 10:02 PM (220.76.xxx.23)

    울집하고 딱 반대네요ㅠㅠ
    저 비형여자
    울남편이 얼마나 상처받고살았을지 반성중ㅠㅠ
    전 케잌 제가사고 내생일이라고 며칠전부터 선포하구 그래요 늘 그래봐서 그러려니하고 우울해하지않아요

    울신랑 다정한 말투로 고마워 덩신밖에없어 뭐 이딴 오글멘트 날리는데 진심일까 의심스럽기도 해요 ㅎㅎㅎ

  • 25. 여기가천국
    '14.8.16 10:07 PM (175.195.xxx.224)

    싫은소리하고 이기적인 요구하면 그냥 씹어버리세요
    그런말엔 상처받고 대꾸하고 우는 것조차 아까워요
    그래도 생일이라고 선물사주고 가정만알고 기본은 하시네요

  • 26. 다정한 사람은
    '14.8.16 10:13 PM (211.36.xxx.27)

    쓸데없이 다른 여자한테 다 친절하고 다정해요ㅡ.ㅡ
    그것도 속터져요
    모든사람한테 다 잘하면
    나한테 잘해도 남한테도 워낙 그러니
    그닥 고맙지 않아요

    남한텐 차갑고 까칠하고 나한테만 따뜻한 남자
    이건 만화에만 있는듯ㅎㅎ

  • 27. 홍홍홍
    '14.8.16 10:34 PM (59.13.xxx.129)

    생신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 28. 나무늘보
    '14.8.16 10:47 PM (211.214.xxx.41) - 삭제된댓글

    저 제 생일 선물을 제가 사고 싶은 것 혼자 가서 사요 결혼 24년차 예요. 남편한테 바라는 것이 많지 않으니 서로 편해요. 사이가 나쁘지는 않고요, 싸우면 힘들어요,오십이 넘으니 서로 배려하려고 해요.

  • 29. 위로 드려요.
    '14.8.16 11:00 PM (221.147.xxx.88)

    말로 상처주는 사람 넘 싫습니다.
    케잌이고 옷이고 다 싫고
    오만정이 뚝 떨어집니다.

    저같은 그런 말버릇 나올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사람 얼굴을 하고( ㅎㅎ) 남편을 투명인간 취급할거예요.
    이렇게 해서 재수없게 말하는 남편 습관 고쳤어요.

  • 30. 다정한 남편이란 뭔가
    '14.8.17 1:58 AM (185.37.xxx.145)

    착하고 성실한 남편과 삽니다..
    이쯤이면 됐지 하면서도, 재미가 없는 게 함정...말도 없고 유머도 없는 사람...
    외식하러 가면 먹으면서 출입문으로 들어오는 사람 고개 돌리며 다 확인하고, 식사중엔 말 한마디 안해요...그래도 전반적으로 제 기분이 어떤지 살피고, 먼저 뭔가 물어봐주고 그래서 다정한 편인가 보다 하고 사는데, 가끔씩은 앞으로 50년도 더 남은 결혼생활이 벌써부터 답답하게 느껴져요...재미있는 사람과 사는 건 어떤지 궁금해요..

    암튼 생일 축하드려요..뭐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거겠죠? ...

  • 31. 울남편과
    '14.8.17 8:43 AM (118.53.xxx.86)

    혈액형은 같은b형인데 반대네요
    원글님이원하는 다정다감인데 사고는 여러가지 다 치고다니고요 성실하지못하고
    암튼 평생 제가 마음고생하고살아요

    원글님 남편은 무뚝뚝해도 성실하잖아요
    전 그런사람이좋아요
    제가 무뚝뚝한편이라 그럴까요

  • 32. 위로
    '14.8.17 8:53 AM (39.7.xxx.38)

    무뚝뚝한거야 성격이라해도
    님 남편은 님 무시하는거 아닌지?
    평소에 애정은 느껴지시나요?

    아무리 다정한 남편이라도 애정이 안 느껴딘다면 감동이 없듯이 반대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요?

    제 남편은 약간 보통기준으로 보자면 무뚝뚝한 편인데
    저를 사랑하는게 팍팍 느껴지거든요

  • 33. ,,,,
    '14.8.17 9:03 AM (118.208.xxx.109)

    자꾸 요구하세요~ 기분나쁜일있으면 참지마시고 말하고 사과받으시구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개선되지요. 남자들은 말안해주면 몰라요~ 제 남편은 다정한 성격이긴하지만 기념일에 선물하고 꽃사고 이런거는 모르는사람이었는데 제가 계속 쇠뇌시켰어요. 발렌타인데이에 장미는 필수라고,,이런식으로요^^;; 그러니까 이제는 그런거 잘챙겨요. 남편이 무뚝뚝한건 성격이라 어쩔수없다고해도 원글님을 무시하는등의 발언같은건 참지마세요~!!

  • 34.
    '14.8.17 9:27 AM (49.1.xxx.159)

    아버지b형
    최고아버지최고남편최고할아버지
    엄마O형 왕비과이기적폭군언어폭력
    남편O형 원글님남편과같고엄마와같음
    친척인재혼상담소장님왈
    남자O형 불같은성격에이기적이어서
    이혼율최고
    남자B형마음약해서여자못버려이혼률최저
    B형남자만나고싶었지만
    선보면O형들만결혼하자고해서어쩔수없었음
    곧이혼할것같음
    A형이랑했더라면 더나았을거같음

  • 35. 뭘 그정도로
    '14.8.17 9:43 AM (112.172.xxx.234)

    케잌은 관두고 선물은 주면 누가 잡으러 오는 줄 알고
    심지어는 4일씩이나 지나서 생일인줄 알고 결혼기념일 같은건 개나 줘버려
    거기다 말은 또 어찌나 ## 없이 하는지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얘기해도 소용없더라구요.
    이것이 인생이다 하고 내 정신건강 챙기면서 투명인간 취급하고 삽니다.
    왜 이혼안하냐고 혼내지들 마셔요 수천번도 생각한 거니까
    아 참 생활비도 지가 관리하네요
    참 써놓고 보니까 가지가지 하네요

  • 36. 구리맘
    '14.8.17 11:32 AM (59.11.xxx.80)

    다정하지도 배려도 없면서 스킨쉽만 많다는 ㅠㅠ 아하~~~

  • 37. 이건
    '14.8.17 11:47 AM (118.220.xxx.85)

    무뚝뚝한게 아니고 그냥 못된 인간인데요??
    무뚝뚝은 다정하게 말 못하고 소소한거 신경 못쓰고 배려못하는 정도이지~만 속정은 있고 사람은 착할때 쓰는 말이죠.

    지 밥 한숟가락 먹었다고 생일인 상대에게 진상이란 말이 튀어나오다니...
    생일날에나마 빈말이라도 축하한단 말 한마디 안하는 그냥 못되고 성질 드런 인간이에요~

  • 38. ㅇ형인데 까칠한 왕자
    '14.8.17 12:07 PM (1.246.xxx.37)

    거슬리는 말은 농담이라도 꽥,까다로운 입맛,공치사의 대마왕, 진짜 치사하고 왜사나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 39. B형남자 A형여자
    '14.8.17 12:07 PM (110.70.xxx.219)

    경상도 장남 B형남자랑 십년째살다보니 몸속에 사리백만개는 있을거같아요 ㅠ 원글님 글보고 울컥했어요 너무 비슷해서요. 젤 힘든건 말한마디로 빚갚는다는데 따뜻한말을 못하구요 전 애교많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누울데 보고 다리 뻗은다고 안받아주니 저도 집에선 말도없어지고 무뚝뚝해졌어요 같이 ㅠ 그러려니하고 포기하며 저두 윗댓글님처럼 다행히 너무 착하고 똑똑한 딸내미 바라보며 사는데요 한번씩 가슴이 너무 허하고 먹막해요 아직 살날이 많은데...그리고 바꿔보라시는분들있는데요 아무리노력해도 천성은 안바뀌더라구요 이기적이고 차가운 천성 ㅠ

  • 40. 레이
    '14.8.17 1:21 PM (117.111.xxx.51)

    마음이 많이 속상하시겟어요..서로 살아온 세월만큼 마음도 몸도 닫혀서 그렇겟지요..앞으로 살아가실날이 많으니 ...
    가끔 차라도 한잔 밖에서 같이 드시고..술도 한잔 같이 드셔보면서 속이야기 해보세요..그렇게 이기적이고 무뚝뚝한 남편 용인하면서 살다보면 몸에 병생겨요.완전히 바뀌지는 않겟지만...조금이라도 내맘 알아주길 바라면서 사는거죠..

  • 41. 음..
    '14.8.17 1:23 PM (27.117.xxx.222)

    제가 겪어보질 않아서 정확힌 모르지만 그리고 원글님은 많이 고민이시겠지만..
    전 우울해하시기 보단 뭔가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볼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한테도 집안 안좋은 분위기 내비치진 마시구요.. 애가 사온다는데 그래 고마워~ 하고 사오라고 하구선 아이구 우리 누구가 엄마 생일이라고 케익을 사다줬네 정말 엄마 너무 행복하다~ 케익도 구경 못해보고 생일 지나는줄 알았는데 정말 고마워!! 하고 유난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이런 선물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나에게 더 필요하다는걸 보여주세요. 직접적으로 남편한테 얘기도 하시구요.
    브런치 먹을때 그런 말 들으셨다면 포크 딱 놓고 말이 너무 심하네. 하고 정색하세요..

    정말 나쁜 사람인건지.. 성격이 좀 까칠한진 살아본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실테니 댓글에 좌지우지되진 않으셧음 하구요

  • 42. b형남자들이
    '14.8.17 1:34 PM (1.240.xxx.189)

    좀 지랄맞은 성격이 많구요..다정하지않아요...시동생이 그렇고..남편은 o형임에도 다정하지않구요..
    전 그냥 제일에 집중해서 살기에 그려려니해요...내가 벌어 내가 사고픈거 사면 되는거고..
    남편한테 바라지않아요...바라는 맘이 크면 더 쉽게 상처받더라구요..
    시짜,남편을 비롯...그냥 내려놓으세요..

  • 43. b형남자들이
    '14.8.17 1:36 PM (1.240.xxx.189)

    그리고...삐형남자들치고 인간좋은사람을 못봤어여..다 까칠하고 암튼..별루예요..

  • 44. .....
    '14.8.17 3:59 PM (61.102.xxx.144)

    시아버지가 허락해 놓고 퇴짜놓은
    시부모 두분 합작 심술통입니다
    몇년만인데 안된다고 그대로 강행하세요
    일부 벌레들이 출현했는지 비이성적인 댓글들과
    심술맞고 몰지각한 댓글들....
    위로하는척 하면서 원글님께 싸대기를 날리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잘 다녀오세요~~

  • 45. 오늘 제생일이라
    '14.8.17 4:08 PM (60.240.xxx.19)

    가족끼리 외식을 나깄는데 말도 안하고 먹기만하는 남편이 참 못마땅 하드라구요...근데 바로 옆자리에 남녀가 와서 식사를 하는데 식사내내 여자보다 남자분이 더 말이 많드라구요...말없이 먹는 남편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정말 다 좋을순 없나봐요 ㅠㅠ

  • 46. 다이제
    '14.8.17 4:40 PM (115.143.xxx.152)

    남편이랑 원글님 성향이 제 경우와 많이 비슷해요.
    활발하고 야무지고 감정표현이나 스킨쉽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사는 저와달리, 남편은 로보트인냥 감정표현이 전무한데다 몇마디 말붙이면 발칵 신경질을 부리는통에 간단한 대화건 진지한 대화건 이젠 시도할 엄두도 안납니다.
    제가 노력하면 달라질꺼는 조언듣고 칭찬하고 애교부리고 먼저 손잡아도 봤는데 그럴수록 제가 아쉬워 그런다는듯 오만방자해지더라고요. ㅠㅠ
    사치나 낭비를 하는것도 아니고 외모가 박색에 미련퉁이도 아닌데 뭐가 부족해서 이런 냉대를 받고 살아야하는지 제자신이 가엾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독립할 종자돈은 마련이 되었고 아직 어린딸 유치원 보낼때까지만 버티려고요.
    매일밤, 죽기전 아낌받는 사랑한번 해보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 47. 이건 무뚝뚝하고는 달라요.
    '14.8.17 5:36 PM (125.176.xxx.188)

    남편이 진상이다 라고 하는데 참으셨나요?
    그럴땐 참지 마세요. 할말 하시고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얘길하셔야 담부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요.
    2222222

    아내에게 너무 함부로 하는 거잖아요.
    아내를 존중하면서 말과 행동이 과묵하다면 무뚝뚝이지만,
    아내를 무시하는 행동까지 무뚝뚝이라고 이해해주니
    그런 행동들이 반복되는거죠.

    아내에게 함부로 하는 남편뒤엔, 그 행동을 묵인해주는 아내가 꼭 있더라구요.
    부당함은 꼭 집고 넘어가세요.
    아내에게 생일날 진상?? 이라니요.못되먹은 거죠.
    갈등없인 어떤 해결책도 없어요. 뒤에서 아무리 욕하고 변하길 원한다해도
    원글님이 부당함을 표현하고 고쳐달라 요구하지 않으면 언제나 그런 남편이 되는 거예요.

  • 48. 학을땠으
    '14.8.17 6:04 PM (211.36.xxx.91)

    b형남자 진짜 넘 질렸어요 어쩜그리 이기적이구 성격이상한지 ㅡㅡ설마 세상모든 b형남자가 이상하진 않겠죠 두명다 b형남자였는데 학을땠어요ㅡㅡ

  • 49. 학을땠으
    '14.8.17 6:07 PM (211.36.xxx.91)

    이상하게 제가 b형남자들에게 학을때서 b형이라고하면 고민하게 되요 무섭구 이기적성격파탄자들같아서 ㅡㅡ

  • 50.
    '14.8.17 6:51 PM (180.224.xxx.143)

    남편분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떄요?
    직장, 친척, 친구들에게도 저리 무뚝뚝하다면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이니
    아내분이 맞추셔야 아내분 마음이 편하실 것 같고요.

    다른 사람들에겐 샐샐 잘 하시면서 아내에게만 그런다면
    (1)아내를 우습게 보는 집안내력 혹은 분위기에서 자라 아내분을 우습게 보고 있다
    (2)아내에게 억하심정이 남은 게 있다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돼요.

    (1)은 구제불능이지만
    (2)가 아닌가 대화를 나눠보세요.
    대화조차 버럭! 하면서 그런 걸 묻고 그래! 라고 한다면 구제불능인 인간인 거구요.

    자랑을 안 하려 조심하며 제 이야기를 조금 해 드리자면 저는 (2) 경우였어요.
    님의 남편보다 오히려 더 심했던 것이,
    뭘 하든간에 제가 하는 거면 '못한다' '별로다' '못생겼다' 이런 말을 하려고 준비가 된 사람이었어요.
    백사람이 칭찬하는 저의 장점도 남편은 뭘 어떻게 하든지간에 조져버리려고 준비가 된 그런 사람요.
    근데 원래는 다정해요. 저에게만이 아니라 자기 가족, 회사, 친구 등에 전부 다정한 사람.
    그런데 결혼초기 풀리지 않는 문제로 싸우게 되면서 (2)가 되었어요.
    저의 소원은 아주 작은 것이었어요. 늙어 손잡고 둘이 꼬부랑 허리 보듬으며 산책할 수 있는 노부부가 되는 것.
    그런데 제가 하는 모든 걸 트집잡고, 저에 관련된 모든 걸 쓸모없고 나쁘게만 보는 남자와 그럴 순 없겠죠.
    그래서 저는 아주 큰 고통의 단계를 지나갔어요. 뭐라 말하면 남편이 제가 쓴 줄 알까봐ㅎㅎㅎ
    아니, 전 고통을 잠시만 겪고 그 다음엔 자유를 얻어 사람이 살아났는데
    남편에게는 고통에 고통을 더해 너무나 괴로웠고 힘들었던 모양이예요. 없던 병도 생기고요.

    5,6년 정도에 남편이 아주 싹 고쳤어요.
    억하심정이 남아 속은 꼬이는데 고치는 척 하는 게 아니고요, 진짜 싹 고쳤어요.
    원래 다정한 기질이던 남자니 그 억하심정을 없애자 다정한 남편이 되더이다.

    제가 거친 과정이 좋은 건 아닐 거예요. 어쩌다 얻은 행운일 수도요.
    하지만 제 느낌으로 님의 남편분은 아내에 대해 소중함을 얻을 기회가 있어야겠다 싶어서요.
    그게 두 분 모두에게 처음엔 고통일지라도
    길게 보아 좋은 결과가 될 것 같아서요....

  • 51. 다이제
    '14.8.17 8:21 PM (115.143.xxx.152)

    위에 댓글주신 [음]님- 180.224- 남편께서 어떤과정으로 달라지셨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제 남편도 제가하는 모든걸 못마땅해 하고 깍아내리지 못해 안달이거든요.ㅠㅠ
    옳은얘기건 그른 얘기건 마치 비난하기위해 비난을 하는것처럼 매사 모든 대답이 그래서 전 도무지 답을 모찾겠어요.
    저자신도 못바꾸는데 내 노력을 남을 바꾸는건 불가능한 시도같고 포기하고 그냥 살자니 제 인생이 너무 안쓰러워요.

  • 52. 혈액형은 아닌듯
    '14.8.17 8:28 PM (112.172.xxx.48)

    제가 아는 남자들 중 다정한 성격인 남자들은 주로 b형이고..
    남편은 o형이지만 다정해요. 물론 밖에선 무지 무뚝뚝하고 애들한테도 별로 안 다정. 저한테만 다정.
    A형도 다정한 남자들 몇 봤고..
    혈액형하곤 아무 상관없는거 같은데요.

  • 53. 다이제
    '14.8.17 10:42 PM (115.143.xxx.152)

    어려운 대답 해주셔서 감사해요 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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